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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또다시 시작된 황정음의 시트콤 연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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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하기 이전만해도 황정음은 아이돌 슈가로 데뷔했지만, 같은 멤버 아유미에게 밀려 큰 인기를 끌지 못했고, 필자에게도 썩 좋은 이미지를 남기지 못한 배우라고 부르기에도 여러모로 초라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던 여자연예인이였죠.


하지만, 지붕뚫고 하이킥을 보면서 전 조금씩 그녀에게 반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붕뚫고 하이킥 속의 황정음이 참 철없다는 생각은 하고 있어도, 배우 황정음이 싫지는 않았어요. 적어도 실제 황정음은 지붕킥 황정음에 비해 생각도 깊고, 정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이는터라 늘 항상 응원하고 싶은 20대 중반 여성이였죠.

그러나, 그녀가 지붕킥을 끝낸 지 불과 몇 달 만에 차기작을 2개나 잡아둔 것을 보고 솔직히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녀가 배우로서 역량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는 것은 알겠는데, 늘 항상 지붕킥을 보면서도 그녀의 혀짧은 발음과 천방지축 발랄한 황정음은 잘 표현할지몰라도, 그 외의 연기는 좀 힘들어 보였던 터라, 특히나 고도의 연기력이 요구되는 시대극에 나온다고 하니 잘 해낼 수 있을까 의문이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몇 분 남짓한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황정음 시트콤 연기 논란, 발연기 논란을 만들면서,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가고있습니다. 그동안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지붕킥 속 황정음과 비슷한 젊은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냈지만, 그에 못지 않게 갑자기 벼락 스타가 된 그녀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이 늘어난터라 그럴 수도 있겠다만, 솔직히 자이언트의 몇 분 안되는 그녀의 연기가 보기 약간 거북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황정음이 예전부터 연기기본이 탄탄했던 배우도 아니고, 지붕킥이 끝난 후 불과 2달도 채 안되서 갑자기 그녀의 발음이 좋아지고, 연기력이 확 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가뜩이나 시대극보다는 연기력이 그렇게 요구되지 않는 시트콤 속에서도 초반의 호평 일색에 반해, 막판에 연기력 논란을 낳았던 배우인터라, 앞으로 차기작을 결정하는데 좀 더 신중했어야합니다.

아마 황정음씨도 조금 더 길게 지붕뚫고 하이킥의 성공의 후광의 효과를 누리며, cf만 찍으면서 연기연습을 하면서, 조금더 연기력이 늘어났을 때 차기작을 선택하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늘 언제나 잘나갈 때 무리하게 돌리는데 익숙한 그녀의 소속사이기때문에, 지붕뚫고 하이킥을 찍는 와중에도 너무나도 그녀의 시트콤 이미지를 우려먹는 cf 과다 출연과 설날 특집 진행미숙으로 이미지 식상을 낳았던 터라 너무나도 빨리 그것도 차기작으로 시대극을 선택하는 모험을 하였고, 급기야 모든 비난의 화살이 그녀에게 쏠리게 되었죠.

하지만, 이제 겨우 1회 출연에 짧은 출연으로 시트콤 배우 황정음이 아닌 정극 배우 황정음의 향후 가능성을 가늠하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남성미가 물씬풍기면서 심각한 분위기까지 자아내는 자이언트에 여전히 지붕뚫고 하이킥의 혀짧은 황정음을 보여주는 그녀가 여러모로 아쉽기는 하다만, 앞으로 이미주가 성장하고, 또 아픔을 겪는 과정에서 배우 황정음도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그녀에게 쏠리는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부족한 발음이나 연기력을 부단히 가다듬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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