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천재 뮤지션의 삶과 음악을 그린 <에이미>가 오는 26일 재개봉을 맞아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명곡들에 담긴 음악과 사랑 그리고 삶에 관한 이야기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에이미>(2015)는 ‘21세기 천재의 재림’이라는 평을 받으며 세계의 정상에 우뚝 선 천재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인생을 재조명한 뮤직 다큐멘터리로 제68회 칸영화제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된 이후 이듬해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다큐멘터리상 수상 등 유수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휩쓸었던 수작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Track List No. 1 – ‘I Heard Love Is Blind’
천재적인 재능의 시작 “사랑에 눈이 멀어버렸어”

 

It's not cheating
이건 바람피우는 게 아니야
You were on my mind
너는 내 마음속에 있었어
Yes he looked like you
그래, 그는 널 닮았었어
But I heard love is blind
하지만 난 사랑을 하면
눈이 먼다고 들었어
- I Heard Love Is Blind 中 -

첫 번째 트랙은 데뷔 앨범 [Frank]에 수록된 ‘I Heard Love Is Blind’이다. 이 곡은 영화에서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2003년 2월 런던 아일랜드 레코즈 사무실에서 직접 부르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곡이다. 18살 소녀였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친구인 살람과 함께 마이애미에서 작곡했다는 이 곡은 ‘사랑을 하면 눈이 멀어버린다’라는 애틋한 마음을 그려낸 곡으로 직접 통기타를 치며 소울 가득한 목소리로 담담하게 부르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모습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당시 아일랜드 레코즈 사장은 이 곡을 부르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뛰어난 재능에 완전히 반해 음반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Track List No. 2 – ‘Back To Black’
격정적인 사랑의 비극, “마지막엔 좀 울컥하지 않아?”

We only said goodbye with words
우리는 말로만 작별을 고했지만
I died a hundred times
나는 백번도 더 죽었어
You go back to her
넌 그녀에게 돌아가고
And I go back to black
난 다시 어둠 속으로
- Back To Black 中 -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가장 대표곡이기도 한 ‘Back To Black’은 세계적인 프로듀서 마크 론슨과 직접 작업한 곡이다. 이 곡은 당시 연인 관계였던 블레이크와의 격렬하고 극단적인 관계에 관해 이야기하는 곡으로 가사와 멜로디를 두세 시간 만에 완성할 만큼 그녀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곡이다. 특히, <에이미>에서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이 곡을 녹음하던 중 “마지막엔 좀 울컥하지 않아?”라고 직접 말하는 모습은 당시 그녀의 심경을 엿보게 하며 그녀를 추억하는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린다.

Track List No. 3 – ‘Rehab’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 “싫어 싫어 싫어”

I don't ever wanna drink again
난 절대로 다시 술을 마시고 싶지 않아
I just, oh, I just need a friend
난 그냥 친구가 필요할 뿐이야
I'm not gonna spend ten weeks
재활원에서 10주나 보내면서
Have everyone think I'm on the mendy
치료받고 있다는 걸 동네방네 알리고 싶지 않아
- Rehab 中 -

가장 유명한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히트곡 ‘Rehab’은 국내에서도 드라마, 예능, 광고 등에서 많이 사용될 만큼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곡이다. 실제 1집 앨범과 2집 앨범 사이 약물 중독 재활원(Rehab)에 입원해야 했던 그녀의 경험을 그대로 담은 이 곡은 그녀를 기사와 잡지 1면을 장식하는 세계 최고의 뮤지션 반열에 오르게 했던 히트곡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 곡으로 너무나 유명해진 결과 오히려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다고 전하며 화려했던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졌던 그녀의 진심을 밝히기도 했다.

 


Track List No. 4 – ‘Love Is A Losing Game’
죽을 것 같이 힘들었던 사랑, “사랑은 지는 게임”

For you I was the flame
너 때문에 난 활활 타올랐어
Love is a losing game
사랑은 지는 게임
Five story fire as you came
 네가 나타나자 불은 5층 높이로 솟았어
Love is losing game
사랑은 지는 게임
- Love Is A Losing Game 中 -

마지막 명곡은 그녀가 슬픈 목소리로 부르는 듯한 곡 ‘Love Is A Losing Game’이다. 이 곡은 당시 그녀가 사랑으로부터 겪은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듯 절절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실제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연인이었던 블레이크와의 사랑에 괴로워해 그에게 “사랑이 날 죽이고 있어”라고 직접 말하기도 했듯,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과 그와 함께하기 위해 마약을 해야 하는 양극단을 오가는 누구보다 힘든 사랑을 겪었음이 드러난다. 이런 그녀의 아픔이 꾹꾹 눌러 담긴 ‘Love Is A Losing Game’은 들을 때마다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이처럼, <에이미>를 통해 다시 듣게 되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명곡들은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리며 그녀를 추억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줄 예정이다.

시대를 풍미했던 천재 뮤지션 고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모든 것을 담은 기록 <에이미>는 오는 11월 26일 재개봉 예정이다.

Posted by 너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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