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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전망대

예견된 인천대교 고속버스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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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속보로 인천대교에서 일어난 관광버스 추락사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7월 3일 1시 19분 경 승객 25명을 태운 c 관광 소속 버스가 인천대교 요금소에서 인천 공항 방면으로 500m달리다가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고장으로 서있던 마티즈 승용차 뒤에 서있던 화물차량을 피하려다 10m아래에 있는 갯벌에 추락해 현재까지 12명 사망에 13명 중경상으로 희생자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휴가철인터라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고, 어린이들의 희생또한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있습니다.

작년 10월에 개통한 인천대교는  국내 최장(最長)의 다리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 국제도시를 연결하고있으며, 21.27km다. 해수면 80m 높이에 있어 바람의 영향을 받는 만큼 갓길 주정차는 위험하나 개통 전 부터 다리 중앙부에서 주변 경치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갓길에 주정차를 계속 해왔으며, 실제로 인천대교 개통 한달여만에 구조물을 구경하던 운전자 9명이 추돌,접촉사고를 당하기도했으나, 개통 이래 이번 사고와 같은 대형교통사고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국내 최장 다리임에도 불구하고 다리 중간에 거점할 곳도 없는터라 안전에 대한 불안감도 문제로 지적되어왔습니다. 



갯벌로 추락했어도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는데, 만약 바다로 추락했으면 오늘보다 더한 끔찍한 일이 일어날뻔했습니다. 일단 운전자 미숙이 사고의 큰 원인이겠으나, 승용차가 고장이 났어도 계속 차들이 움직이는 2차로에 서있어서 큰 인명 피해를 불러왔다는 점, 개통 이래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에 대한 제기가 있어온 만큼 이번 사고 여부와 관련하여 관련자들의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더 이상 사망자가 나오질 않기 바라며, 부상자들은 조속히 쾌유하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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