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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망대

소비자고발. 아들낳는 약 찾는 주부들을 비난할 수 있을까? 어제 kbs1 소비자 고발 아들낳는 약의 비밀을 보고 착잡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여전히 아들을 낳기 위해서 아들을 낳게 해준다는 약을 찾는 주부들이 많다는 것은 여전히 우리나라가 남아선호지상주의라는 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아들인지 딸인지는 하늘이 점찍어주는 운인데, 이 말도 안되는 사실을 그대로 믿으면서 아들 낳기를 원하는 주부들의 문제일까요? 대부분 아들 낳는 약에 피해를 본 여성들은 시부모님때문에 아들을 낳아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보수적인 풍토가 강한 집안의 장손 며느리인터라, 제사 문제때문에 아들이 아니면 대가 끊긴다는 그야말로 조선시대 유교문화에서나, 70년대가 배경인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에서나 봄직한 내용이 여전히 21c 대한민국에 유효하.. 더보기
전현희 의원. 미모와 강용석때문에 스타가 되었으나.. 살신성인 강용석 의원아니였으면 우리는 역대 최강 미모 국회의원으로 꼽히고있는 민주당 전현희 의원을 모르고 살뻔했습니다.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원내대변인까지 지냈건만 안타깝게도 그 이전에는 탤렌트 빰치는 미모를 자랑했던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의원에 밀려 무명 국회의원이 되었으나, 그동안 전 의원의 미모가 묻히는 걸 안타까워했던 강용석 의원의 희생으로 전 의원은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일단 인지도로 평가받는 정치인인지라, 국정활동으로 인지도를 얻든 미모로 스타가 되든 떠야 장땡인 세상입니다. 이제 외모도 엄연한 경쟁력인데 서울대 치대 졸업에 60이 넘은 국회의원님들마저 줄서서 밥먹고 싶을 정도의 매력이 더이상 숨길 것도 아니구요. 아무튼 강용석 의원의 발언 이후 전현희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 더보기
군대vs출산 어느 것이 고통스러울까?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여성인지라 현재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편입니다. 자연스럽게 이번 학사 졸업 논문도 정부의 출산정책에 관한 주제로 쓰게 되었구요. 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복잡한지라 어떤 한 이유로만은 설명할 수는 없다만,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경제활동 욕구가 커지고, 또한 출산을 스스로 자제할 능력이 생겨서 그렇다는 분석도 있더군요. 대체적으로 기혼 여성들은 자녀수의 문제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아이를 낳고 싶어합니다. 요즘은 자식보다 자기 자신을 챙기는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예 자녀를 낳지 않고 편하게 살겠다는 딩크족도 나오는 추세이다만, 결론적으로 말해서 요즘 여성들의 교육 수준에 의하면 정상적인 루트로는 출산을 어느 정도 조절을 할 수 있다는 셈이죠. .. 더보기
여대생에게 가장 중요한 스펙은 외모?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으로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쉬지 못하는 우리나라 여대생들. 토익준비에 인턴에 봉사홛동에 학점관리만으로도 바쁘지만, 그래도 여대생들은 그외에도 필수요건으로 갖춰야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외모관리이죠. 그것만으로도 잠잘 시간 부족한데, 여자들의 필수조건인 어여쁜 외모를 갖추기 위해서 외출이라도 할려면 몇 시간 일찍 일어나서 치장을 해야죠. 김태희처럼 안 꾸며도 빛이 나는 미모였음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대다수 여성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한 시간 이상 메이크업에 옷도 그날 스케쥴에 따라서 잘 차려입어야하고, 그것만으로도 안되면 의술의 힘이라도 빌려야하지요. 귀찮다구요? 그럼 아무리 죽도록 스펙을 쌓고, 머리에 든 지식이 많아도 결국 예쁜 아이들 빛내주기 위한 들러리 신세밖에 .. 더보기
경찰도 아는 남자도 못믿는 밤길. 젊은 여자들만 떨고있다. 6월 23일 새벽시간 대에 산책나갔다가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그녀를 애타게 찾던 부모 곁으로 돌아온 대구 피랍 여대생. 사건 발생 다음날 24일 검거된 그녀를 살해한 납치범은 빚 5천 5백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자행했고 피랍 여대생이 자신의 얼굴을 안다는 이유로 무참히 살해해버렸습니다. 불과 며칠 전 제2의 조두순이라는 김수철 사건때문에 세상이 떠들썩했는데, 다시 아이들과 여자들을 벌벌 떨게하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여대생이 납치 당한 지 18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대생은 살아있었다고합니다. 그러나 경찰 수사가 미적거리는 사이, 결국 그 사이에 여대생은 고교시절 친구 소개로 만난 한 남자에 의해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게다가 경찰은 용의자의 도주로도 차단하지 않았고, 오히려 용의자를 쫓다가 .. 더보기
취집도 못하는 이시대 황정음들. 역시 제가 볼 때 현정권에서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있는 인사들은 아마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들인 것 같네요. 아님 그들의 시계는 여전히 8,90년대이거나. 아마 그런 분들의 눈에는 서운대 학벌에 집안의 몰락으로 결혼은 커녕, 번듯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알바를 전전해서 생계를 꾸려나가야하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같은 애들은 보이지 않은가봐요. 그도 그럴것이 그분들의 따님들은 어디 명문대 가정대학 들어가서 명품백들고 얌전히 있다가 탄탄한 경제력을 자랑하는 남자에게 시집가면 그만이잖아요. 생각해보니, 현모양처로 아직까지 이시대 전업주부의 귀감이 되고있는 신사임당도 지금으로 말하면 상류층 여성이였네요. 현모양처도 결국 양반집안으로 태어나야 가능한 세상입니다. 서운대 주제에 감히 건실한 중소기업 식품회사.. 더보기
하이킥 정음의 이별선언이 당당한 이유.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학교 졸업 이후 공식 백수가 된 것에 모잘라, 부모님의 파산과 끝내 취업을 못해 알바를 두 군데 뛰려고하다가 실수로 레스토랑 알바까지 짤려버리고, 급기야 연인인 지훈에게 이별선언까지 선언한 정음. 과연 지붕뚫고 하이킥의 정음의 시련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 그래도 시트콤이니까 지훈과 정음이 모든 난관을 딛고 이뤄지고, 정음도 좋은 직장에 취업을 했음 좋겠다는 분도 많겠다만, 안타깝게도 실제 정음의 미래는 현재 88만원 세대들의 앞날처럼 그저 불투명할 뿐이다. 서운대에 스펙 미달에 그것도 졸업까지 한 사람을 선호하는 건실한 기업은 많지가 않기 때문이다. 왜 굳이 정음의 가정을 파괴하면서까지 정음을 급격히 변화시킨거에 납득이 안간다만, 원래 현실에 지나치게 염세주의적인 김병욱pd의 성.. 더보기
아결녀. 자수성가한 며느리는 싫다? 드라마 주제가 필자의 주된 관심사이다보니 그동안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굴뚝같았지만, 요즘 블로그를 할 형편이 안되서(그럼에도 필자와 관련된 삶에 대한 글을 올렸긴 하지만) 꾹 참았고 있었다. 20대 평범녀가 봤을 때 뭐하나 부족함이 없는 30대 언니들이 결혼 노래를 불러서 다소 이해가 안갔던 첫회만 그렇지 가면 갈수록 30대 골드미스들이 당당하게 일과 사랑모두 지켜내는 성공신화를 그려낼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난한 집안에서 어렵게 공부하여 동시통역사로 당당히 성공한 커리어우먼 다정(엄지원 분)의 앞에서 나는 가난한 집에서 자수성가한 며느리는 싫고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처자가 좋아라는 반석(최철호 분)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이건 진짜 아니다 싶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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