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 차지선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딸 서영이. 외로운 차지선. 오죽하면 제비에게 말려들었을까 차지선(김혜옥 분) 여사는 외롭고 쓸쓸하다. 유력가 정치인 딸로 강기범과 정략 결혼한 차여사는 국내 굴지의 패션업계 위너스가의 사모님으로 남부럴 것 없이 잘 살아왔다. 하지만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하늘은 차지선 여사에게 재벌가 사모님이란 화려한 타이틀을 안겨주었지만, 대신 남편의 사랑 결핍에서 비롯된 깊은 외로움을 앓게 한다. 사랑 아닌 집안끼리 조건보고 이뤄진 결혼이다. 차지선 여사처럼 정략결혼은 아니었지만, 주인공 서영이(이보영 분) 쌍둥이 동생 상우(박해진 분)도 애초 호정이가 좋아서 한 결혼은 아니었다. 그래도 자신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호정이의 바람대로 그녀를 사랑하고자 노력이라도 보이는 상우와 달리, 매사 카리스마로 일관하는 강회장은 차여사에게 그 흔한 사랑한다는 말도 하지 않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