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저희 반은 우리 학교에서 가장 평균점수가 높았고, 공부잘하는 애들도 많은 편이였지만, 제가 속해있던 반의 반장과, 부반장은 모두 성적이 그닥 좋지는 않았어요. 심지어 전교회장도 잘해야 중위권 정도였고, 부회장은 중상위권 수준이였죠. 당연히 반장은 리더십있고, 모든 반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학생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반장,부반장마저 선생님이 반에서 1,2등하는 애들 지목한데요. 뭐 반장이 그저 선생님이 시키는 것 전달해주는 목적이라면 그냥 공부잘하고 말귀 잘 알아듣는 애 뽑아서 하면 되겠죠. 일단 학급 회장을 했다는 경력은 대학 입학할 때 큰 플러스 요인이잖아요.

특히나 요즘은 입학 사정관 때문에 더욱더 우등생에게 반장,부반장 몰아주기가 더 심각하게 흘려가는 것 같네요.
덕분에 공부잘하는 애들은 친구들에게 인기가 없어도 리더십 경력을 쌓을 수 있겠네요. 반면, 공부는 못하는데 친구들에게 인기도 좋고, 리더십도 강한 학생들은 반장 마저도 할 수 없게 되었네요.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손으로 학급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는 반장을 뽑을 기회마저 박탈당해버립니다. 그야말로 얼마나 명문대를 보내는지에 혈안이 된 고등학교의 명문대 지상주의와 1등을 위해 나머지 사람들이 모두가 희생해도 괜찮다는 신자유주의가 만든 웃기지도 않은 일입니다.

어짜피 지금 20대나 10대들이나 결국 승자가 모든 걸 독식하는 룰에 적응하면서 살 수 밖에 없어요. 결국 공부못하는 하위권 학생들은 출마조차 막는 학교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학벌이 딸리고 돈이 없어서 정치판에 뛰어들지 못하는 이 사회와 도대체 차이가 뭔지. 아무리 사회가 능력있는 자에게 모든 걸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학교다닐 땐, 모든 학생들에게 골고루 기회가 돌아가야하지 않겠습니까? 결국 어릴 때부터 공부못한다고 차별받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건, 내 자식들은 이런 치사한 꼴 안볼려고 아이를 안낳는 길 밖에 없겠네요. 어짜피 개천에서 용나는 것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인 지금에서는 공부잘했던 부모 밑에 공부잘하는 애들이 태어나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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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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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3.21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은 씁쓸하군요. 막내가 부반장인데 1등을 했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출마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 친구들의 추천으로 어쩔 수 없이....
    아내가 힘들어해서 그렇게 결정했는데...여기는 친구들 추천이라 그나마 조금은 나은 듯합니다,

    •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3.21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드님이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에게 인기도 좋고 그야말로 엄친아이군요 ㅎㄷㄷㄷㄷㄷ

      맞아요. 세상은 그런 학생들을 원하는데..요즘은..하긴 아직 아드님이 초,중학교를 다녀서 아직까지는 추천제일수도;;;고등학교는 입학사정관인지 뭔지때문에 선생님이 지명한데요 ㅡ0ㅡ

  2. Favicon of https://summerloft.tistory.com BlogIcon 불쬐는고양이 2010.03.21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반장 부반장을 모든 학교에서 다 지목하진 않을 것 같기도 한데... 모르겠네요 ㅎㅎ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는 뽑아서 해서 그런지 공부 잘하는 애보단 리더쉽 있고 잘 노는 애들이 반장 했었어요. ^-^ 만일 입시를 위해 그런식으로 운영하는 거라면 실망스럽네요. ㅠㅜ

  3. 2010.03.21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2010.03.22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대입시에도 반장 부반장 경력이 들어가나 보네요.
    옛날엔 시험만 봤었는데....
    요새 아이들이 고생이 많네요.

  5.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3.22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자독식이나 정글같은 사회는 바람직하지 못하겠지요.
    사회적 약자도 함께 잘 사는 사회가 중요한데 지금 사회는 정글같습니다. ㅠㅠ

  6.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10.03.22 0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개천에서 용나기가 어려워지는 사회가 되어가는 거 같아...
    걱정입니다 ㅜㅜ
    항상 윗물에서 놀던 사람들은 아랫물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전혀 이해조차 할 수 없는데 말이예요 ㅜㅜ

  7. brohong 2010.03.26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혹 개천에서 "용"이 나기는 하지만, 출신성분이 미천하다고 하여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밟아 뭉개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8. won 2010.03.30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학번인데요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에서는 학년회장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직책을 만들어서 남녀1등들에게 감투를 씌워주더라고요 저희는 흰 A4용지한장으로 통보받았습니다

재수시절 펑펑 놀다가, 내가 그 대학에 갈거라고 생각도 못한 서울 끝자락 대학에 합격하고, 필자는 대학에 안가겠다고 선언했다. 그 당시에는 그런 대학(?) 가봤자 가나 안가나 똑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 어머니가 그래도 대학은 꼭 가야한다고 하셨기에 망정이지.

애초부터 애정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었기 때문에 대학생활이 유쾌했을리는 없었다. 지금도 솔직히 말해서 학교간다는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프다. 엄연히 말해서 학교자체가 싫다기 보다는 학우랍시고 같은 학교에서 숨쉬는 학생들이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봤자 필자도 그 학생일뿐이지만, 아무튼 200석도 채 안되는 도서관 열람석도 시험기간빼곤 다 채우지도못하면서(명문대 학생들은 평소에도 필자가 다니는 학교 몇 배나 되는 열람실 꽉꽉 채우더만) 학교 탓하는 학우들, 대학생다운 구석이 전혀 보이지않으면서 그저 치장이나 열중하고 명품가방을 덜레덜레 들고다니는 분들 보고 느낀 생각은 딱하나. 도대체 대학은 왜 왔나?




따지고 보면 그들이나 나나 불쌍한 존재다. 그나마 수시로 대박난 케이스아님 그래도 인서울 끝자락에 올 정도면 학교다닐 때 아주 뛰어난 학생은 아니라도, 공부 좀 했네 이 소리 들었던 친구들인데, 그 학교오자마자 희망이 몇 풀은 꺾었으니, 그들도 오죽하겠나. 그저 술이나 마시고, 외모 잘 가꿔서 학교 수업 땡치고 물 좋은 클럽가서 남자 하나 잘물자는 심정으로 사는거지. 뭐 필자의 학교에 그런 학생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가끔 정말 학구열에 불타고 열심히 사는 학우들도 있었다만(대체적으로 그런 학우들은 학교다닐 때는 별볼일 없어 보여도 끝내 번듯한 직장에 취업하더만) 하도 그런 류의 인간들을 질리도록 보아온지라 어쩌면 그저 가상 속 인물에 불과한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에 지나친 거부반응을 보였던거고.


아마, 그런 대학생답지(?)않은 대학생들이 그래도 대학이란 곳에 온건 대학에 나오지 않으면 그나마 최저생활도 보장되지 않고, 제대로 된 남자도 만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만큼 이제 대학교 진학률은 높디 높고, 지금 20대의 대다수가 전문대 포함 대학생이고, 대졸자도 즐비하다. 하지만 문제는 다들 대졸자다보니 4년제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나 지붕킥 황정음같이 서운대에 기본적인(?)스펙 하나 갖춰있지 않으면 중소기업에 취업은 커녕, 알바 두 탕 뚸도 감사하게 생각할 판국이다. 하지만 아무리 취업이 어려워도 그럴 수록 대학을 나와야한다는게 우리네들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생각이다. 대학에 가서 심도있는 학문 공부를 한다고. 그건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구, 그저 지금 대학생들이 대학을 가는건 기본적인 스펙인 대학졸업장과 학점. 그리고 명문대 출신이면 가산점이 붙는 학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어떠한 학문에 대한 열정도 없이 너도나도 대학을 가는 판국에, 왠 명문대 경영학과 학생이 돌연 자퇴를 했단다. 그 학생이 다니고 있던 고대 경영학과라면 요즘 아무리 취업하기 어렵다고해도 영어잘하고 인턴 몇 번하고 공모전 몇 번 입상하면 대기업 취업이 다른 학교 학생보다는 유리하고,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회계사 준비해서, 대형 회계법인에 들어가거나, 그 자격증 이용해서 금융계 취업도 한결 쉬운데, 그 좋은 학교를 그만 다니시겠단다. 그저 필자같은 서운대 학생에게는 "쟨 왜 지 복을 지 발로 찬데" 이 소리가 절로 나오는 쇼킹한 뉴스다.



솔직히 말해서 김예슬인가, 그 학생이 너무 부럽다. 어떤 이들은 일종의 쇼 아니라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쇼든 진심이든 그 학생이 학교를 그만다니겠다는 의도 자체만으로도 그 학생은 깨어있는 지식인이다. 지금 이 세상이 지나친 경쟁의 룰로 짜여있고 대학이 학문의 전당이 아닌 그저 기업 브로커, 자격증 학원으로 전락한 사실은 아는 젊은이들이면 다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필자를 비롯한 모두다 입을 꽉 다문채 그저 이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빛나는 G세대는 못되더라도, 최소한 88만원 세대는 안되기 위해서 서로를 경쟁상대로 여기며, 취업전쟁에 뛰어들 뿐이다. 다들 이 룰이 다소 공정치못하고, 너무 과한 것 아니나는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나만 이 게임에서 승리하면되라는 심정으로 좋은 직장 볼북볼 게임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그 게임에서 다소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었던 김예슬은 스스로 그 게임을 기권했다. 그리고 다른 방식으로 아무리 똑똑해도, 자퇴생에게는 냉담한 이 사회와 겨뤄보겠단다. 어쩜 그녀가 고려대학교 내에서도 잘나가는 학생인터라 이런 모험을 할 여력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만, 아무튼 이제 그녀는 기득권에 안주하는 대학생이 아닌, 너무나도 모순된 이 대학사회에 조금이라도 자성을 줄 수 있는 선구자가 된 셈이다.

아마 그녀를 따라서 많은 대학생들이 자퇴를 하지 않는한, 자퇴생의 인생이 가시밭길인건 불보듯 뻔하다. 김예슬은 이미 자퇴선언으로 사회 유명인사가 되었기 때문에, 굳이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그녀의 활동 반경은 넒을 것이다. 하지만, 굳이 자퇴가 아니더라도, 대학생들이 지금 이 취업 제로섬 게임을 폐지까지는 아니라도 완화하는 방식은 얼마든지 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깨어있는 양심이 되었는가가 관건이다. 물론 필자는 많은 대학생들이 겉으로는 철이 덜 든 것처럼 보이고 사회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척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2010/02/25 - [20대전망대] - 졸업마저 제대로 축하받지 못하는 서운대생들
2010/02/11 - [20대전망대] - 하이킥이 항의황을 통해 20대들에게 말하고 싶은 바는?
2010/02/06 - [20대전망대] - 입학과 동시에 취업준비할 수 밖에 없는 대학생들.
2010/02/04 - [20대전망대] - 대학등록금을 더 올리면 대학교육의 질이 좋아질 수 있나요?
2010/02/07 - [20대전망대] - 대학생의 정치참여. 88만원 세대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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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3.12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신대로 산다는것 정말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s://djyaru.tistory.com BlogIcon DJ야루 2010.03.12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사건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저러한 결단을 가진 마음가짐이 부럽기도 했구요...

    암튼, 오랜만에 찾아 왔습니다^^;
    이번주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느라고, 오늘에서야 글을 올리고, 이웃분들 글을 둘러보네요^^
    담주 부터는 다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헤헤

    그럼 주말 잘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kimbbo.tistory.com BlogIcon 김뽀 2010.03.12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지네요 그런 용기

  5.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0.03.12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퇴라... 용기는 부럽습니다만 새롭게 시작하려면 정말 힘들듯.ㅠ
    잘보고갑니다.
    날이 조금은 풀렸나요?
    멋진 하루되시길 빌어요^^

  6.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0.03.12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기없으면 못할텐데....소신이 있기에 그랬겠지요.
    저도 가끔이지만 그런 경우 봤었지요.
    예전에는 자퇴하고 운동을 하기 위해 뛰어든 학우들이 많았었어요..

  7. 2010.03.12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s://nhicblog.tistory.com BlogIcon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3.12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학문을 위한 학교,
    학생을 생각하는 학교
    배우고픈 열망이 가든한 학교.
    우리가 만들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9. ... 2010.03.12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大學을 배우기 위해 간곳...
    가끔은 고등학교 보다 못하다고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교수눈치나 보며 이게 무슨짓인지... 하하;

  10.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03.12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렵습니다. 무엇이 옳은 것이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
    헷갈리는 세상이 되었어요. -.-;;;

  11. 풋 사 과 2010.03.12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묻혀가느냐 스스로 길을 찾아가느냐의 문제겠죠 문제는 남들을 따라가는 길이 편하다는거죠

    더군다나 나이가 들수록 세상 무서운 줄 알게 되고 점점 비겁해 지거든요

  12. Favicon of https://tera2na.tistory.com BlogIcon 할말은 한다 2010.03.12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행복산 오후 되세요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2010.03.12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향기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14. 글쎄요 2010.03.12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론 드럽고 치사해도 버텨야 할때가 있는거죠
    지금 무언가 다른 꿈이 있어서 그만 두는게 아니라면, 저게 잘하는 짓인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그저 세상에 소리치고 싶었던거라면 전 좀 어리석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5. 모과 2010.03.13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퇴를 그렇게 요란하게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곘습니다.
    자퇴를 한 사람들 많고 ..경영학과가 맞지 않으면 이제 다시 공부해서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 되지요.
    물론 각자의 선택이겠지요. 자퇴도 명문대라서 요란하게 하나 봅니다.

  16. 흠.. 2010.03.14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사람마다 견해의 차이인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사실 좀 부럽습니다.
    저 학생이 단순히 경영학과가 맞지 않아서 자퇴를 한걸까요ㅋ
    저도 아직 보잘것 없는 대학생이지만 학교다니면서 내가 무엇을 하기 위해서 사는건가..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단지 남들이 다 같이 가는 길이 내가 개척해 가는 길보다 조금 더 편하기에, 그렇기에 그냥 묻어가는 것이겠지요. 단지 교실에 앉아 주어지는 지식들을 머리에 구겨넣고..(과연 그것들의 얼마나 머릿속에 남겠냐만은^^;) 물론 그것이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 물론ㅎ 그럼 굳이 공부해서 대학가는 이유가 뭘까요ㅋ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모두 있기에 이 사회가 돌아가는 거겠지요
    ㅎㅎ
    다만 저도 저 학우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싶습니다. 재수까지 해서 대학을 왔더니 어느새 겁쟁이가 되어버렸나봅니다ㅋ 그 전에는 좀더 이것저것 하고싶은것이 많았었는데 어느새 남들과 같은 길을 따라가려 하는 저를 보고 있으려니ㅎ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위의 분 자퇴도 명문대라서 요란하게 한다기 보다는 저는 저 학우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이로써 혹여 단지 남들이 하기 때문에 나도 한다...라는 죽은 의식보다 좀더 살아있는 의식을 다른 학우들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저런 글을 굳이 써 붙여놓을것이라 보입니다ㅎ 물론 자퇴는 개인의 선택이겠지만요ㅎ 사람마다 바라는 성취가 다른것이고..ㅋ 뭐 이렇게 좋게 보는건 단지 같은 학교를 다녔던 학우를 옹호하고 싶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ㅎㅎ

  17. 저사람을 욕하는건 말도안되는거고 2010.03.14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로는 이해못한다. 내가 고대를가기위해 공부하는 재수생이기때문이지만... 우리나라 대학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노출된거같다. 특히 고대는 아주 요새 MB를 믿고 기고만장이다. 고대를 가고싶긴하지만 고대는 이제 대학이아니라 하나의 기업같다. 고대가 sky일수는 있지만 '명문대'라는 이름에 부끄럽지않은대학인지는...생각해볼필요가있다

  18. 고경이고 지랄이고 나발이고... 2010.03.15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적 이유로 '최대한 요란스럽고 호사스럽게' 자퇴 선언 한 후 바로 돌아가서 재입학 언제되냐 문의한 사람(실제로는 자퇴도 하지 않았다. 자퇴녀란 말도 쓰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이미 굳어진 듯 싶네.)에게 이리저리 채이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좋은 표상 혹은 대표자 비스무리한 직함을 안겨주기엔 청년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나...?
    저 사람과 민노당 들어가려고 대학 들어가서 정치행보(다 알잖아... 운동권 학생회에 자퇴에 재입학까지 하는 사람들...) 밟는 사람과 다른게 뭐지?
    게다가 저 사람은 이미 몇 년 전 오르비(http://orbi.wizet.com/, 대입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무개념 정치적 발언으로 대차게 까이고 탈퇴당했으며, 고파스에서도 비슷한 발언으로 대차게 까인 전력이 있는 사람이다. 아예 대놓고 대국민 쇼하는거라고 대한민국 청년들 능욕하는거라고 씨발...
    운동권이라고 까는 게 아니다. 청년들의 고민을 마치 제가 다 껴안은 양 제 스펙(정치적 스펙)에 이용해먹는 모습이 가증스러워서 그러는 거다.
    물론 제정신 박힌 사람이면 민노당 대다수가 nl 미친 늙은이로 이루어진 집단이란 것쯤은 알고 있겠지만 말이야 내가 뭐 민노당 깠다고 이명박 빠돌이네 정권의 개네 알바네 이딴 개소리는 하지 마라. 나도 세종시 하나 제대로 처리 못하는 이명박이 충분히 병신같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3.15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님이 이명박 대통령을 싫어하는 것은 세종시 수정안을 제대로 해결못해서 싫어하시는건가요?

      제가 김예슬씨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그 학생이 나눔문화라는 단체에 소속되어 여러가지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있다고하나 민노당에 가입해서 정치활동을 하려고 자퇴를 했다고 생각하는 님을 보고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요. 굳이 그동안 스펙을 가지고보면 지금같이 대학자퇴라는 쇼를 안해도 민노당에서 충분히 어서옵쇼 인것같은데요. 뭐 인지도 높여서 20대 국회의원이라도 할려구요?

      저역시도 민노당 안티에 가깝지만, 그 학생이 자신의 정치적 스펙을 쌓기 위해 쇼를 하든, 아님 정말 자신이 스스로 잘난 대학 때려치고 가시밭길을 가는 선구자를 하든, 지금 88만원 세대들 중에 저런 엘리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다 이 세상이 불합리한건 알면서도 다들 뒤에서 숨고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하고있으니까요. 아 노력이 안되서 취업이 안된다고요? 그럼 인간은 잠안자고 죽도록 공부하는 기계인가요? 아 신자유주의에서는 그게 말이 되는군요^^

    • 밥상머리 재교육. 2010.06.11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으면서 댓글을 씀에 예의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보기 어렵군요. 거기다 블로그 주인장과 댓글을 주고받음에 반말로 일관하는 사람. 세상이 이렇고 저렇고를 논하기 이전에 자신의 모습을 보세요. 부끄러운 줄 아셔야지.

    • 밥상머리 재교육. 2010.06.11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돌양님.^^ 방문자의 댓글에 욕설이 섞여있다면 그것이 너돌양님께 하는 욕설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문자들이 댓글을 읽고 느끼게 될 불쾌감을 생각하셔서 댓글을 남긴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는 답글을 남긴 후에 상대의 댓글은 삭제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

    •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6.11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밥상머리 재교육님..예전부터 그러고 싶었다만, 혹시 더 큰 오해를 살까봐 그냥 놔두었습니다. 아무튼 댓글 삭제를 원하시는 분이 있으니 아니님의 댓글을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원 댓글까지 삭제하면 밥상머리 재교육님 댓글도 삭제되는지라 부득이 놔두겠습니다.

  19. .... 2010.03.17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소한 부분에 태클 걸고 싶진 않지만
    '서울 끝자락 대학교 올 정도면 학창시절에 공부 좀 했네' 라는 부분이 좀 거슬리네요.
    제가 초중고를 지방에서 나와서 필자께서 의도하신건 아니겠지만, 살짝 지방대 폄하 발언으로 보여요

    정정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3.17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어떻게 수정하셨음 좋겠습니까?

      전 절대 지방대 폄하 의도로 그 글을 쓴 것도 아니고, 사실대로 쓴거뿐이거든요.

      문제는 정작 제가 속해있는 학교 친구들은 우리학교가 님이 생각하고 계시는 지방대 수준 그 이하로 생각하고 있죠. 그래서 제가 그 글귀를 쓴 것도 모르구요^^

      실제로 제 친구들은 성적이 뛰어났음에도 지방 국립대 간 친구들이 대다수인데 말이죠.
      지방대 갔으면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받아들이는 사회 그 자체가 편견이 아닐까 싶네요. 성적이 어찌했든 간에 다들 어느 면에 뛰어난 소질이 있고 하나의 중요한 인격체인데 왜 다들 주눅이 드는지 전 그걸 말하고 싶었구요.

  20. 상당히 2010.03.17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참,, 글쓴이 생각과 공감이 갑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 등록금을 내면서 그만큼 대학에서 얻어가는건 없다고 생각되네요.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건 프로그램 책이랑 나와 일했던 사람들이랑 교우라고 해야할까요?

  21. 글쎄요 2010.03.28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은 열심히 뛰다보면 생각지 않았던 기회와 인연을 만들어내는 법입니다. 지나치게 사회구조적 문제에 대한 비판만 앞세우고, 그로 인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사회 탓이려니란 생각에 위축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삶도 그다지 훌륭해보이지 않네요. 인류가 살아오면서 모든 것이 이상적이진만은 않았을텐데요.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을 무작정 비인간적 경쟁주의론에 사로잡힌 화신들도 아닐 것이고요. 물론 다들 장점이 있는 사람이란건 맞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환경에 대한 비판에만 치중해서 앞을 바라보지 않고 자괴적으로, 발전적이지 않은 모습은, 그리고 경쟁에 대한 맹목적 비판도 그다지 바람직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고등학교때 남들보다 덜자고 공부한 사람은 그 열매를 남들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세상의 자명한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와서 혼자서 쿨한 척, 혹은 의식있는 척해대는 정말 속알맹이들없는 학생들을 많이 봐서인가요.

    •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3.28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역시 경쟁 좋아합니다. 지금 경쟁최전선에 뛰어들고있고, 앞으로 대학원 등 진학해서 제 캐리어를 쌓을거구요. 저역시 노력하지않는 자나 그렇지않은 자나 똑같이 대접받는거 싫어합니다. 뿌리대로 거둔다는 말 제 좌우명이나 마찬가지구요

      허나 지금 우리 세대는 지나친 경쟁입니다. 심지어 자기 선후배,세상까지 돌아볼 여유가없네요. 경쟁을 하는 것도 좋다만, 세상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자기 목소리 내는 것도 필요하네요. 그게 대학교 나온 사람으로서의 최소한 사회참여라고 생각합니다. 몇 천들어가면서 직업교육받는걸로 장땡은 아니지 않습니까?
      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다고 발전적이지않은것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현실인식을 하고, 경쟁을 하는게 더 상황을 아니 잘 할 수 있겠죠.

결국 일이 커지고 말았군요. 현경은 이제 다시 정음의 얼굴이 보기도 싫답니다. 사실 현경이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에요. 엄연히 말해서 정음이 고의적이든, 비의도적이든 학벌을 속이고 과외를 한건 일종의 사기죄입니다.

만약 정음이 대학교수였다면, 아마 당장 해고는 물론, 사법처벌까지 받을 수도 있어요. 바로 몇 년전 학력위조로 시작해서 온 유명인들의 학벌까지 들추어내더니, 급기야 참여정부 실세와의 스캔들로까지 퍼졌던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사건이 대표적인 예지요. 사실 신정아말고도, 몇몇 교수들의 학벌이 위조가 됬다는 사실이 확인이 됨에따라,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기도 했었죠.



어쩌면 학력위조사건은 대한민국의 학벌지상주의 병폐를 여실히 드러내는 거였는지도 몰라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오지 않으면, 인정받기 어려운 더러운 세상. 학교 공부와 전혀 상관없는 예술분야에도 가방끈으로 프리미엄 붙이는 세상. 네 우리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대한민국 맞습니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그런 혜택을 좀 누려보고자, 학벌을 위조하기도 했지요. 그들이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때문에, 오히려 그들보다 뛰어난데, 정정당당히 실력으로 승부하는 분들이 피해를 보지요. 그분들은 학벌을 위조하고 싶지 않아서, 안했겠습니까? 그게 아니니까 안한거죠. 뭐 학벌위조했다고 드러난 유명인들의 상당수는, 학벌과 상관없이,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을 정도로 훌륭하신 분들이지만, 그분들 역시 학교 프리미엄을 안받았다고 할 수도 없지요. 그만큼 대한민국에서 학벌은 한 개인의 성공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중요하니까요.



아무튼 현경이 단순히 정음이 학벌을 속인거 때문에, 그리고 당일 정음이 분명 서울대생이 아닌데도, 학사모까지 쓰면서까지 서울대생을 사칭(?)한 것에 분노한거라면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만약 저같아도, 과외선생님을 서울대인줄 알고 뽑았는데, 서운대라고 하면 기가막히죠. 엄연히 사람을 속인거 아닙니까? 물론 아무리 유능한 인재라고하더라도 학벌위조 하나가지고도, 해고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경이 단지, 그녀가 평소 무시했던 서운대생이 감히 우리집 과외선생님이였던 이유로 정음을 해고했다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정음이 서운대생이고 영어실력이 바닥이라고하더라도, 어찌되었든 준혁을 성심성의껏 지도했고, 성적이 많이 올랐잖아요. 현경이 과외선생을 구한 것도 아들 성적을 올리고 싶어서 그렇지, 오직 서울대생에게만 과외를 받겠다 이런 건 아니잖아요. 네 서울대생이 서운대생보다는 영어를 훨씬 잘하고, 일반적으로 교수법도 좋습니다. 하지만 준혁이는 그런 우수한 학생의 뛰어난 가르침보다 정음의 영어학습이 더 잘맞는다고하고, 효과도 좋았잖아요.



지만 정음이 학벌을 속이고 과외를 한건 잘못한 일입니다. 처음부터 솔직히 서운대생이라고 밝혀야했습니다. (그렇다면 준혁이와 과외는 불가능했겠지만)
학력위조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리에 올라가신 분들도 좋게본다면, 우리나라 학벌지상주의 피해자라고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피해보는 선의의 능력자들이 있다는거, 그리고 제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교수님은 저희 학교나와서 지금 명문대 출신 남자들이 즐비한 금융권에서도 알아주는 여걸이 되셨습니다. 저희 아빠회사에는 고졸이나, 지방 서운대 나와서, 인서울출신들보다 일잘하는 분들도 많구요. 도대체 언제까지 자신의 학교탓만 하고 사실겁니까? 그럼 고등학교만 나와서 그리고 지방 전문대 나와서도 떴떴하게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분들은 뭐가됩니까? 영어를 황정음보다 잘한다고해도, 명문대가 아니라서 과외알바는 꿈도 못꾸고, 대형마트나 공사장에서 힘들게 알바해서 학비버는 다른 서운대 학생들은 학교 속이지 못하는 순진한 바보들이라서 그런겁니까? 엄연히 학벌위조는 사기입니다. 아무리 좋게보더라도, 이건 어쩔 수 없어요. 다만 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 그 자체로 평가하기보다는, 간판가지고 사람 평가하고 교수채용하는 이 시대가 나은 희생양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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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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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 2010.02.26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돌양님~워워~^^;;; 진정하세요^^;;너무 흥분하신것 같아서.. ;;

  2.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0.02.26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조건 학벌, 학벌하니 학벌위조도 생기는 것 같아요.
    좋은 하루되세요.

  3. 2010.02.26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연아힘내 2010.02.26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경의 분노는 둘다겠죠. 그런대 연고대생이 서울대라고 속였다면 저정도는 아니었을테고 사실 연고대생이 굳이 서울대생이라고 속일 일도 없겠지만요..

    너돌양님의 글은 은근 읽는 이도 기분나쁘게 하는 좋은 재주가 있는 것 같아요..
    새삼스런 너돌양 님의 정음이에 대한 반감글, 반갑네요.

    •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2.26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스스로 감정조절이 안된 글 같습니다.

      정음에 대한 반감글보다 학벌위조자와 학벌만능주의에 빠져있는 분들에 대한 반감글인데 어찌 글이;;;;;;;

      아무튼 기분나쁘게 해드린거 사과드립니다.

    • 제가볼땐 2010.02.26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틀린말도 아닌데 왜 너돌양님이 사과 하셔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만일 정음의 행위에 대한 반감글이라해도 이유없는 정음 캐릭터에 대한 비판은 아니지 않습니까?

  5. 제발금메달 2010.02.26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생각이 다른데... 저는 황정음이 거짓말 때문이 아닌 서운대생이라는 것 때문에 해고한다 해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 아들(준혁)에게 가장 중요할 수 있는 그 시간동안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사람에게 맡긴다는거 상당히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물론 말씀대로 서운대생이 잘 가르칠 수 있지만 그 확률을 아무래도 서울대 생보다 월등히 떨어지고, 한번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학벌, 학벌 이라고 외친다는데 저건 학벌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단지 더 좋을 상황, 더 좋은 선생을 구해보고자 하는 마음이죠. 예를 들어, 이 사회가 의대생 되기가 다른 과랑 비슷하다고 칩니다. 그리고 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서울대 생 의사가 있고, 서운대 생 의사가 있다고 칩시다. 누구에게 받고 싶으세요? 물론 서운대 생이 수술을 더 잘 할 경우도 존재하겠죠. 그렇지만 나는 알 수 없습니다. 그나마 조금 더 의학공부에 열중했을 거 같은 사람에게 맡길 수 밖에 없게 되겠죠. 내 아들(준혁이)의 과외선생을 고르듯이요. 무조건적인 학벌주의 라는게 권장될 필요는 없지만 사회악으로 내 몰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길었나요? ㅎㅎ

  6. 제발금메달 2010.02.26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다보니 글쓴님 생각과 비슷하네요. 걍 삭제할까 ㅎㅎ

  7. 다릅니다. 2010.02.26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준혁이 처음 황정음을 접했을 때 그는 그 전 과외선생이 아니면 절대 과외를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황정음을 개차판 취급했죠. 그러나 시트콤의 스토리상 준혁과 정음은 계속 '공부'가 아닌 이상한 일들로 엮이고 그러다 보니 그냥 과외를 하게 되죠. 그리고 한참동안 준혁의 성적은 전혀 오르지 않습니다. 조금도 말이죠. 그리고 준혁이 성적이 오르기 시작한 것은 바로 "세경"때문입니다. 스스로의 마음이 준혁을 공부하게 만든 것이죠. 그리고 그 순간에 그의 곁에 황정음이 있었을 뿐입니다. 황정음이 아니라 그 전 남자 과외선생이 있었다고 해서 독하게 마음먹고 달려드는 준혁이 성적이 오르지 않았을까요? 오히려 만약 그 마음먹은 순간에 준혁의 곁에 진정으로 실력있고 훨씬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선생이 있었다면 (수학이나 다른 과목들까지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마 훨씬 나은 결과를 얻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정음의 가장 잘못된 점은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한 점입니다. 님께서 예기하신 전문대를 나오고 자신의 길을 가시는 당차신 분들은 절대로 정음과 같은 말도 안되는 실수로 포장된 거짓사기행위를 하시는 그런 분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보여주기 위해서 다른 방법(자격증이나 업무)을 찾기에 열중이십니다. 그러한 집중력은 절대 얼럴뚱당 카페에서 적당히 공부하며 과외 학생을 이리 저리 불러대서 공부환경을 산만하게 만드는 정음은 가지지 못합니다.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만약 현실에서 극중의 황정음 같은 선생이 내 동생이나 자식의 과외를 했다면 저 역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준혁의 인생에 단한번 올까 말까한 공부에 집중하기 위한 시기를 정음이 망쳐버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결론은 적어도 정음이 준혁의 세경에 의해 발동한 학구열을 겨우 유지하는데 급급하고 옆에서 기름부어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2.26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음은 준혁을 가르치기위해서 밤새도록 함께 공부하고, 열심히 수업자료준비했습니다. 그건 과외하는 대학생들은 대부분 준비하는 정도인가요?????

      준혁이 공부를 열심히 한 계기는 분명 세경이다만, 정음이도 큰 힘이 되었답니다. 물론 더 좋은 학벌을 가진 선생님을 만났으면 더 올랐을 수도 있겠다만요^^;;;

      물론 갠적으로 학벌을 속인거에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겠지만, 정음의 공로도 무시못한다고 생각합니다^^;;;

  8. 2010.02.26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흠. 2010.02.26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운대생이라는것이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지요 ~ 처음부터 현경은 정음이 서울대생이라는 판단하에 그 전단지를 뜯어왔습니다. (물론 운명의 장난이 조금 있었지만 ) 물론 정음이 준혁과 인간적인 교감을 하며 그를위해 헌신을다해 과외를한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사정까지 현경이 알리는 없지요. 당연히 부모된 입장에서 그것도 앞으로 아들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앞둔 엄마라면 극중에서도 3류취급(?) 당하는 서운대생에게 과외를 시킬 이유는 없는것입니다. 저는 현경의 처사가 너무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현경을 속였다는 것이 더 큰 이유였겠지만 말이죠

  10.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2.26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인게 잘못이지만...왠지 씁쓸하군요... 1등만 기억하는 더러분세상....ㅠㅠㅋㅋ

  11. Favicon of https://yueun77.tistory.com BlogIcon 안녕!프란체스카 2010.02.26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속인건 진짜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진작에 밝혔어야죠..
    우리는 황정음의 생활을 다 봤으니 이해하지만 현경은 잘 모르니 화가 날만하죠...

  12.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02.26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현경이 화낸 건 '속였다'라는 게 더 큰 것 같아요.
    더군다나 그날 서울대에서 쇼까지 했잖아요.
    이제라도 말한 건 다행이지만 앞으로 더욱 험난해지겠군요.
    정음이가 이 난관을 잘 극복했음 좋겠어요.

  13. ann 2010.02.26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정음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도.....정이 안가는 이유는..
    바로 남을 속이고 있다는것에 있었던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붕킥 애청자로써 모든 캐릭터들을 좋아하지만..왠지 너무귀여운 정음은 마음이 가질 않았습니다.
    초반 정음은 분에넘치는 명품에대한탐욕으로 카드빚을 지게되고 진실을 숨긴채 고액과외를합니다.
    그 후에도 명품사랑은 계속되죠..세경에게 빚지는 일도 있었으니까요..고액과외비를 받아도 정음이
    계속 데이트비용한번 제대로 못낸것도 그놈의 명품때문이었습니다..
    그런것 다 제외하고 현경입장에선 장기간 속여왔다는것 그로인해 부당이익을 취했다는것..
    이것은 일종의 사기입니다...한번 남을 속인 사람은 두번도 속일수 있는것입니다..
    현경은 아무래도 정음을 용서하긴 힘들것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거짓과 허풍을 가장싫어합니다.
    또한 극에 함께나오는 세경은 동생까지 딸린 중졸입니다..24시간을 일하고도 60만원의 월급을 받습니다...
    아무래도 정음이 현경에게 신뢰를 되찾기는 어려울듯 싶습니다..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14. 딴소리지만 2010.02.26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nn 님 댓글 읽으니 정음이 같이 되면 안되겠지만
    세경이도 자기 권리를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하이킥 식구들이 악독하진 않은데 무심해요.
    그리고 솔직히 세경이에게 이기적이죠.
    지훈이와 준혁이와 의 애정 라인 가능성
    학업에 있어서도 두사람의 도움을 받는다는 설정인데
    거기에 매인 세경 캐릭터가 전 답답하거든요.
    그리고 괜챦은 신랑감도 여우같이 귀여운 정음이 몫이 되는 더러븐 세상
    ㅠㅠㅠ
    줄리엔이 복병인가?

  15. 그렇네요 2010.02.26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경은 선생님 입니다. 또 준혁이에겐 어머니지요.
    정음의 경우 학력을 위조하고 [선생님의 바른 성품을 지니고 있다고 하면.. 용서할 수 없을테고]
    준혁이의 과외 [아들을 검증안된 사람에게 맡겼다는 생각]
    이 있으므로 용서할 수 없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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