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썸네일형 리스트형 '브로커' 가족에 대한 고레에다의 질문은 계속된다 (2004) 이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세계의 핵심 주제는 ‘가족’이었다. 하지만 고레에다 영화에 등장 하는 가족은 사회에서 말하는 ‘정상 가족’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이상한 가족이 다수 였다. 보호자의 부재로 어린 아이들끼리만 방치된 상황(), 부모의 이혼으로 뿔뿔이 흩어진 아이들(), 친자식인 줄 알았던 아들이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야하는 남자()등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가족을 보여주었던 고레에다 감독은 마침내 (2018)에서 예사롭지 않은 범죄자 가족의 이면과 그들을 둘러싼 사회 구조적 모순을 예리하게 포착 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고레에다 감독의 첫 한국영화로 기억될 (2022)는 불법 입양이라는 범죄 행위로 잠시나마 유사 가족 형태를 만들게 된 주인공들의 여정을 다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