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의원. 판에 박힌 밋밋한 이야기 살린 배우들의 힘 천재의 타고난 재능을 질투한 남자. 영화 의 주인공 조돌석(한석규 분)은 영화 에서 모짜르트의 천재성을 시기한 나머지 모짜르트를 죽음으로 몰고간 극중 살리에르와 많이 닮아있었다. 오로지 신분 상승을 목적으로 수십년간 바느질에 매진한 상의원의 어침장 조돌석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몇 달 뒤면 양반이 된다. 꿈에도 그리던 양반이 된다는 생각에 들뜬 나날을 보내고 있던 조돌석 앞에 궐 밖 최고로 옷 잘 짓기로 소문난 이공진(고수 분)이 나타난다. 옷을 오직 자신의 신분상승 목적으로만 간주하는 범인과 옷 만드는 그 자체를 즐기는 천재의 대결은 당연히 후자의 완벽한 승리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입는 옷에도 신분의 고하가 있고, 예의와 법도를 지켜야한다고 강조하는 왕조 국가에서 옷에 자유로운 영혼을 담고 싶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