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옷로비청문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옷로비 청문회에서도 당당했던 고 앙드레김 방금 별세하신 앙드레김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언제나 흰옷에 진한 눈화장이 연상되지만, 이상하게 필자에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다름아닌 옷로비 청문회에 출석한 장면이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국민의 정부 시절. 그 당시 대통령의 총애를 한몸에 받던 검찰총장의 부인이 옷로비를 받았다는 파문으로 정국이 들썩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검찰총장 부인이 받았다는 옷 중에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디자이너 의상실들이 거론되었고, 대한민국에서 대표하는 디자이너 앙드레김 역시 이 웃지못할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을 해야했습니다. 중학교 시절 일이었으나 보통 연예정보지나 가십성 기사에 자주 등장할 법한 디자이너를 정치기사에게 만난 건 이색적이었습니다. 결국 상류층의 잘못된 문화가 디자이너를 법정에 서게한 셈이었죠. 이 모순된 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