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홍상수와 함께 인생영화 찍은 정재영과 김민희
문성근, 유준상, 이선균, 김상중, 윤여정, 문소리, 고현정, 정유미, 이자벨위페르, 카세료 그리고 지난 24일 개봉한 의 정재영, 김민희까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당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무보수에 가까운 대우를 받으며 굳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홍상수 감독은 김기덕 감독과 더불어 칸, 베니스, 베를린이라는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 꾸준히 초청되는 몇 안되는 한국 감독이다. 최근 개봉한 는 제68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대상격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명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안겨준다는 것이 유명 배우들이 앞다투어 홍상수 영화를 찾는 이유로 설명할 수는 없다. 영화의 대충 큰 틀만 잡고, 그날 촬영할 구체적인 씬 시나리오는 당일 아침에 쓰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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