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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비호감 옥택연은 박재범 탈퇴가 아닌 본인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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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그동안 2PM 그룹은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만, 옥택연 이 분에게만은 호감을 가졌다. 예의바르면서도 남자다운 그에게 호감을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이 친구에게 점점 마음이 멀어져갔다.

단순히 박재범 영구 탈퇴때문은 아니다. 필자는 사실 박재범 안티에 가까웠고, 그가 jyp연습생 시절 한 사적 커뮤니티에 한 발언으로 많은 논란이 일어났을 때만해도, 그를 비난하는 사람의 한 사람이였다. 물론 지금은 아무리 그렇다고 한국에서 추방당한 그가 안쓰러웠고, 그래도 아이돌치고 실력이 있는 친구라 다시 한국에 들어오기 바랬건만, 엉뚱하게 사생활을 들먹으면서 그의 활동을 막는 것이 안타까웠으나 나머지 2PM멤버는 별개의 문제였다.



하지만 나머지 2PM멤버들과 팬들과의 간담회 이후, 갑자기 나머지 2PM멤버들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급기야 그들은 안티로 돌변하였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단순히 재범의 팬이였던 사람들이 안티로 돌변한게 아니라, 그 이전 재범이보다도 다른 멤버들을 더 사랑한 팬들마저 그들에게 등을 돌렸다는 것이다. 그들역시 다른 멤버들 못지않게 재범을 좋아해서, 그가 이제 영영 2PM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점에 분노해서 그런 것일까?

그렇다면 그들이 나머지 2PM멤버들에게 그 비난의 화살을 돌리지 않았을 것이다. 당연히 그 비난의 화살은 JYP의 형식적 사장인 정욱이나, 실질적 지배자인 박진영에게 퍼부어야지, 왜 애꿎은 2PM멤버들의 사생활까지 일일이 까발이면서 그들의 적대적인 안티가 되었을까? 그것도 재범이 팬이 아닌 다른 멤버 팬들까지 말이다.

http://bbs1.tv.media.daum.net/gaia/do/talk/enter_place/read?bbsId=A000001&articleId=2770821

그 팬들은 바로 단순히 박재범 탈퇴가 아닌, 팬들과의 간담회에서 보여준 그들의 행동과, 또 그동안 공식행사에서 박재범을 운운하면서 이제와서 그 멤버는 큰 사고를 쳤으니 안된다는 배신자의 이미지, 그 이전부터 팬들의 노래연습의 요구에 자기는 랩 담당임에도 노래연습을 하라고 해주시니 열심히하겠다는 발언 등으로 그 이전부터 팬들을 조금씩 실망시켜온 셈이다. 그리고 현재 모든 연기돌의 문제 중의 하나로 지적된, 연기경험이 없는데, 바로 드라마의 주요 배역으로 캐스팅 된 것도, 단지 2PM이나 박재범 탈퇴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다른 사람들의 비판까지 고루 받게 된 셈이다.

그동안 모범적이고 괜찮은 남자라는 이미지때문에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게된 옥택연은 지금 박재범 탈퇴 사건과 맞물려 2010년 가장 기대되는 아이돌에서 이제는 뭘해도 비호감이 되어버렸다. 물론 그가 이렇게 추락하게 된 주요 원인은 박재범 탈퇴 사건이 맞다. 중요한건, 그를 아꼈던 팬들이 그를 버리게 된건 단순히 박재범 하나 때문이라는 건 아니라는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팬에서 안티로 돌아서버린 전직 팬들이 지금같이 옥택연과 나머지 멤버를 지나치게 비난하고 있고, 심지어 그들과 함께 출연한 연예인까지 비호감이다라고 악평하는 것도 정당한 것은 아니다. 이제 옥택연과 2PM에 대한 전직 팬들의 발언은 비판이 아닌 마녀사냥에 가깝다. 어짜피 가수,배우 옥택연을 평가하는 건 일부 팬들이 아닌 일반 대중들이다. 옥택연이 앞으로 출연할 '신데렐라 언니'에서 어떻게 연기를 하느냐가 앞으로 그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고, 4월에 나온다는 2PM의 신곡에 따라 대중들의 환호는 달라질 것이다. 그건 그들의 가지고 있는 연예인으로서의 능력과, 2PM멤버들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보이냐에 따라 달려있는거지, 일부 팬들이 과도하게 안티행동을 한다고, 대중들이 그들을 어떻게 보느냐가 달라지는 건 아니기때문이다.

결국 그가 이러한 오명을 벗고 다시 많은 여성들의 인기남으로 등극하기 까지에는 재범이 2PM멤버로 복귀하는 것이 아닌 그동안 옥택연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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