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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이승연은 되고, 김제동은 안되는 스타골든벨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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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 자기도태가 활발한 연예계라고 해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 퇴출 연예인이 있습니다. 제가 잘 아는 연예계 관계자 분은 단순히 정치적인 이유로 퇴출된 게 아니라고는 하나,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잇딴 지상파 퇴출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때 사회를 본 거가지고 좌파라고 한다면, 난 좌파하겠다는 명언까지 남겼습니다. 그 발언으로 한동안 시끄러웠다만, 여전히 그의 퇴출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 연예계 기사를 보니, 그동안 김제동 못지 않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대거 복귀를 하더군요. 10여년전 종군 위안부 누드 사건으로 면허 불법취득 음주운전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았던 탑 여배우의 자리에서 물러나, 이제는 잊혀진 인물이 되어버린 이승연의 지상파 mc 복귀에 이어, 도박 혐의를 받고 개그 콘서트에 하차했던 김준호에, 역시 폭행 혐의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김태현까지 그야말로 요란한 스타들의 귀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김제동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케이블 방송인 mnet에서 자기 이름 내걸고 토크쇼를 한다고하고, 숱한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을 자청했다고하나, 케이블 시청률은 아무리 대박이라도 공중파의 그저 그런 프로그램 시청률 수준입니다. 요즘에야 저희집같이 케이블 tv를 달지 않더라도, 인터넷도 있고, 다운로드 시스템도 활성화 되어있기에 얼마든지 케이블 방송을 볼 수 있다고하나,그동안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골고루 사랑받은 방송인 김제동이 도대체 어떤 사고를 쳤기에(?) 이제 주요 시청자가 젊은층에 국한된 케이블 방송에만 나올 수 없다는 건 김제동 본인에게나, 그의 진행을 사랑했던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유감일 뿐입니다. 


전 여전히 김제동씨가 얼마나 큰 대형사고를 쳤기에, 스타 골든벨 mc에 이승연은 되는데, 김제동은 안되는지에 대해서 궁금할 뿐입니다. 물론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시청률이 부진하면, 소리소문도 없이 폐지는 기본이요, 어떠한 물의를 빚었던지 간에, 시청률로 진행자를 평가하는 시스템이 일반화된 방송계에서, 스타 골든벨 부진에 mc 김제동이 주요 원인이였다고해도, 이제는 본인 스스로도 크게 반성하고 뉘우쳤을 무려 12년 전 사건까지 들먹이는건 아닌건 잘 알고있다만, 그래도 종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 것보다 더한 대형사고는 치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혹시나 이 정권이 계속 쭈욱 유지된다면, 과연 김제동씨는 12년이 지나도 지상파 예능 mc에 복귀나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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