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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망대

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폐막작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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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usan International Kids and Youth Film Festival, 이하 BIKY)가 올해 개·폐막작을 발표했다. 








개막작으로는 독일 토마스 하인만(Thomas Heinemann) 감독의 <롤라(Lola on the pea>가 선정되었다. 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 <롤라>는 국내 처음으로 공개되는 상영작으로, 씩씩하고 용감한 소녀 롤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아빠가 떠난 이후, 엄마의 새로운 남자친구,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던 롤라가 비밀이 가득한 새로운 친구 레빈을 만나면서, 어려움에 당당하게 맞서고 때로는 지혜롭게 받아들이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완두콩 위의 롤라>(출판사 별천지) 제목으로 영화의 원작 도서가 국내에 출판되기도 했다. 


개막작 발표와 함께 주유신 수석 프로그래머는 “한 소녀의 은밀한 내면과 사이다 같은 활약을 원색의 영상미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영화”라 전했다. 보트하우스, 불법 거주 등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사회 문제와 예민한 소녀의 성장기가 어우러지면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요소들을 유쾌하게 신나게 풀어낸 <롤라>는 오는 7월 19일(화)에 개최되는 개막식에서 선보이며, 토마스 하인만 감독이 개막식을 찾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후 감독과의 대화도 준비되어 있다. 

 







7월 24일, 영화제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작으로는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제작한 올리비에 링게르 감독의 <아름다운 여정(Birds of Passage)>이 선정되었다. <롤라>와 마찬가지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작품으로, 세계 최대 규모 어린이 영화제인 ‘줄린어린이영화제(Zlin Children Film Festivals) 2015’에서 그랑프리상과 ECFA(유럽 어린이 영화 협회)상을 수상하였다. 


폐막작을 선정한 박정민 프로그래머에 따르면, <아름다운 여정>은 몸이 불편한 마고와 친구 캐시가 자신들만의 선택으로 목표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잔잔한 리듬으로 그리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다. 몸이 불편한 마고와 그렇지 않은 캐시, 갑작스럽게 사라진 아이들이 걱정스러워 불안하기만 한 어른들과 강한 의지를 가진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는, ‘WE ARE ALL UNIQUE! 달라도 좋아!’라는 BIKY의 슬로건을 되새기며, 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6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개,폐막작 포함 올해 BIKY에서 상영되는 모든 작품은 6월 21일에 개편된 BIKY 공식 홈페이지(http://www.biky.or.kr) 를 통해 공개되며, 영화제 기간 열리는 부대행사 및 티켓 예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영화의전당 사이트(http://www.dureraum.org) 외에도, 인터타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개,폐막작 및 BIKY 주요 상영작들을 온라인상에서 예매할 수 있다. 


어린이·청소년이 영상을 통해 소통하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참여형 영상문화축제 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월 19일(화)부터 24일(일)까지, 총 6일간 부산 영화의전당과 부산콘텐츠코리아랩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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