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전망대

'프록시마 프로젝트' '어디갔어,버나뎃' 고정 관념을 깨는 문제적 여성들

반응형

여성 우주 비행사로 분한 에바 그린의 열연이 돋보이는 <프록시마 프로젝트>와 괴짜 건축가가 되어 돌아온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 변신이 화제였던 <어디갔어, 버나엣>이 고정관념을 깨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평을 받으며 현실공감 아트버스터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에바 그린 필모그래피 최고의 연기’(Screen Daily),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연기, 2020 최고의 영화!’(Discussing Film) 등의 호평을 받은 영화 <프록시마 프로젝트>는 유럽우주국 ‘프록시마’ 프로젝트로 화성에 가게 된 우주비행사 ‘사라’(에바 그린)가 지구에 남게 될 딸 ‘스텔라’(젤리 불랑르멜)를 향한 러브레터를 전하는 영화로, 평생 꿈꿔 왔던 우주 비행을 눈 앞에 두고서도 지구에 남아야 하는 어린 딸, 스텔라를 향한 걱정이 가득한 사라와, 엄마의 꿈을 이해하면서도 엄마 품이 고픈 스텔라의 애틋한 사랑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선으로 마음을 울린다.

 

특히 일도 아이도 사랑하는 워킹맘으로 분한 에바 그린의 연기는 ‘자신의 꿈과 아이에 대한 욕망, 죄책감과 사랑 사이에서 노력하는 모든 어머니들을 눈물짓게 만들 영화’(Variety), ‘팀 버튼 영화로 각인되어 잊고 있었던, 특출나게 미묘한 에바 그린의 연기’(Little White Lies)라는 극찬은 에바 그린의 연기 변신에서 오는 감동을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개봉한 <어디갔어, 버나뎃>은 과거엔 건축계 아이콘, 현재는 사회성 제로 문제적 이웃이 된 ‘버나뎃’이 갑작스런 FBI 조사 도중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로 케이트 블란쳇의 뛰어난 연기와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비포 3부작 시리즈와 <보이후드>를 통해 수많은 마니아를 양성했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위트있는 연출로 주목받았다. 

 

뉴욕타임즈 84주 베스트셀러 동명 원작을 각색한 영화는 한때 촉망받는 천재 건축가였지만, 지금은 사회부적응자가 되어버린 여성이 잃어버린 자신을 찾는 여정에서 발견하게 되는 따뜻한 메시지로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명배우 에바 그린과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 변신과 고정 관념을 깨는 여성, 엄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프록시마 프로젝트>와 <어디갔어, 버나뎃>은 현재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