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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망대

아픔을 극복하는 사려 깊은 시선 돋보이는 '비밀의 정원' 4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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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호, 한우연, 유재명, 염혜란 배우의 열연과 성폭력 피해 '이후'의 삶을 바라보는 사려 깊은 시선이 돋보이는 영화 <비밀의 정원>이 4월 개봉을 확정하고 기대감을 자아내는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영화 <비밀의 정원>은 가족 모두가 비밀로만 간직하던 성폭력 피해 사건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서로를 보듬으며 이해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는 인물들의 내밀한 기억과 트라우마를 자극적이거나 작위적인 태도로 접근하는 대신 세심하고도 단단한 포용력을 발휘한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인 박선주 감독의 첫 장편인 <비밀의 정원>은 박 감독의 단편 <미열>(한우연 전석호 주연, 2017)부터 탄탄하게 쌓아올린 문제의식을 깊이 있게 펼쳐내며, 오늘날 유대와 소통이 필요한 모든 관계에 아름다운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불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3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5회 파리한국영화제 등 국내 및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과 제15회 오사카아시안영화제, 제2회 평창국제영화제, 제11회 부산평화영화제에서 3관왕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비밀의 정원>에는 현재 관객들이 가장 기다리는 얼굴로 손꼽히는 전석호, 한우연, 유재명, 염혜란이 참여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 드라마, 공연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동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선 전석호와 독립영화계가 주목하는 신예 한우연은 남다른 ‘부부 케미’를 과시하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 일상을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에도 이해와 기다림이라는 태도를 지켜내며 서로를 보듬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충무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염혜란은 정원의 이모로 등장하여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속 깊은 위로를 전한다. 여기에 더해 어떤 인물을 연기하든지 100% ‘동기화’하는 베테랑 배우 유재명이 든든하고 다정한 정원의 이모부 역할로 나서면서 관객들의 시선을 한껏 사로잡는다.

 


공개된 <비밀의 정원> 티저 포스터 2종은 정원(한우연)과 상우(전석호)의 서정적이고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담고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첫 번째 포스터는 어딘가를 고요히 응시하는 정원의 옆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상우의 얼굴을 거울에 반사된 모습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네가 괜찮은지 알고 싶어”라는 카피가 만나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서 함께 공개된 두 번째 포스터에는 영화 속 정원과 상우 부부의 집을 옮겨놓은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햇빛이 드는 창가 옆에 놓인 소파에 앉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도 상대에게 귀를 기울이는 두 인물의 모습이 영화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사려 깊은 시선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가족 이야기로 극장가에 묵직한 감동을 전할 영화 <비밀의 정원>은 오는 4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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