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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망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셀린 시아마 신작 '쁘띠 마망' 10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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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워터 릴리스>로 데뷔한 이후 <톰보이> <걸후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연이어 선보이며 동시대 가장 주목받은 감독으로 우뚝 선 셀린 시아마 감독의 신작 <쁘띠 마망>이 오는 7일 개봉한다. 

 

 

셀린 시아마 감독의 신작만으로 기대를 모으는 <쁘띠 마망>은 8살 소녀 '넬리'가 외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엄마의 고향 집에 머무르는 사이, 그곳에서 동갑내기 친구 '마리옹'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셀린 시아마 감독의 전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셀린 시아마 감독 최고의 작품이라 칭했던 Indiewire가 “<쁘띠 마망>은 셀린 시아마 작품 중 가장 매혹적인 영화”라고 극찬한 가운데, 다른 매체들 역시 “셀린 시아마, 최고의 순수한 정점”(The Hollywood Reporter), “또 하나의 마스터피스”(HeyUGuys), “연출적 정수”(One Room With A View) 등 셀린 시아마 감독의 인생작 갱신을 선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올해를 장식할 최고의 아트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쁘띠 마망>은 영화를 본 국내외 평단과 관객들 사이에서 셀린 시아마 감독의 전작을 능가하는 마스터피스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시네아스트로 자리매김한 셀린 시아마 감독은 <워터 릴리스> <톰보이> <걸후드> 성장 3부작을 통해 ‘나답게 살고 싶은 아이들’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통해 ‘스스로의 삶과 사랑을 선택한 여성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뜨겁게 지지해왔다. 신작 <쁘띠 마망> 또한 전작에서 보여준 깊이 있는 공감 능력과 이를 표현하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팬데믹 시대, 모두를 위로할 올해의 영화라는 평가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월드 투어 당시 요양원에서 할머니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소녀의 이야기를 떠올렸다는 셀린 시아마 감독은 프랑스 락다운이 끝날 무렵 이 이야기를 새롭게 시작하기에 적절한 때라고 판단, “최근 모두가 엄청난 위기 속에 고난을 겪고 있다. 이를 위로할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의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처럼 셀린 시아마 감독 특유의 감성과 따뜻한 상상력으로 일반적인 판타지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드라마로 탄생한 <쁘띠 마망>은 영화 속 특별한 설정을 위해 '시간'보다 '공유'에 초점을 맞춰 어느 세대를 살고 있는 관객이든 넬리와 마리옹 두 소녀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을 투영하고 그들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에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하는 두 신인 배우에게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  셀린 시아마 감독은 매 작품 기성 배우들의 명성에 기대지 않고, 배역에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인물을 직접 찾아냄으로써 뛰어난 캐스팅 능력을 선보여왔다. 특히 <쁘띠 마망>에서는 독특한 판타지를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는 캐스팅을 원했고, 쌍둥이 자매 세핀 산스와 가브리엘 산스를 만나는 순간 단번에 그들의 캐스팅에 확신했다. 이에 대해 셀린 시아마 감독은 “두 사람과 단 한 번의 리허설 없이 매일 도전에 직면하듯 촬영했고, 그 안에서 두 사람은 내가 원하는 모든 모습이 되어주었다”고 극찬해 연출, 미장센, 연기 모든 면에서 완벽한 아트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셀린 시아마 감독 신작만으로 큰 관심을 받는데 이어, 스토리, 연출, 미쟝센, 연기, 음악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올해의 영화라는 평가를 받는 <쁘띠 마망>은 오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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