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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일본 진출용 고양이 분장으로 예쁜 얼굴 망쳐놓은 티아라 한류가 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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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란 그룹을 대중들에게 널리 각인시킨 노래가 있다면 단연 '보핍보핍(Bo Peep Bo Peep)'이 아닐까요? 후크송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주는 단순한 멜로디와 가사에, 티아라 멤버들의 훌륭한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의상과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안무로 티아라는 단숨에 걸그룹 대전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입증시켰습니다. 그 후 티아라는 멤버들 각자 활발한 연기 활동과 예능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이 여세를 몰아 일본으로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는 8월 26일 공개된 티아라의 첫 일본 진출 사진을 보니 한국에서만큼은 티아라의 일본 진출에 대해서 기대보다 실망이 더 앞서는 분위기인듯 싶습니다. '문제(?)의 사진 속의 티아라를 보면 고양이의 앙칼진 눈매는 물론 코와 수염까지 고양이의 모든 것을 완벽히 재현하였습니다. 거기에다가 고양이의 귀를 연상시키는 머리띠에, 효민과 큐리는 자신들의 머리를 고양이처럼 양갈래로 올려 섹시한 암코양이 느낌까지 물씬 풍깁니다. 

 
세계적인 뮤지컬 '캣츠' 분장팀과 함께 하였다는 야심찬 기획력이 돋보이는 일본 데뷔 앨범 자켓 앨범은 이제 막 가수로서 일본활동을 시작하는 한국 인기 걸그룹이 아니라 '캣츠' 공연팀 홍보 사진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 사진 한장 만으로 보면, 티아라는 일본에서 완벽한 고양이 컨셉으로 승부수를 띄우려고 하는 듯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의 몇몇 사람들은 고양이 분장을 한 여성들을 참 좋아하기도 하거든요. 

워낙 코스프레가 고도로 발달한 일본을 상대로 한 컨셉이다보니 한국과 같은 어설픈 고양이 컨셉으로는 도통 먹히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뮤지컬 캣츠 고양이 분장팀까지 총동원하여 티아라를 진짜 고양이로 둔갑시킨 소속사의 전략이기도 합니다. 하긴 한국에서 'YAYAYA(야야야) 활동 당시에도 보통 걸그룹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인디언 복장을 입히던 소속사였기 때문에  본격적인 고양이 코스프레 시도가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티아라 멤버들의 코와 입주변까지 완벽히 고양이화가 된 사진을 보고 한국 네티즌들은 찬사보다 한숨을 먼저 쉬는 듯 합니다. 심지어는 과도한 고양이 분장으로 티아라 멤버들의 남다른 미모들이 빛을 발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하는 팬들도 더러 보이기까지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티아라가 과연 이렇게까지 실감나게 고양이로 변신하여 일본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하는가에 대해서 적잖은 반감을 가지는 듯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티아라는 최근 멤버 효민이 mbc 사극 '계백'에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복고댄스풍인 '롤리폴리'로 큰 인기를 구가한 한국 걸그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이미 한국 인기 걸그룹으로 어느정도 인지도를 쌓아왔을 법도 합니다. 그러나 티아라 소속사는 오래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기반을 딱아온 소녀시대, 카라와 큰 차별화를 두고 싶은지, 아예 본격적인 코스프레를 하는 한국 걸그룹으로 인식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먼저 앞서는 듯 합니다. 

하지만 코스프레 본고장이라고 할 만큼 고도의 분장술이 발달한 일본에서조차 과연 이렇게 사실적인 고양이 분장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할지도 의문입니다. 워낙 코스프레를 사랑하는 일본인만큼 한국에서는 고개를 젓게하는 과한 고양이 컨셉이 큰 사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7월 일본에서 열린 티아라 쇼케이스에서 한국에서 선보였던 정도 고양이 의상만으로 일본팬들을 매료시킨 티아라였던터라 아무리 앨범 자켓을 위한 스페셜 메이크업이라고하더라도 한국팬들의 말문을 막히게 합니다. 정말 고양이로 승부수를 띄우고 싶다면 한국처럼 티아라 멤버들의 뛰어난 미모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앙칼진 아이 메이크업과 고양이의 귀를 연상시키는 머리띠와 타이트한 의상가지고도 충분히 티아라의 매력을 살리면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을까요?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각지의 젊은이들이 K-POP을 좋아하는 것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수준높은 음악성을 갖췄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단순히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끌게하는 이색적인 코스프레와 비주얼만으로는 오늘날의 신한류 열풍이 이뤄지기 힘들었을 듯 합니다. 물론 티아라는 한국에서도 노래와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앙증맞은 퍼포먼스만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던 걸그룹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역시 그녀들의 미모와 위력이 통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미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는 외적 요소를 다 갖춘 티아라가 왜 멤버들의 타고난 미모를 망쳐놓고서까지 고양이로 변신하는 무리수를 두어야할 이유가 무엇인가요?  꼭 예쁜 얼굴에 입주위를 허옇게 하여 고양이 수염을 달아야 일본 팬들이 열광할까요? 아무리 일본 몇몇 남성팬들이 여성들의 동물 분장을 좋아한다고 하나, 이번 앨범 자켓 사진은 좀 아닌듯 싶습니다. 부디 리얼한 고양이 분장은 이번 앨범 사진으로 끝내고, 본격적인 일본활동에 들어갈 때는 파격적인 고양이 코스프레보다 티아라의 섹시하면서도 큐티한 매력을 살릴 수 있는 보핍보핍으로 일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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