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 과잉보호 엄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녕하세요' 엄마의 이기적이고 이중적인 과잉보호가 딸을 안전하게 할 수 있을까요? 지난해 인디다큐페스티발 상영작 중에 (김소람, 2018)이란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다. 부모님의 엄격한 통금 시간이 불만인 감독은 부모로부터 독립을 꿈꿨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독립에 성공한다. 그러나 부모 곁만 떠나면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할 줄 알았던 감독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또다른 통금에 갇히게 된다. 혼자 사는 여성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었고, 집으로 가는 밤거리는 더욱 무섭게 느껴진다. 한국은 여성이 마음 놓고 밤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지난 28일 방영한 KBS (이하 )에서 딸에게 엄격한 통금과 통제를 강요하는 어머니를 보고, 지난해 영화제에서 관람한 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필자 또한 부모로부터 일정 시간 내 집으로 들어와야한다는 통금 시간을 규제 당했고, 마음껏 돌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