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관객들의 가슴을 화끈하게 뚫어줄 유쾌통쾌한 매력으로 찾아올 범죄오락영화 <도굴>이 11월 초 개봉을 확정 짓고 극중 캐릭터들의 매력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티저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로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도굴’ 소재를 활용해 기상천외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3종은 도굴의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유쾌한 팀 케미스트리를 다양한 비주얼로 선보인다. 첫 번째 포스터는 ‘도굴’ 문자를 활용해 도굴꾼들이 땅 속에서 도굴하는 모습을 다뤘다. 오래된 유물의 현장을 찾아간 도굴꾼들의 재기발랄한 모습과 미로 같은 문양의 로고가 만나 독특한 포스터를 완성했다. 두 번째 포스터는 고분벽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이다. 금동불상부터 백자와 같은 유물들은 물론 삽, 드릴, 랜턴 등 다양한 도구들로 도굴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까지 등장해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두 포스터 모두 땅 속 세계에서 현란한 기술을 펼칠 것을 예고하며 영화 <도굴>의 신박한 재미를 드러낸다. 

 

 

도굴의 순간을 포착한 듯한 마지막 포스터에서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까지 신선한 팀 케미스트리가 엿보인다. 유물을 발견한 순간을 포착한 듯한 비주얼은 도굴의 긴박함을 전하는 것은 물론, “땅파서 장사하는 도굴꾼들이 온다!”라는 카피와 함께 도굴팀의 남다른 호흡을 보여준다.

한편 영화<도굴>은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 벽화,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거침없이 파내려가는 도굴꾼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화끈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의 팀플레이가 오락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 조감독을 거쳐 오랜 기간 갈고 닦은 노하우로 연출 데뷔하는 충무로 현장 베테랑 박정배 감독의 신선한 감각이 만나 파면 팔수록 매력적인 범죄오락영화를 완성했다.

티저 포스터 3종 공개와 함께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한 유쾌통쾌 범죄오락영화 <도굴>은 11월 초 개봉한다.

Posted by 너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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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영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임원희가 출신대학인 서울예술대학교(서울예대, 구 서울예술전문대학, 서울예전) 연극과 90학번 여자 동기들과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방영하여 눈길을 끌었다. 




잘 알려진대로, 임원희는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으로,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 에는 임원희 외에도 수많은 스타 배우, 연예인들이 있어 스타 등용문의 산실로 불리는 서울예대 중에서도 가장 황금 학번, 전설의 세대로 꼽힌다. 


임원희와 <미운우리새끼>의 MC인 신동엽 외에도, 신동엽의 최고 절친이자 한류스타의 원조 안재욱, 2010년대 영화계를 대표하는 최고 흥행배우 황정민, <극한직업>으로 다시 전성기를 맞은 류승룡,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정재영 등이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을 대표하는 스타로, 이 외에도 최성국, 이철민, 장혁진, 김현철 등 수많은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들이 연예계 전방위에서 맹활약 중이다.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들 중 유독 스타 배우들이 많은 것은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연기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교가 많이 없었고(그 당시에는 이선균, 진경, 이희준, 문정희, 유선, 진선규, 김동욱, 이제훈, 변요한, 김고은, 양세종, 박소담, 이유영, 정소민 등 현재 새로운 연기파 배우 산실로 꼽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연기과가 설립되기 전이다.) 연예기획사 연습생 트레이닝 시스템 자체가 전무 했던 시절 이기에, 배우 혹은 개그맨이 되고 싶으면 서울예대, 동국대, 중앙대(전 서라벌예술대학),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가거나 극단에 입단해 연출가, 선배들 잔심부름 부터 시작해야했다. 간혹 고 최진실 처럼 연극영화과, 극단에 소속되지 않아도 연예 관계자의 눈에 띄어서 스타가 되거나 차화연, 김청, 김성령, 고현정, 염정아, 오현경, 이승연처럼 미인대회에 입상해 연예계에 입문하는 케이스도 종종 있었지만, 대부분의 배우들은 연극영화과에 들어가거나 극단 입단을 통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고, 그런 루트로 배우가 된 사람들이 오늘날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기둥이 되었다.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에는 신동엽, 안재욱, 황정민, 류승룡, 정재영, 임원희, 최성국 등 수많은 스타 배우, 연예인이 대거 포진되어 있지만 의외로 여성 스타들을 찾기가 힘들다. 지난 3일 <미운우리새끼>에 등장한 임원희의 여자 동기들 또한, "남자 동기들만 잘 되었다."면서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의 정원은 120명 이었고, 그 당시 분위기로 봤을 때 남자 학우들이 더 많았겠지만 쟁쟁한 여자 학우들도 상당했을 것이고, 서울예대 연극과 자체가 엄청난 끼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지원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학교다. 물론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에 유독 잘된 인물들이 많아서 그렇지, 서울예대 연극과를 나온다고 모두다 스타가 된 것은 아니다.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만 해도 졸업 후 일찌감치 스타가 된 인물은 신동엽, 안재욱, 최성국 뿐이고, 황정민, 류승룡, 정재영, 임원희 등은 오랜 무명 끝에 배우로서 두각을 드러냈고, 뒤늦게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가 되었다. 




그런데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 뿐만 아니라, 스타 배출의 산실로 꼽히는 서울예대 출신 연예인 전체만 봐도 남성 배우, 스타들의 쏠림이 상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예대 출신 대표적 여자 배우, 연예인으로 이성미, 이영자, 유호정, 이상아, 전도연, 장영남, 라미란, 송은이, 정혜영, 채연, 손예진, 김하늘, 장윤정, 한혜진, 정유미, 윤진서 등이 거론되는데, 90년대 후반 학번 이후 여성동문들의 연예계 진출이 활발해 졌다고 하나, 윗 세대로 갈 수록 남성 연예인 쏠림 현상이 상당하다. 그나마 하희라, 채시라, 고현정, 이미연, 김혜수 등을 쟁쟁한 여성 배우들을 배출한 동국대 연극영화과는 사정이 좀 낫다고 할 수 있을까. 한국 영화계의 남성 배우 쏠림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지만 씁쓸함을 감추기 어렵다. 


그렇다면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에는 유독 남성 스타들만 두각을 드러내게 된 것일까. 개개인의 운과 실력도 있었겠지만, 한국 영화계 특유의 남성 중심 서사 현상도 부인할 수 없겠다. 신동엽과 안재욱, 최성국을 제외하고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 출신 스타들은 오랜 무명시절을 거쳐 뒤늦게 한국영화계 대표 배우로 자리 잡았다. 반면, 신동엽의 말에 따르면 여전히 각종 연극, 뮤지컬에서 활약 중인 그의 여자 동기들은 여전히 배우로 활동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미운우리새끼>에 등장한 임원희의 여자 동기들은 방송에서 일부 보여진 모습만으로도 그녀들의 남자 동기 스타들 못지 않은 끼와 재능, 포스를 가진 실력있는 배우들 이었다. 하지만, 남성중심적 서사가 지배적인 한국 영화계 풍토 속에서 개성있고 실력있는 남성 배우들은 많은 기회를 얻은 반면, 일찍이 미모로 주목받지 못한 연기파 여성 배우들은 그러지 못했다. 앞서 언급한 동국대 연영과 출신 여성 배우들도 연기자보다 하이틴 스타, 미인대회 출신으로 주목받은 케이스이고, 수많은 연기파 배우들을 배출한 서울예대 연극과 90년대 초반 학번들 중에서 92학번 장영남, 93학번 라미란 정도가 여성 동문으로서 자존심을 지키는 정도다. 




그런데 그래도 남성 배우 독식 현상 속에서도 빼어난 존재감을 발휘하는 여성 배우들이 더러 있는 반면, 영화 연출가, 감독으로 눈을 돌리면 여성 영화인을 찾기가 더 어렵다. 갈수록 연극영화과를 졸업하는 여성 학생들의 수가 나날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그 많은 영화과 여학생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즘들어 페미니즘 물결에 힘입어 여성 영화인, 배우들이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 앞으로는 재능 있는 여성 영화인들이 자신이 가진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조성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너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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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9.02.05 0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우새 애청자임다.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2. ㅡㅡ 2019.03.30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미니즘이 듬뿍묻은 기사네요

‘여군특집2’를 방영한 이후, MBC <일밤-진짜사나이 >(이하 <진짜사나이>)는 시즌 2를 시작하면서, 기존의 출연진을 전원 교체하여, 기존보다 5-6명 더 많은 인원을 투입하는 파격적인 변화를 택한다. 군대라는 공간 속에서 훈련하고 생활하는 틀은 변함이 없는데, 출연진만 늘였기에 시선이 분산되어 자칫 산만해지지 않을까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진짜사나이 2>는 예상 외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그럼에도 11명의 출연진이 한꺼번에 등장하기 때문에, 지난 시즌에 비해서 산만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인원은 대폭 늘었다고 하나, 시청자들 눈에 선명하게 들어오는 출연자는 임원희, 김영철, 정겨운, 샘 오취리 정도다. 이 중에서 김영철이 발휘하는 존재감은 가히 그 혼자서 <진짜사나이2>를 일으켜 세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진짜사나이 2>가 방영되기 전만해도, 김영철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고는 쉽게 예상하지 못했다. 김영철 스스로가 얼마 전 있었던 MBC <무한도전-식스맨> 인터뷰에서 인정했듯이, 그는 호감 캐릭터와는 영 거리가 멀었다. 김영철 특유의 오버는 그만이 가진 독특한 장점이면서도, 동시에 보는 이들을 종종 질리게 하는 단점이었다. 





그런데 <진짜사나이 2>에서는 김영철이 가진 오버와 열정이 그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프로그램을 살리는 활력소가 된다. 틈만나면 나오는 오버 때문에 교관에게 지적받고, 힘든 내무반 생활을 이어나가긴 하지만, 현재 <진짜사나이 2>를 봤을 때는 김영철의 쇼맨십이 있고나서야 그제서야 예능적인 이야깃거리가 나오는 추세다. 


열심히 하는 출연진들은 많지만, 김영철과 허당 정겨운 외엔 웃기는 사람이 없고, 지난 시즌의 장혁, 류수영처럼 매사 완벽하고 반듯한 에이스도 없는 <진짜 사나이 2>. 이는 프로그램 자체가 의도하고자 하는 일종의 변화이기도 하다. 


실제 군 부대에서 일반 장병들과 함께 어울려 훈련하고 생활하는 리얼리티를 보여주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진짜사나이 2>는 국방부와 MBC, 제작진이 합작하여 만든 예능이고 판타지이다. 지금도 끊이지 않는 군 부대 내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아무리 진짜 군 부대에서 일반 장병들과 함께 있다고 한들, <진짜 사나이>의 군대를 진짜 군대와 동일시하여 바라보지 않는다. 이제 <진짜 사나이>는 군대를 다녀온 대다수 성인 남자들, 현 복무 중인 군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프로그램이 아닌, 국방부가 전폭적으로 후원하는 하나의 예능 프로그램일 뿐이다. 





진짜 군 생활을 현실감있게 담아낸다는 취지로 야심차게 진행되었지만, 군대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고와 그 은폐 시도 때문에 의도치 않게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조차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진짜 사나이>를 계속 이끌어나가고 싶었던 제작진은 초심과 진정성이라는 카드를 꺼낸다. 


그리고 지난 시즌과 달리 11명 출연진 모두 일반 장병처럼 짧게 머리를 자르게 하고, 신체 검사부터 시작하여 신병 교육대에서 받는 훈련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4박 5일 머물다가는 병영 캠프가 아닌, 진짜 군인들과 똑같이 훈련하고 생활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리얼리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다시 엄격하고도 기강잡힌 군 생활로 돌아가 프로그램의 본질을 회복하겠다는 제작진의 시도는 일단 성공적인듯하다. 





그 중에서도 종종 오버를 하긴 하지만, 화생방, 수류탄 훈련 등 결정적인 순간에는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는 김영철은 군 생활을 리얼하게 담아내야하면서도 동시에 예능적 재미도 놓칠 수 없는 <진짜 사나이 2>의 신의 한 수다. 정겨운과 브로맨스를 형성하여 깨알같은 관계 구축을 구사하는 것도 모두 김영철의 몫이다. 시청자들의 짠한 웃음을 자아내는 고문관을 자청하면서도, 할 땐 확실하게 해내는 이 남자. <진짜 사나이 2>가 배출한 특급 스타가 있다면, 그 자리는 단연 김영철의 몫이 아닐까. 






Posted by 너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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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5252-jh.tistory.com BlogIcon meditator 2015.03.31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인가 부터 주말 저녁 예능은 안보게 되네요, 너돌양의 리뷰로 대신 감상합니다 ^^ 잘 보고 가요, 비오는 촉촉한 봄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 BlogIcon 2015.07.27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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