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수상소감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룡영화제 한국 영화계에 필요했던 최민식의 수상소감.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올해 33년 째를 맞는 '청룡영화상'은 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영화제이다. 1970년대 한국 영화계의 침체로 잠시 폐지되었다가, 1990년 조선일보 계열사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식으로 명맥을 재개해왔다. 때문에 작년 32회 청룡영화상에는 조선일보, 아니 명확히 말하면 조선일보가 열렬히 지지하는 한미 FTA를 둘러싼 소감이 많았다. 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류승완 감독 아내 강혜정은 "이 세상 모든 부당거래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수상소감으로 눈길을 끌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연속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류승룡은 작년 청룡 영화제에서 "그나저나 내년에 이 시상식 미국에서 여나요?"라는 주최 측에 뼈있는 농담을 건냈다. 하지만 민간에서 개최하는 청룡영화제는, 오히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