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t 썸네일형 리스트형 ‘러스트 앤 본’ 가슴을 울리는 마리옹 꼬띠아르의 눈부신 열연 2009년 로 그 해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으로 주목받은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신작 은 상당히 불편하게 다가오는 영화다. 돌고래 조련사로 일하던 중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스테파니(마리옹 꼬티아르 분)의 절단 난 두 다리가 여과 없이 클로즈업되는 것은 물론. 돈을 벌기 위해 길거리 격투기에 나선 알리(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분)은 얼굴이 피에 흠뻑 젖을 때까지 두드려 맞는다. 그리고 영화는 끊임없이 더 이상 추락할 것도 없는 두 남녀를 벼랑 끝까지 몰고 간다. 두 주인공이 겪는 사건은 비극적이지만, 정작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호흡은 잔잔하면서도 건조하다. 복서 지망생으로 격투기 실력을 훌륭하지만, 5살 아들보다도 철이 덜 든 알리는 나이트클럽 경호원 일을 잠시 하던 중 스테파니에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