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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송혜교 키스보다 중요한 사랑의 숭고함 "사랑했으니까 무죄야." 노희경 작가의 신작, 그리고 조인성, 송혜교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SBS (이하 )이 어느덧 가장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 하였다. 오수(조인성 분)이 오영(송혜교 분)의 친오빠가 아니라는 점은, 언젠가는 밝혀져야할 진실이었다. 오수가 친오빠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는 것이 아닌, 사랑따위 믿지 않은 오수와 오영이 서로를 사랑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그 누구보다 중요했던 에서 오수, 오영이 남매관계가 아닌 연인 사이로 본격적 이야기가 성립되는 13회는 결말 이상으로 중요한 회였다. 아니나 다를까, 언어의 마술사 노희경 작가는, 그간 본의아니게 오영을 속여온 오수의 '거짓말'을 오영의 입을 빌려 "사랑했으니까 무죄야." 한 마디로 정의한다. 그렇다. 오수는 정말로 진심으로 오.. 더보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해피엔딩 간절케하는 눈물겨운 송혜교 사랑법 오수(조인성 분)이 가짜 오빠 행세하면서 오영(송혜교 분)에게 접근한 건 순전히 78억 돈 때문이다. 살아야할 이유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살고 싶었던 오수는 살기 위해 오영이 필요했다. 그런데 죽기 위해 지하철 선로 아래로 뛰어 내리려는 오영을 말리는 순간, 오수는 처음으로 오영이란 여자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목숨을 구제해줄 수 있는 잠시 스쳐가는 물주가 아닌, 그녀를 위해 기꺼이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말이다. SBS (이하 ) 원작에서도 그랬듯이, 돈 때문에 여주인공에게 접근한 남주인공은 나쁜 놈이다. 제 아무리 배우 조인성의 빛나는 아우라로 애써 좋게 포장한다한들 오수는 자기 혼자 살자고 한 때 사랑하던 여자까지 죽음으로 내몰게하는 악질 중의 악질이다. 그러던 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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