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예쁘고 아담한 버스를 타고 교외로 놀러가는 듯하다가 연이어 차 폭발물이 터졌을 때 그냥 평범한 추격전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시국이 시국인만큼 설마 또 의미심장한 방송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한 네티즌의 예측대로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은 알고보니 '독도'를 위한 스페셜 방송이였습니다. 국민 모두가 마음에 품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영토이지만, 정작 현실은 이러고 있다가 곧 누군가에게 빼앗기지도 모르는. 결국 1964년산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는 현재 위기에 처한 독도였고, 그 느릿느릿한 차를 금세 추격해오는 흰색 고급 일제차는 호시탐탐 독도를 노리는 무리들이였습니다. 보통 무한도전에서 외제차 특히 일본산 차는 보기 힘들었는데, 굳이 그 렉서스 로고를 가리지 않았다는 것도 뭔가 있구나 싶기도 하였습니다. 


김태호PD는 참 대담한 인물입니다. 분명 우리 땅이니까, 우리나라 방송에서 우리가 힘을 합쳐 '독도를 지켜야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말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꼭 해야할 일에 대해서는 수수방관하는 분위기입니다. 오죽하면 지난주에 분명 '독도'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최근 공신력있는 정부기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저급한 프로그램으로 낙인찍힌지라 행여나 <무한도전>에 해가 가지않을까, 감히 '독도'라고 확신하기도 머뭇머뭇 거리게 되더군요. 그러나 김태호PD는 아주 덤덤하게 자기가 이번 스피드 특집으로 애써 차 몇대 폭파시키고, 홍카와 비슷한 차량을 튜닝해서 터트린 것도 다 '독도' 때문이였다고 친절하게 화면까지 만들어 보여주었습니다.

독도 우편번호이자 폭탄 가방 비밀번호인 799와 805, 광복절인 8.15를 연상시키는 국회도서관 열람번호와 우연히 고은 선생님 시집에서도 <독도>를 노래하는 시에 꽃아있던 미션 카드. 실제 독도를 보는 듯한 모형도와 조선 숙종 시대에 일본땅에 찾아가 조선땅을 확인받아온 안용복의 미니어처가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나 어부(안용복)이 건너편 섬(일본)에 데려가야만했던 양, 늑대, 호박을 차례대로 안전히 옮기는 두뇌게임은 안용복이 일본으로부터 독도가 우리 땅을 허락받기 위해 걸린 과정을 연상시키는 듯 합니다 .



실제로 안용복은 맨처음 울릉도 근처에서 고기를 잡다가 일본어민이 침입하자 이를 막다가 부하와 함께 일본에 끌려갑니다. 그 뒤 에도 바쿠호에게 울릉도,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서계를 받지만 그 과정에서 쓰시마 도주에게 서계를 빼앗겨버리고 귀국합니다. 그리고 쓰시마 도주는 조선의 예조에게 적반하장격으로 울릉도에서 조선어민이 고기잡이를 금지하는 서계를 보내지만, 조선 정부는 그 때 우리 영토임을 분명히 전달합니다. 하지만 그 뒤에도 일본어선이 보이자 결국 안용복은 다시 양을 데리고 일본으로부터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확인을 받아냅니다. 아마 이 두뇌게임에서는 어부가 없을 때는 늑대가 양을 먹고 또한 양은 호박하고만 있으면 호박을 먹으니, 어떻게하면 우리 영토를 확인하는 모든 요소들이 누군가에게 먹히지 않고 어부와 함께 무사히 전달시키는 방법이 중요하겠죠. 

또한 틀린 그림 찾기 형식으로 다케시마가 아닌 독도로 표기된 팔도 총도, 1774년 영국에서 제작된 마르크 폴로 여행지도 원본과 몇몇 일본인들의 망상 속에만 숨쉬고 있는 섬이름과 일본해로 조작한 흔적이 묻어나는 문서와의 비교. 또한 디지털 미디어 시티역에서 폭탄이 설치되어있는 가방이 실려있는 6호선 열차 시각과(오후 4시 14분) 일제차 추격전 당시 4.14란 자막을 통해 1952년 음력 4월 14일에 발발한 임진왜란과 2006년 일본이 우리나라 몰래 독도 부근 배타적 경제수역(EZZ)에서 해저 수로를 탐사하겠다는 계획서를 국제수로기구(IHB)에 제출한 것을 강조. 따라오는 일제차로 급한 와중에도 정속 70km를 유지하는 미니버스와 위기에 빠진 멤버들을 구하기 위해 박명수가 다마스에 넣을 기름 사려갔다가 LPG라는 말에 허탕을 친 장면으로 휘발유 고갈의 경각심을 일깨워준 이후 독도에 많은 양이 매장되어있는 차세대 에너지자원 메탄하이드레이드 강조(그래서 일본이 독도를 노리고 있는 듯 합니다).

마지막 집까지 폭발시켰던 폭탄 가방의 폭발과 전쟁을 상징하는 빨간선, 잠시 휴전을 나타내는 노란선, 그리고 이 모든 사태를 멈추게하는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선(현재 우리 한반도가 처해있는 상황과 비슷하죠).  주인 노홍철이 보는 앞에서 버젓이 호랑이를 연상시키는 호피 문양 홍카를  빼앗아가고 불태우는 악당의 야욕. 다른 데에는 그렇게 앞장서시면서 유독 독도 수호에는 나몰라하시는 이 나라의 1인자들을 상징하는 눈치게임 1번만을 외치는 통에 이번의 
미션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되고  자신도 의도치않게 위기로 몰고가는데 일조를 하였던 유재석. 어느 훌륭하신 나으리님보다 독도 지킴이에 앞장서는 의미심장한 김장훈의 미소까지. 이 모든게 오로지 독도를 위해 우리들이 지금이라도 당장 해야할 일을 흥미진진하게 시청자들이 알아서 결론에 다가갈 수 있는 훌륭한 추리 액션극을 만들었다는데 소름이 쫙 끼칠 정도입니다. 결국 김태호 PD가 지난주 방송에서 던져준 무언가의 암시들은 어쩌면 시청자들이 스스로 독도임을 알아맞혀보라는 일종의 힌트였는가봅니다. 정말 그 연출자의 그 시청자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덕분에 우리 시청자들은 잘 짜여진 '독도를 위한 행진곡'에 다시 한번 우리의 소중한 영토 독도에 대해서 다시끔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상하게 독도를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분명 우리의 땅이 맞고, '독도는 우리땅' 이란 노래를 목에 힘을 주면서 부를 수 있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했던 것처럼 '독도는 우리땅' 가사를 ihb(국제수로국)의 메일 용량이 터질 정도로 열나게 보낼 수도 있습니다. 허나 그것만으로는 우리의 소중한 독도를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은연 중에 깨달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작 '독도가 우리땅' 이나고 목이 터져라 외쳐할 훌륭한 분들은 정작 자기네 밥그릇에만 관심을 가질 뿐입니다.  우리 영토, 주권을 지키는데는 연일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아무도 관심가져주지 않는 곳에서 우리 영토를 위해 동분서주 국민의 대변인답게 열심히 해주는 의원님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젊은이들에게 비춰지는 의원님들은 여당이나, 야당이나 그 나물의 그 밥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의정 경험이 전혀 없던 안철수가 주요 대선후보군의 이름에 오르고, 주로 시민단체 활동만을 해온 박원순 변호사가 강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지목되고 있을까요? 더욱 씁쓸한 것은, 독도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조선시대에는 안용복이였는데, 요즘은 연예인인 김장훈이라는 것입니다. 300년이 지나도 독도는 여전히 정부가 아니라 민간인이 앞장서서 "내 땅을 왜 내땅이라고 말하지 못하느냐"면서 먼저 팔을 걷어붙이는 입장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나 불연 중의 다행이라면, 과거 안용복은 당시 일본 에도 바쿠후와 하쿠슈 태수로부터 우리 영토에 불법침입한 죄에 대해서 사과받고 다시는 독도를 건드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음에도, 사사로이 국제 문제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사형까지 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지금은 정부가 지지부진한다고 민간차원에서 독도 수호에 나서도 대놓고 국제 분쟁을 일으켰다고 죄를 받지는 않지만, 더 큰 문제는 그 뒤 한동안 우리 영토로 확실히 인정했던 그 때와 달리 지금은 어떻게해서든지 독도를 침탈하고자하는 그들의 야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라도 힘을 모아서 독도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우리만 관심을 가진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면서 어떡해하면서 발만 동동 구르면서 서로 탁상공론만 벌이다가, 목소리만 큰  다수가 선택한 폭탄 전선 하나 잘못 건드려서 터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마이크로 버스가 생생 달리던 그 시절 당시 '혁명'의 주모자이자 훗날에도 대한민국 정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거목으로 까지 불리던 한 정치인이 이렇게 한, 일 양국 간에 계속 분쟁만 일으키느니 차라리 독도를 폭파시켜버리자라고 했다고 전해지는 말 한마디(정말 그렇게 말했는지 사실 여부는 모르겠습니다)가 떠오르기까지 하네요.

 


무한도전에서 밝힌 대로 우리에게는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습니다. 아차 할 때 평생 우리 국민 마음속의 응어리진 한으로 남아있을 그리운 땅이 될 수도 있는 일촉즉발 순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태호PD는 로봇 태권브이가 쉬어가고 있는 그 곳에서 품위있는 자세와 경박하지 않는 언어로 국민들을 웃게하는 그분들 몇 백명이 하지 못하는 큰 일을 하였습니다. 비록 김태호PD와 무한도전 멤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한도전 시청자에게 독도가 현재 처한 위험성을 여실히 알린 뒤, 국제수로국에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문서와 자료를 보내는 것 그것뿐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무한도전은 이미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 외 나머지는 이제 우리 국민들이 나서서 위에서 하지 못하겠다면 우리라도 우리 손으로 독도를 지켜 다시는 1952년 4월 14일처럼 일본에 의해서 소중한 국토를 유린당하거나, 혹은 1905년처럼 시네마현의 도둑 고시로 아무도 모르게 강탈당하는 실수가 되풀이 않게하는 것입니다. 어찌하겠습니까 과거 안용복이 오롯이 자신의 용기로 독도를 지켜냈던 것처럼 21C판 안용복 김장훈과 더불어 우리 이름없는 국민들이 힘을 합쳐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릴 수 밖에요. 부디 1962년처럼 일본 수상앞에서 이럴 바엔 차라리 독도를 없애버립시다라는 망언만 하지 않길 바라옵나이다. 북한에는 그렇게 강경투쟁으로 일관하면서 정작 미국과 우리나라 영토를 강탈하려는 일본에게는 제대로 쓴소리도 못하는 현실입니다. 진짜 나라와 서민을 위해 일해주는 국민의 일꾼이 되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죽하면 일개 예능인 <무한도전>이  수천명의 지식인도 하지 못하는 실음에 빠져있는 나라와 청년들을 구한다는 말까지 나올까요? 부디 무한도전과 우리 국민들의 독도 수호에 대한 염원이 지난 평창 의 기적처럼 전 세계 권력자들을 놀라게하는 미라클이 펼쳐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독도는 분명 의심할 여지 없는 진짜 우리땅입니다. 

 


덧) 어제 무한도전 하나마나 2011에서 감히 방송 중에 저속하게 고성방가를 일삼는 정형돈에 대한 품위유지 일침 참 좋았습니다. 사실 하하와 박명수의 하이킥은 감히 방송에서 언성을 높인 정형돈에 대한 응징만은 아닌 듯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장면인데요. 방통심의위의 경고를 그대로 준수하는 무한도전처럼 누구님들도 투철한 준법정신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단순히 시청자들에게 억지로 가르치기보다 스스로 호기심을 가지게하면서 주입식 다큐멘터리, 교육보다 더 큰 가르침을 안겨주는 정말 김태호PD의 머리는 아무도 못따라가는 이 시대 천재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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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저는 어렸을 때 존경하는 위인을 꼽으라고 하면, 다 돌아가신 조상님들만 해당되는 사항인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정치인이나 장군, 과학자,고전 음악가 이런 분들만 존경해야하는 줄 알았습니다. 늘 제 또래 아이들은 존경하는 인물로 세종대왕, 이순신, 아인슈타인 등을 열거하였고, 그런 분들만 위인인 줄 알았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저와 동시대에 살고 있는 어른들 중에서 존경할 만한 어른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커가면 수록 제가 함께 이 하늘 아래에 살고 있는 분들 중에서도 훌륭한 분이 계셨다는 것을 알게되어 기쁘게 생각하였지만, 이제 다 고인이 되신 분들이시고 여전히 동시대 인물 중에서 존경하는 분을 찾기란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저야 이제 다 큰 어른이라고 하지만, 가끔은 저에게 삶에 대한 목적의식을 바로 세워주고 옳은 길로 인도해줄 수 있는어른이 있었음 좋겠다는 바람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 20대 초반 시절에는 자기계발서도 열심히 읽어보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신 분들의 강연도 있음 들으러 갔지만, 어떤 훌륭한 분도 제 삶의 이정표를 크게 변화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살다보니, 그 분들은 어디까지나 참고만 될뿐 결과적으로는 내가 알아서 인생을 개척하는 아주 중대한 사실을 깨달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우리 젊은 세대들이 중심을 잡을 수 있고, 본받을 수 있는 어른들이 많이 나타나주길 원할 뿐입니다. 

꼭 20대들, 10대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훈계를 하고, 직간접적으로 올바른 길을 안내하는 법만이 그 세대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지름길은 아닙니다. 오히려 현재 젊은 세대들은 자기가 그들보다 오래 살았다는 이유로 젊은 세대들에게 70,80년대에나 어울리법한 삶의 방식 태도를 강요하거나, 어정쩡하게 위로나 충고를 하는 것을 딱 질색으로 합니다. 뻔지르르한 말 한마디보다 진심어린 행동만이 현재 젊은 세대들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요즘 사람들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하는 사람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시대에는 천한 것들이나 하던 광대, 딴따라 연예인 혹은 방송인들인 것 같습니다. 

어제 김장훈은 삼일절 기념 독도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또다시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신해서 독도수호에 앞장섰습니다. 울릉도, 독도의 기상상황이 썩 좋지 않아, 28일로 예정되었던 콘서트는 어제로 연기되었지만 결국 자연도 김장훈의 독도 사랑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 이전에도 그는 줄곧 자비를 털어 미국 저명한 어론 뉴욕타임즈 등에 독도 광고를 내는 등 독도 지키미에 헌신을 해왔습니다. 지금도 독도를 위해서라면 앞장서서 독도를 알리는 김장훈입니다. 



하지만 이런 김장훈을 보는 시선이 모두 다 우호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는 일개 연예인일 뿐입니다. 학벌이 중요한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상적으로 대학 공부를 마친 것도 아니고, 외무고시를 비롯한 공무원 시험에 합격을 한 것도 아니고, 정치판에 발을 디딘 적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김장훈만큼 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서는 사회지도층 인사는 없을 것입니다. 아마 지금 20대들은 물론 초등학생들까지 누가 이 나라에서 독도수호에 가장 열심히나를 설문조사를 하면 틀림없이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가 압도적인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원래 이런 일은 외교통상부와 국민의 대표자로 뽑은 이 나라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해야할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못하고 있기 때문에, 김장훈을 비롯한 민간인들이 하는 것 뿐입니다. 그동안 입으로 독도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독도는 우리땅임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김장훈처럼 행동으로 가장 독도를 한국땅으로 알릴 방법을 실천한 인사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뭐든지 일개 소시민들이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섰습니다. IMF 시절 금모으기도 그렇고, 독도도 김장훈을 비롯한 네티즌들이 앞장설뿐, 정작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당연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안심해서 그런지, 깜깜무소식입니다. 

어제는 3.1절이였습니다. 우리 조상님들이 빼앗긴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해서 일제의 잔인한 총칼 앞에서 목숨을 내걸고 만세를 부른 결코 잊어서는 안될 날입니다. 그러나 자꾸만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잊혀져가는 듯 하여 씁쓸할 따름입니다. 심지어 대한민국 역사가 선택으로 배우는 기가막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식으로 흘려간다면 아마 우리 세대 자식들은 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아직 고등학생 나이인 유관순 열사가 감옥에서 참혹하게 죽어나갔는지,부모들이 애써 가르쳐주지 않는다면 이유조차 모르고 평생 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화 시대 다문화 감각을 가진 글로벌 인재도 좋고, 과거 악연을 청산하여 일본과의 뜻깊은 교류도 좋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과 이 나라에 대한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되어있지 않으면 우리 선조들이 그동안 독립을 위해서 흘린 피가 무색해집니다. 어쩌면 김장훈이 몇몇 네티즌들의 지적처럼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분수를 망각하고 자신의 사비를 들여 독도 수호에 압장서는 이유도 당연한 우리나라 영토인데, 일본에서 자기네 나라 땅이라고 주장하고 자꾸만 국제 재판으로 몰고나가려고 하기 때문이죠. 

가끔은 모두다 꼭 해야할 일은 알고 있어도, 정작 쉽게 나서지 못하는 일을 발벗고 나서는 김장훈이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연예인으로서 큰 돈을 벌었지만, 그 많은 돈을 자기가 아닌 불우한 이웃과 독도 홍보에 다 쏟아 붓는 그를 볼 때마다 바보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바보들이 있었기에, 지금 미완성의 독립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일제의 손아귀에 벗어났고, 또 어느정도 민주화가 되어 인터넷상에서라도 자신의 주장을 우회적으로도 피력할 수 있으니까요. 정도를 향해 나가는 바보보다 현실과 타협할 줄 아는 침묵하는 천재들이 각광받는 현 세대에 여전히 독도를 위한 바보가 된 김장훈이 있는 것은 동시대 사람들에게는 축복이나 다름없습니다. 가끔 자기보다 독도와 어려운 이웃을 더 위하는 김장훈이 바보스러워 걱정이 될 때도 있지만, 그가 한없이 존경스럽고, 그가 대한민국 연예인이자 국민의 한 사람인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만약에 정말 동시대에서 저의 가슴을 뛰게하고 배울 점이 많은 인물을 찾으라면 전 주저없이 김장훈을 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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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오늘 또 김장훈씨에 관한 훈훈한 기사를 봤습니다.

바로 그동안 김장훈씨와 함께 뉴욕타임즈,월스트리트저널,워싱턴 포스트 등 세계 유수 언론지에 독도광고를 낸 성신여대 서경덕 겸임교수와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가 참여하고있는 독도,동해 연구 흥보비에 2억원을,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 1억원을 쾌척했다는 거죠



김장훈씨의 독도광고는 작년 독도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독도광고 덕분에 월스트리트는 동해를 '동해'로 제대로 표기하는 성과도 얻어냈습니다. 또한 지금은 미국 뉴욕 한복판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를 위해 10억을 모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광고비에만 쓰신 돈도 만만치 않을텐데. 게다가 불우이웃돕기도 많이 하시고~아무리 돈을 많이 번다고 하더라도 수억에 가까운 돈을 내놓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이미 실종된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동안 많은 대중의 사랑과 관심은 받고 있지만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연예인이 정치인이나 정부 고위급 인사나 외교관이 독도를 위해서 추진했던 업무보다 더 많이 하고, 실질적인 일을 했다고 하는 것은 암시하는 바가 너무나도 큽니다.



전 웬지 김장훈을 보면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안듭니다. 그저 존경하는 분으로만 보일뿐입니다. 연예인하면 출연료로 몇 억 받았네, cf몇개 출연하네, 강남에 몇백억짜리 빌딩가지고 있어요 이런 기사만 나오는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그는 연예인답지 않은 연예인이고, 아울러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이시대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싶군요.

아무튼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을 대신하여 독도를 위해 오늘도 땀 뻘뻘 흘리며 달리시는 김장훈씨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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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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