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너의 목소리가 들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훈훈하고도 희망적인 결말의 표본 지난 1일 18회로 종영한 SBS 의 결말은 모두가 원하는 대로 해피엔딩이었다. 하지만 지난 18회 동안 연상 연하 커플의 달달한 로맨스 외에도 현대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지혜롭게 풀어낸 드라마답게 결말 또한 단순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았다. 박수하(이종석 분)이 일년 전 민준국(정웅인 분)을 공격하다가, 실수로 장혜성(이보영 분)을 찌른 사건으로, 살인미수로 기소될 뻔한 위기가 있었긴 했다. 하지만 차관우(윤상현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수하는 원하는 대로 경찰대에 입학하고, 수하가 기소 유예로 풀려나는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혜성과 수하는 연인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진정한 연인으로 발전한 혜성과 수하의 달콤한 키스로 대단원의 막이 내렸지만, 의 마지막회를 행복하게 이끈 수훈장은 차관우.. 더보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 민준국의 과거에 숨겨진 영리한 메시지 SBS 수목 드라마 의 이야기 전개 방식은 기존 공중파 드라마에선 보기 쉽지 않았던 다소 파격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을 취한다. 시청자들에게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장면을 먼저 제시하고, 차분히 그 과정을 짚고나가는 박혜련 작가의 필력은 수많은 마니아들을 형성한 비법 중 하나다. 방영 초반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죄수의 딜레마’를 변형하여, 장혜성(이보영 분)과 박수하(이종석 분)의 엇갈린 운명을 통해 지난 31일 방영한 혜성의 납치 사건의 긴장감을 높인 부분도 향후 박혜련 작가의 차기작을 더욱 궁금케 하는 대목 중 하나다. 지난 주 16회에서, 지난 31일 방영한 17회까지 시청자들을 불안에 떨게 한 혜성의 납치는 결국 이 드라마의 모든 불행의 씨앗 민준국(정웅인 분)의 구속으로 아무 탈 없이.. 더보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다희 눈물. 슬픔을 넘어버린 의미심장한 출생의 비밀 한국 드라마의 (진부한) 3대 요소로....불치병, 기억상실증, 그리고 출생의 비밀을 꼽을 수 있다. 놀랍게도 요즘 공중파 멜로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였다고 평가받는 SBS 수목 드라마 는 불치병을 제외, 기억 상실증, 출생의 비밀이라는 진부한 요소를 모두 안고 있다. 하지만 다른 드라마 같았으면 볼멘 소리가 터져 나올 법한 이 진부한 요소들이, 이상하게도 에서는 보다 색다르게 다가온다. 도대체 왜 일까? 요즘 여성들의 로망 이종석이 맡고 있는 박수하는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초능력을 가진 소년이다. 그런데 수하는 장혜성 변호사 엄마(김해숙 분)을 처참하게 살해하고도 무죄 판결받은 민준국(정웅인 분)과 정면 대결 이후 잠시 기억과 초능력을 함께 잃게 된다. 다행히도(?) 수하의 기억과 초능력은 다시 되돌아왔.. 더보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 이종석 키스보다 인상 깊은 진실 찾기 ‘추억 속에서 침묵해야하는’ 부제로 시작한 SBS 수목 드라마 들려 14화는 진실을 알리는 것이 두려워진 박수하(이종석 분)과 서도연(이다희 분)에게 진실을 알리는 과정에서 갈등하는 장혜성 변호사(이보영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억이 돌아오면서, 타인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이 다시 발동한 수하. 하지만 예전과 달리 들키고 싶지 않은 속마음까지 낱낱이 들춰보는 자신의 남다른 능력이 무섭게 느껴진다. 때문에 수하는 눈앞에 펼쳐지는 진실 앞에서 때때로 눈을 감는다. 민준국(정웅인 분)과 자신의 아버지와 얽힌 무시무시한 이야기도 말이다. 신상덕(윤주상 분) 변호사와 함께 25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황달중 변호를 맡게 된 장 변호사는 황달중 사건에 있어서 가장 핵심인 서도연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놀..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