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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

디어 마이 프렌즈 4회. 사랑하지만 돌아갈 수 없는, 지독하게 이기적이고 슬픈 사랑 이야기 tvN 는 슬픈 드라마이다.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자꾸 눈물이 나고,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뺑소니로 사람을 친 친구 문정아(나문희 분)를 대신 죄를 뒤집어 쓰기로 결심한 조희자(김혜자 분)의 이야기부터, 서로 사랑하지만 피치 못할 이유로 이뤄질 수 없는 박완(고현정 분)과 서연하(조인성 분)의 관계까지. 에 등장하는 어느 인물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지 못한다. 오랜 망설임 끝에 문정아와 조희자는 자수를 택했고, 박완과 서연하는 서로 이뤄질 수 없는 사이임을 재확인한다. 그래도 잘 될 수 있다는 일말의 여지를 줬으면 좋겠는데, 는 그마저도 없다. 를 지배하는 정서는 체념이다. 다시 네게 돌아갈 수 없겠지만, 사랑을 하는. 지독하게 이기적으로 들리는 이 말이, 왜 이리 아프게 다가오는 것일까. 노희경.. 더보기
디어 마이 프렌즈. 보면 볼 수록 왜 이리 마음이 울컥해지는거죠 , , , 의 노희경 작가가 지난 13일 첫 방영한 tvN 라는 새 드라마로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유분방한 싱글녀와 꼰대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일단 출연진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김혜자, 나문희, 고두심, 박원숙, 윤여정, 김영옥, 주현, 신구, 고현정 이 배우들을 한 드라마에서 모두 보는 것도 놀랍지만, 조인성, 다니엘 헤니의 특별 출연이 더 놀랍다. 항상 어떤 드라마, 영화에서든지 원톱 주연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조인성도 에서 만큼은 열 번째 되어서야 이름을 올리는 막내 배우일 뿐이다. 에서 주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대부분 출연진들을 보면 알다시피, 어르신들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에서는 이들을 어르신, 노인이 아닌 ‘꼰대’라 부른다. 유독 기센 엄마 장난희(고두심 분) 때문에 엄마 친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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