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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준하

무한도전 극한알바. 고된 삶의 현장에서 초심을 되찾다 지난 6일 MBC 은 지난 주에 이어 ‘극한알바’ 2편을 방영하였다. 지난 주, 박명수의 63빌딩 창문닦기에 이어, 이번 주 방송은 유재석, 차승원은 강원도의 한 탄광에서 석탄을 캐었고, 정준하는 감정노동의 최고봉이라는 텔레마케터에 도전하였으며, 하하는 택배 싣는 아르바이트에, 정형돈은 통영까지 내려가 굴까기 임무에 착수한다. 말그대로 ‘극한알바’ 특집이었던만큼, 이번주 은 여타 방영분에 비해서 웃음기가 현저히 줄었다. 오직 주어진 일만 하는 출연진들의 모습만 연신 비춰질 뿐이다. 그러나 2주 전에 방영한 ‘쩐의 전쟁2’ 특집에 이어 연이어 돈벌기에 도전한 출연진과 그 장면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다시 한번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리 녹록지 않음을 깨닫는다. 돈 한 푼 벌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한 택배 .. 더보기
유재석의 뜨거운 눈물, 박명수 곤장. 이것이 무한도전이다. 지난 19일 방영한 MBC 편은 KSF(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 참여한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 하하 모두 기체 결함, 사고 등으로 인한 중도 포기로 5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출연진 모두 완주를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공식 기록만 놓고 봤을 때는 분명 실패다. 그러나 불과 5개월 전만해도 자신들이 레이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출연진들이 프로 선수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대결을 펼쳤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 특히나 유재석과 정준하는 연습 당시, 현역 레이서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실전의 벽은 높고도 험했다. 그러나 결과를 떠나, KSF에 출전한 출연진들은 모두 최선을 다했고, 그렇기 때문에 연이은 불운으로 달리고 싶어도 달리지 못하는 출.. 더보기
무한도전 우리어디가. 복불복과 가상 먹방의 환상적 조화 이제 대한민국 예능은 리얼을 넘어 다큐가 대세다. 어느 한 상황 설정을 통해 출연자들의 일상을 면밀히 관찰하는 다큐 예능이 각광을 받으면서 우리 일상에서 떼래야 뗄 수 없는 음식을 먹는 장면(먹방)이 덩달아 주목받는 추세다. 그동안 ‘음식’으로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KBS 이었다. 하지만 의 메인은 화면에 소개되는 음식과 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복불복이었기 때문에, 출연진들이 음식을 먹는 장면은 그리 중요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출연진들도 군침이 돌 정도로 음식을 맛있게 먹었지만, 어디까지나 복불복으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 다른 출연진과 화면으로 지켜봐야하는 시청자들에게 여행지의 별미를 실감나게 소개하는 소도구에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MBC , , MBC 등 먹는 것 그 자체만으로.. 더보기
무한도전 무한상사 정준하 먹방보다 의미심장했던 일장춘몽 반전 지난 8일 MBC 은 ‘무한상사-뮤지컬’ 3편에 이어, ‘행쇼’, ‘마이너리티 리포터’가 연이어 방영되었다. 무한상사 정준하 과장이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한 이후, 창업 이후 이야기는 예상 외로 순탄하게 흘러간다. 홈쇼핑 방송에서 대기업 브랜드를 앞세운 ‘무한상사-음치킨’의 엄청난 물량 공세에도 불구, 아내 로라의 남다른 먹방과 진솔한 마케팅으로 음치킨을 가뿐히 누른 정준하의 ‘연탄불 후라이 후라이’는 방송 이후 연매출 700억원에 이르는 승승장구 성공을 거둔다. 그 후 경영 위기에 빠진 무한상사의 CEO로 금의환향하는 순간. 아뿔싸. 이 모든 것은 정준하 과장의 한 여름 낮의 꿈으로 막을 내린다. 정준하 과장의 꿈에서 벌어진 일이였기에, 정준하 과장의 창업 스토리는 현실에서는 이루기 힘든 판타지에 가까워.. 더보기
무한도전 무한상사 정리해고 정준하의 눈물. 대한민국 직장인을 울리다 1997년 IMF 위기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직장이란 평생 다니는 일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회사들이 연이어 부도를 맞고, 그 고통은 고스란히 회사 구성원에게 분담되었다. 수많은 가장들이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었고, 단란했던 가정은 풍비박산했다. 그 당시 아버지의 정리해고를 몸소 겪은 20~30대 세대들이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된 공무원, 공기업 취업을 유독 선호하는 것도, 그 때 악몽과 무관하지 않다. IMF 위기가 끝나고, 경제가 많이 좋아졌음에도 불구, 지금도 기업 내 경영 합리화를 위한 정리 해고는 계속 진행 중이다. 회사 오너의 가족이 아닌 이상, 직장인들의 항상 언제 자신에게 닥칠 줄 모르는 해고의 공포와 반드시 살아남아야한다는 압박에서 살아남아야한다. MBC 의 수많은 아이템 중에서.. 더보기
무한도전 정준하 독도행 시기적절해서 흐뭇했던 말하는대로 지난 18일에 방영한 MBC 은 지난 주 '러시안 룰렛' 탈락 순서대로 미완성의 문장 보드가 있는 7대의 버스를 각각 지정. 해당 버스에 육하원칙을 바탕으로 멤버들이 문장을 만들어 7개의 빈칸이 모두 채워지면 최종 완성된 문장의 내용을 그대로 수행해야하는 '말하는 대로' 미션을 방영했습니다. 자신의 버스는 지키고, 반면 타인의 버스는 공격해야하는 과정에서 액션 상황극 특유의 배신과 반전이 반복된 흥미진진한 한 회였죠. 특히나 마지막에는 모든 멤버들이 박명수의 버스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먼저 자리를 선점해 멤버들이 문장 앞에 쓴 미션을 무효로 만들 수 있는 '조커'를 제대로 활용하나 싶더니, 알고보니 게임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말 그대로 '조커' 두 글자만 적어, 꼼짝없이 벌칙을 수행해야함은 물론 오랜.. 더보기
무한도전 정준하 미모 극찬에 숨겨진 통쾌한 풍자 "형광등 100개를 켜놓는 듯한 미모" '명수는 12살' 특집에서 벌어진 꽁트에서 제작진은 준하의 '판박이 누나'로 변신한 정준하의 여장 미모를 보고 이렇게 평가하였습니다. 진짜 정준하가 "형광등 100개 켜놓는 듯한 미모"라고 할 정도로 눈부신 미모인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예능에서나 웃으면서 받아들일 법한 표현인것은 분명합니다. 제 아무리 12살 무한도전 멤버들을 완전히 홀린 소피 마르소라고 하더라도, 예능이 아닌 그것도 시사 프로그램에서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듯한 미모"라는 표현은 농담이라고 해도 보는 사람들의 손발을 오글오글 거리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당일 밤 11시에 방영된 또한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송채환을 두고 한술 더떠 "형광등 101개를 켜놓은 아우라" 라는 자막.. 더보기
무한도전 위기가 만든 흐뭇한 후배 개그맨 사랑 어제 무한도전 정총무가 쏜다는 요근래 본 무한도전 중에서 정말 엄지손가락 세울 정도로 최고로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12월 29일 mbc 연예대상하는 날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통 큰(?) 정준하 총무를 앞세워 멤버들끼리 급조한 아이디어였습니다. 하지만 진검승부는 위기에서 나온다고 하였나요. 비록 예전에 했던 박명수의 기습공격2라고 불릴 정도로 시도는 비슷했으나, 생각지도 못했던 자영업 몇 년 경력 정준하의 슈퍼 컴퓨터가 울고갈 숨겨진 전자두뇌에 혀를 내두르는 긴장감과 탄식 그리고 환호가 나온 또다른 빅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일단 연습게임 삼아 mbc 구내매점부터 공략을 시도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준하를 혼동시키는 요란한 교란작전에도 불구하고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오랫동안 구내매점 데스크를 지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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