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박용하 빈소

한류스타 박용하보다 보고 또 보고의 박용하가 좋았다. '오연호 기자만들기' 캠프 마지막날. 김제동 관련 기사를 읽고있다가 실시간 검색어에 박용하와 함께 박용하 사망이 떴을 때 '설마 내가아는 박용하가 아니겠지' 이런 생각으로 클릭했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내가 아는 박용하가 맞았습니다. 결국 저는 너무나 충격적인 나머지 컴퓨터실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박용하의 자살소식을 알렸고 제가 오마이스쿨에서 맨처음으로 비극적인 소식을 전한 1인이 되었습니다. 차라리 박용하의 결혼소식이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같은 방에서 지냈던 한 언니에게 "박용하가 무슨 힘든 일이라도 있었죠"라고 물어봤습니다. 그 언니는 저한테 그랬습니다. "그 분 예전에 각막용하라고 까였잖아"........ 전 아직도 '보고 또 보고' 시절 조각미남은 아니였으나 안경을 쓰고 동글동글 귀여우면서도 친근.. 더보기
고 박용하의 인맥을 분석하기 바쁜 대한민국 언론 28일부터 30일까지 오마이뉴스에서 주최하는 '오연호의 기자만들기'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제 부족한 글쓰기를 향상시키기가 주된 목적이였으나, 결국은 대한민국 언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만 하다가 왔습니다. 캠프 강의 중에서도 유명을 달리한 고인을 취재할 때 취재에 대해서도 잠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몇 년 전 군산에 있었던 성매매 업소 화재사건을 취재하러갔는데, 사진은 커녕 차마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는 강사의 말을 듣고, 순간 어제 있었던 고 박용하의 자살 소식에 관한 기사들이 떠올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접한 박용하의 자살은 그야말로 충격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것은 그의 죽음을 듣고 바로 달려온 절친 소지섭의 오열이였습니다. 절친한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