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성준

아빠 어디가. 성빈, 민율이 활약보다 인상깊게 다가온 장면 지난 5월 MBC (이하 ) 형제특집 1탄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윤후에 이어 김민율 이라는 또 하나의 예능 신동을 탄생한 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4일 다시 형제특집 2탄을 진행하기에 이른다. 이번에는 이종혁 큰 아들 탁수가 학업 상 이유로 불참했지만, 지난 형제 특집 때 건강상 참여하지 못한 성동일 딸 성빈이 함께하였다. 역시나 성빈은 듣던 대로 당찬 아이었다. 처음 보는 삼촌들과 친구들. 그리고 여럿 카메라와 스태프와 함께하는 첫 촬영이 낯설 법도 하다. 하지만 전혀 긴장하는 기색 없이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다른 출연진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귀여운 빈므파탈 성빈은 오빠 성준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소원대로 2번째 여정에 참여한 민율이는 그야말로 물 만난 고기였다. 5살 어린 아이라고 .. 더보기
명왕성. 외면하고 싶어도 지나칠 수 없는 충격적인 교육현실 대한민국의 비현실적이고도 치열한 입시 경쟁과 살벌한 교육 현장을 다룬 드라마와 영화는 꽤 존재해왔다. 80년대 하이틴 영화 를 비롯, 올해 초 인기리에 방영한 KBS . 그리고 ‘국제중학교’ 등장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입시 전선에 뛰어든 아이들이 주인공인 MBC 까지. 하지만 기존 학교 배경 영화, 드라마가 학교 안구성원들 간 벌어지는 갈등과 경쟁 그 자체에만 주목했다면,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은 학교 울타리 밖 대한민국의 계급 고착화 현상까지 날카롭게 파고든다. 의 주 무대는 학교다. SKY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목표 하에 청운의 꿈을 안고 대한민국 최고 특수목적 사립고로 입성한 김준(이다윗 분). 하지만 서울대 입시 준비하는 특별반 진학재를 위시한, 대한민국 상위 1%에 속한 학생들은 평범한 집안 출.. 더보기
아빠 어디가. 이모들의 로망으로 떠오른 상남자 성준 단순 주말 인기 예능을 넘어, , 와 더불어 MBC 예능의 희망으로 떠오른 의 인기 비결이 있다면, 가공되지 않은 순수함과 다섯 아이들의 각기 다른 매력 발산을 꼽을 수 있다. 일단 는 리얼 예능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아이들의 미션 수행과 선택 과정에 있어서 인위적인 설정이 덜 느껴지는 편이다. 단적인 예가 4번 연속 좋지 않은 집에 걸린 김성주 아들 민국이 에피소드다. 말그대로 복불복으로 여행 내내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초라한(?) 집에서 하룻밤을 묶게된 민국이는 울음을 넘어 자신의 연이은 불행에 초월한 상태다. 지난 방송에서 자신이 지내게될 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눈물을 뚝뚝 흘린 것에 비해서 엄청난 성장을 보여준 셈이다. 의 큰 장점이 있다면, 아이들은 물론, 아빠들의 성장 과정을 자연스럽게 .. 더보기
아빠 어디가. 아이들의 순수함이 필요한 어른들 최근 개봉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을 보면 아이가 어른이고, 어른이 아이인지 도통 구분이 안된다. 할리우드의 전형적 마초 브루스 윌리스, 싸이코패스 악역이 인상적이었던 에드워드 노튼이 어딘가 덜 떨어진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것은 둘째치고, 어른이라는 이름하에 온갖 모순덩어리에 갇혀있던 나이많은 아이들에게 큰 깨달음을 일깨워준 것은 나이 어린 어른들이다. 현재 예상치 못한 호평 행진을 이어가는 MBC 가 아이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구축하는 세계관은 그런 점에서 영화 과 많이 닮았다. 에서 그랬듯이, 에서 등장하는 어른들은 기존 '아버지' 하면 떠오르는 엄하면서도 자기들의 방식대로 자식들을 밀어붙이는 '가부장적 아버지'가 아닌, 아이들의 있는 그대로의 세계관을 지켜주고자했던 카키 스카우트의 대장.. 더보기
아빠 어디가. 어른들의 장난을 머쓱하게 한 민국이의 의리 지난 27일 방영한 MBC 4회. 막판에 김유곤PD의 제의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를 찍는다고 했을 때, 솔직히 좋게만 다가오지 않았다. 제작진이 몰래카메라용으로 아이들에게 부여한 미션은 '꿀단지 지키기'. 단순히 지키게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훼방꾼 아저씨(?)가 나타나 기어코 꿀단지를 깨트려버리기까지 한다. 그리고 각각의 아이들 아빠는 옆방 모니터를 통해 꿀단지를 지키고, 누군가가 나타나 꿀단지를 깨트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아이들이 취하는 행동을 관찰한다. 평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기회가 없던 아빠가 아이에 대해서 조금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라는 긍정적인 취지로 시작했지만, 어른들 좋다고 아이를 시험에 들게 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취한 행동에 따라 애는 이런데 쟤는 왜이래 식으.. 더보기
아빠 어디가. 의젓한 지아 바라기 윤후는 일밤 구세주 솔직히 말해서 MBC 이리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기획 의도만 나왔을 때 혹자는 SBS 에 KBS 을 섞어놓았다고 하고, EBS 이 생각난다고 하는 이도 있었다. 하긴 이미 히트친 아이템을 슬쩍 차용하여 믹스하는 거, 대한민국 방송계에서는 일상다반사이다. 그런데 아이들을 앞세워 큰 재미를 본 이 건재한 마당에 그와 비슷한 가 아류(?)의 오명을 믿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건이었다. 하다못해 에는 검증된 예능인인 이경규와 김국진, 김구라(지금은 안나오지만)와 그 외 개그맨 출신 혹은 예능에서 맹활약하던 아빠들이 더러 포진되어 있었다. 그런데 에서 예능감이 검증된 아빠는 김성주와 성동일이 고작이다. 그것도 요 몇 년 간 , , 외엔 눈에 끌만한 프로그램을 내놓지 못한 에서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