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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윤민수 아들

아빠 어디가. 윤후를 노래부르게 한 윤민수의 눈높이 교육법 지난 10일 MBC 가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김유곤PD는 다섯 가족들에게, "이번 여행은 유독 아빠들이 좋아할 여행."이라고 호언장담 하였다. 비록 아빠들의 기대(?)와는 달리, 술 맛 돋우는 푸짐한 안주들은 없었지만, 조선 시대에서 갓 타임슬립한 듯한 서당 훈장님들의 엄격한 훈육 아래, 아이들이 기본 예의범절을 배울 수 있는 서당은 아이들 교육에 관심많은 부모들이라면 눈여겨 볼 만한 장소일 법도 하다. 충남 공주시 의당면에 위치한 서당은 전통 인사법부터, 사자소학까지 가르치는 전통 교육 공간이었다. 그 곳에서는 무조건 존댓말을 써야하며, 아빠를 아버지라고 불려야하며, 만약 그렇지 않으면 훈장님의 사랑의 회초리가 기다리고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다행히 아이들은 다소 낯설 법한 훈장님의 교육법을 .. 더보기
윤후 안티카페. 못난 질투심이 만든 일그러진 폭력 '후밍턴'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올 상반기 최고 인기스타는 단연 윤후와 샘 해밍턴이다. 당대 최고 핫한 인물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다는 CF 시장에서도 윤후를 향한 뜨거운 러브콜은 식을 줄 모른다. 짜장라면에 이어, 이동 통신, 그리고 워터파크 광고까지. MBC 출연 이후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윤후에 대한 부러움이 커질 법도 하다. 하지만... 보통 어른들이 윤후. 그리고 에 출연한 아이들을 보면서 제일 먼저 크게 느끼는 생각은 단 하나다. "귀엽다." "저런 아들, 딸 낳고 싶다." 굉장히 삐딱한 시선으로, 유명한 부모 잘 만나서 어린 나이에 방송에 출연하고 돈 잘 번다고 비꼰들, 아이들은 아직 아이들일뿐이고, 그런 질투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 자체가, 애만도 못한 철없는 어른임을 스.. 더보기
아빠 어디가 윤후 어른들을 감탄시키는 귀여운 필살기 만약 2013-2014년 출산율이 올라간다면, 그건 단연 MBC 공이 아닐까? 이제 일종의 '센세이션'을 넘어 일요 예능 대세가 되어버린 의 인기 일등 공신은 단연 아이들이다. 를 보면 리얼 다큐 예능을 지향하면서도 동시에 아버지와 아들(혹은 딸)을 등장시킨 잘 만든 시트콤을 보는 것 같다. 서로 다른 교육관과 자식 사랑을 보여주는 아빠들도 그렇지만, 제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귀여운 아이들의 등장은 그동안 아이라면 기색을 하던 어린 이모들마저 엄마 미소를 짓게 한다. 물론 이전에도 아이들, 특히 연예인 자식들이 TV에 등장하는 일은 종종 있었다. 하지만 는 스타 자식이 아닌, 스케줄로 바쁜 아빠와 함께 여행을 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평범한 아이들의 순수한 미소를 어필한다. 때문에 는 대중들이 질러할법.. 더보기
아빠 어디가. 아이들의 순수함이 필요한 어른들 최근 개봉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을 보면 아이가 어른이고, 어른이 아이인지 도통 구분이 안된다. 할리우드의 전형적 마초 브루스 윌리스, 싸이코패스 악역이 인상적이었던 에드워드 노튼이 어딘가 덜 떨어진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것은 둘째치고, 어른이라는 이름하에 온갖 모순덩어리에 갇혀있던 나이많은 아이들에게 큰 깨달음을 일깨워준 것은 나이 어린 어른들이다. 현재 예상치 못한 호평 행진을 이어가는 MBC 가 아이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구축하는 세계관은 그런 점에서 영화 과 많이 닮았다. 에서 그랬듯이, 에서 등장하는 어른들은 기존 '아버지' 하면 떠오르는 엄하면서도 자기들의 방식대로 자식들을 밀어붙이는 '가부장적 아버지'가 아닌, 아이들의 있는 그대로의 세계관을 지켜주고자했던 카키 스카우트의 대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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