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공리(?)에 종영된 mbc 위대한 탄생 우승자 백청강이 1개월만에 다시 '쇼 음악중심' 무대에서 그의 데뷔곡이 된 '이별이 별이 되나봐'를 불러 본의아니게 논란이 되고 있는가 봅니다. 

하지만 백청강은  mbc에서 주최한 가수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등을 한 사람이고, 현재 mbc가 임시적으로 백청강의 매니저먼트를 맡아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mbc 입장에서는 공을 들여 만든 프로그램을 빛낸 백청강을 자사 음악프로그램에 못 내볼리 없습니다. 오히려 정식으로 디지털 음원을 출원하였음에도 6월 초 이후 한달동안 '쇼 음악중심'의 출연이 없었다는 것이 의아스러울 뿐입니다. 

현재 백청강의  '쇼 음악중심' 출연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의 주장은 대체적으로 이러합니다. 첫째 mbc의 끼워팔기 전략이 너무 눈에 보인다는 것이죠. 저역시나 그 점은 공감합니다. 자사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고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 까지는 어디까지 이해합니다. 많은 돈을 들여서 뽑은 가수들이고 또 앞으로 시즌2까지 생각할 방송이니 어떻게해서든지 mbc가 위대한 탄생 출신들을 띄워주고자 애쓰는 모습을 보여야지 재능있는 가수 지망생들이 안심하고 mbc 위대한탄생에 참여할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지금 mbc 예능에는 무한도전을 제외하고 죄다 위탄 출신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지어 '우리결혼했어요'는 난데없이 위대한탄생에서 비주얼으로 이목을 끈 권리세, 데이비드 오 커플을 끼워넣기 위해서 사상 초유의 4커플이 탄생하는 등 기존 출연자들 분량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음은 물론 지나치게 특정 위탄 출연자만 띄워준다는 곱지 않은 시선까지 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mbc 예능국 입장에서는 위에서 시키는대로 향후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슈퍼스타k를 의식하여 예정보다 앞당긴 위대한탄생 시즌2의 흥행을 염두에 두면서 울며겨자먹기로(?) 위탄 출연자들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지나치게 띄워주기는 오히려 해당 출연자들에게 반감만 초래하는 등 역효과만 불리오기 십상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위탄 출신을 배려하는 것은 다른 가수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의견입니다. 네 위대한 탄생 출신들을 출연시키기 위해 노래 실력은 출중하지만 방송 출연 기회가 적은 가수들이 나오지 못하면 안되겠죠. 그런데 역으로 그런 식으로 따지면 대형 기획사 아이돌을 출연시키기 위해 혹은 가수로서 기본적은 노래 실력조차 없으면서 비주얼 하나만 믿고 공중파 3사의 음악프로그램을 장악한 아이돌 때문에 얼마나 많은 가수들이 방송 무대에 설 기회조차 없었는지 다시 여쭈어 보고 싶네요. 백청강이 한달 동안 계속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 것도 아니고, 그를 위한 스페셜 무대를 만든 것도 아니고 단지 다른 가수들처럼 노래만 불렀을 뿐인데 왜 그가 쇼 음악중심에 나온 그 자체가 다른 가수들에게 민폐가 되는건가요? 

마지막으로는 새로운 곡으로 쇼 음악중심에 무대에 오른 것도 아니고  언제적 곡을 지금 무대에 올리나는 반응입니다. 백청강이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을 하고 어제 쇼 음악중심에서 부른 '이별이 별이 되나봐'는 불과 5월 27일에 발매된 노래입니다. 불과 일주일만에 음원차트에서 사라지는 요즘 아이돌 가요계 풍토를 생각하면 상당히 옛날 노래로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쇼 음악중심에서는 따끈따끈한 신곡만 불러야하고 한달 전 이상 발매된 노래는 부르지 말아야하는 법이 있었나 봅니다. 그러면 신곡을 발표하고 약 한달 동안 같은 노래만 반복해서 부르는 가수들은 물론이고 인기 아이돌이 고별 무대랍시고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각종 음악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노래들은 쇼 음악중심에서는 절대로 불러서는  안되겠군요. 이제 막 활동을 잠시 접는 가수가 새로운 곡으로 무대를 오른 것도 아니고 과거(?)에 발매했던 노래, 그리고 음원 성적이 타 가수들의 노래에 비해서 높지 않은 한물간 노래 재탕하는 수준에 불과하니까요. 

 


대체적으로 신곡을 낸 가수들이 자신의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쇼 음악중심이니 뮤직뱅크, 인기가요에 출연합니다. 그래서 늘 공중파 음악방송은 나온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신곡만 부르는 것이  불문율이 되어버렸구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돌들은 컴백 무대로 신곡을 발표하고 몇 주동안 계속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주구장창 그 노래를 열심히 부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노래를 무대에 올릴 기회조차 사라져버리니까요. 그래서 준우승 이태권은 4회 연속 주구장창 쇼음악중심에 출연하여 '흑백사진' 노래를 불렀고 그 때문에 백청강의 난데없는(?) 음중 출연에 이어 덩달아 빈축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백청강, 이태권의 음중 출연으로 다른 가수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는데 백청강과 이태권은 이미 자신의 곡을 발매한 가수들입니다. 게다가 그들은 mbc 출신이라는 이유로 kbs,sbs는 물론 cj e&m 계열인 mnet,tvn 출연 자체가 어렵습니다. 물론 mbc도 위탄 출연자들을 위해서 슈스케 출연자들을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못하게하는 유치한 행동을 범하긴 하였으나 그래서 위탄 출연자들도 덩달아 타 방송사에 출연이 어려운 것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mbc는 위탄 출신자들을 자기 방송국 예능 출연시키는데 열을 올릴 수 밖에 없고 당연히 자사 음악프로그램을 통해서 백청강과 이태권의 노래를 홍보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이름으로 된 노래가 있는 가수들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노래를 홍보하지 못하는 것이 더 우스운 상황이 아닌가요? 

 


그렇다고 계속 타 방송사 오디션 출신들의 진출은 꽁꽁 봉쇄한채 자사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 띄우기에만 열을 올린 mbc가 마냥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위대한 탄생 오디션 참가자를 위해 케이블 방송국 주최 슈스케 출신 막다가 되레 자신들이 애써 발굴한 위대한 탄생 참가자들이 mbc 출연에만 목을 멜 수 밖에 없는 부메랑에 mbc는 즉각 자신들의 내 새끼 감싸기를 반성해야합니다. 그리고 이제라도 슈스케 출신은 물론 현재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배출되는 신인 연기자들에게도 등용의 문을 열여줘야합니다. 그래야 백청강, 이태권 뿐만 아니라 향후 위대한 탄생 시즌2로 배출되는 참가자들 또한 정식으로 새 앨범을 발표했을 때 mbc뿐만이 아닌 다른 방송국에서도 자신의 노래를 부를 기회가 생기며, 다른 오디션 출신 참가자들은 철저히 배제한채 위탄 출신자들만 mbc에만 출연하여 자사 오디션 참가자들만 챙겨서 눈총받는 일도 급격히 줄어들 것입니다. 

그나저나 요즘 방영되고 있는 sbs의 '기적의 오디션'의 우승자는 신인으로서 이례적으로 sbs에서 만드는 드라마 주인공 자리로까지 발탁된다고 하는데 정작 mbc '위대한탄생' 우승자는 즉각 백청강의 이름으로 된 단독 싱글앨범은 커녕 달랑 쇼 음악중심 무대 한번이 특전이요, 그 이후 그 프로그램에 한달만에 나와서 별 특별함없이 위탄 우승자다운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 한곡 했을 뿐인데, 온갖 특혜 논란에 눈총까지 받게 되는군요. 게다가 더욱 웃긴건 아직 백청강의 새 노래가 발표된 솔로 음반이 나오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위대한탄생' 시즌 2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탄생 시즌2를 위해서 그리고 새 음악이 나와야 출연할 수 있다는 쇼 음악중심의 자격 조건을 채우기 위해서 백청강의 새 음악이 번갯불에 콩 구어먹듯이 졸속으로 나오지는 않았음 하는 바람입니다. 이렇게 우승을 하고 엄연히 김태원이 자신을 위해 작곡한 노래를 정식으로 음원을 취입했어도 자기를 유명한 가수로 키우겠다고 약속한 방송국의 음악프로그램에서 딱 한번 부르고 한달만에 간신히 다시 출연한 것도 서러울 판국에,  다른 가수들과 형평성이 맞지 않다고 볼멘 소리 나오는 상황에 과연 어떤 전도유망한 가수 지망생이 슈퍼스타k와 동시에 맞붙게되는 위대한탄생2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지 벌써부터 참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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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어제 위대한탄생은 정말 파이널 무대라고 칭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최악의 음향을 들려주었습니다. 이럴 바엔 차라리 평소에 하던대로 mbc 스튜디오에서 하시지 뭐하려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하는지 조차 의문입니다. 아무리 마지막 파이널 무대라고 오케스트라까지 대동하면 뭐합니까. 행여나 시즌 2를 생각한다면 초반부터 지금까지 지적되었던 음향문제는 완벽히 해결되고 다시 문을 열어야할 듯 싶습니다.

백청강, 이태권 둘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응원해왔던 사람으로서 결국은 두 사람이 파이널 무대에 진출할 것이라고 어느정도 예상은 해왔습니다. 또한 그들의 뒤에는 그들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시키고, 단점을 매력적이게 보완해줄 수 있는 훌륭한 멘토 김태원이 있기에 그들은 더욱 장족의 발전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위대한탄생 파이널의 극적 긴장감이 떨어진 것도, 백청강, 이태권 모두 다 김태원의 제자들이였고, 그 밑에서 함께 연습을 하면서 진한 우정을 나눈 사이에, 둘다 자신에게 주어진 열세의 환경을 극복하고 top2에 들어간 '보통 영웅'들 이기 때문에 누가 우승을 하던지 다들 잘됬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결국은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조선족의 희망 백청강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였습니다. 위대한탄생 중국 예선 시절 김태원 말대로 어딘가 상처받은 그늘진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제법 본인 나이 티대로 한층 더 밝아진 느낌입니다. 무엇보다도 백청강이 '희야'로 전해준 감동을 여전히 기억하는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배경을 떠나 잘되길 바랐던 사람으로서 기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태권의 준우승도 그에 못지 않게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둘다 다 좋아하는 마음이 큰 터라 파이널 무대에서 제일 잘하고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쪽이 우승을 하길 바랐죠.비록 백청강 우승, 이태권 준우승으로 끝났지만, 모두다 우승감이였고 파이널 무대에 걸맞지 않은 음향이 시망이였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최고의 참가자들이였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일 뿐이고, 둘다 대중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훌륭한 가수가 되기 충분한 유망주이기 때문에 자만하지 말고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죠.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백청강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태권도 어제 준우승이 안타까울 정도의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고, 특히나 김태원이 그를 생각하며 작사, 작곡을 하여 이태권이 그 곡을 받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릴 정도였던 '흑백사진'을 불렀을 때 감동을 떠올리면, 비록 어제 우승 트로피는 백청강에 돌아갔지만, 이태권 또한 백청강의 못지 않게 부활의 노래와 딱 어울리는 목소리와 울림을 선사하였던터라 우승자에 가려서 제대로 주목받지 못한 채 제대로 수상소감을 말하지도 못하고 뒷전에 밀려난 이태권의 그림자가 씁쓸할 뿐입니다. 참으로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파이널 무대가 무색할 정도의 최악의 음향, 진행이 부끄러운 위대한탄생이였습니다. 


어제 백청강 우승 직후, 다소 흥미로운 기사를 접하였는데요 만약 자신이 우승을 한다면 우승상금 3억원의 절반을 자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더군요. 의외였습니다. 백청강 또한 조선족인 아버지가 한국에 와서 힘든 노동을 하며 살고 있고, 백청강 본인 또한 연변 밤무대를 전전하면서 그 와중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시절을 겪어왔는데, 그 상금을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서 선뜻 거액을 기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그의 상금 반액 기부 약속은 평소 조선족의 악행을 일반화시키면서 백청강을 헐뜯기 바빴던 안티들을 무안하게까지 합니다. 

 


역시나 백청강이 우승 소식이 들려오자, 그동안 백청강이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반감을 표시했던 사람들은 일제히 '조선족의 승리', '최악의 우승자' 라면서 백청강의 우승을 폄하하기 분주합니다. 네 그들의 말대로 백청강이야말로 위대한탄생 문자투표의 최대의 수혜자이자, 조선족들의 문자 몰표때문에 지금까지 버텨왔고 우승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족말고도 한국에서 살아온 토종 한국인들 중에서도 백청강의 노래를 듣고 그가 조선족이든 아니든 그에 구애받지 않고 그를 응원했던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역시나 조선족에 썩 좋은 감정을 가진 것도 아니요, 조선족이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일으킨 범죄들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오히려 그들의 범죄에 대해서 강력 처벌을 요구하지만, 그렇다고 선하게 살고있는 모든 조선족을 비난하는 것 자체가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하필이면 위대한탄생 마지막 파이널을 코 앞에 두고 자칫 그의 이미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한국비하발언이 조작되기까지 하였지만, 어느 누구도 조선족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할아버지가 울면서 떠난 고국의 땅에서 당당히 자신의 실력을 뽐낸 아름다운 청년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거액의 상금을 모두 자신을 위해 쓰기보다, 절반을 이미 자기보다 더 어렵게 사는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는 마음 따뜻한 남자입니다. 그것도 안티들의 눈에는 조선족이 한국에서 가수활동을 하기 위한 고도의 이미지 메이킹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돈을 그것도 5천만원 남짓되는 거액을 선뜻 남을 위해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선량한 마음을 가진 백청강이기 때문에, 단지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조선족의 몰표를 받는다는 이유로 늘 논란의 중심에 설 수 밖에 없는 점이 아쉽기도 합니다. 조금만 백청강에게 조선족이라는 편견을 떠나 그 자체를 봐주길 바라지만, 이미 다른 조선족들의 문제점을 예로 들어 그들의 편견을 정당화시키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너무나도 무리한 부탁일 수도 있겠구요. 위대한탄생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가수로서 성공을 꿈꾸는 백청강에게는 하나의 시작일 뿐입니다. 그가 단순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에서 머무르기보다 그가 원하는 대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자한다면 이제는 그동안 위대한탄생에서 보여줬던 무대에서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킨 백청강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줌은 물론, 그가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등을 돌리는 사람들을 열광케하는 포용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백청강은 위대한 탄생 내내 늘 똑같은 모습을 보이기보다 늘 진화해왔고, 어느 누구보다 숨겨져왔던 다양한 모습과 끼를 발산한 화려한 전적이 있습니다. 또한 상금의 반액을 선뜻 기부할 정도로 자신만이 아닌 남을 배려하고 뒤를 돌아볼 줄 아는 마음 씀씀이도 이미 갖추었구요. 지금까지 쭉 잘해왔지만 앞으로도 계속 잘할 것이고 노래만으로 인종을 불문하고 대중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진짜 가수로 성장할 것입니다.

조선족의 문자투표때문에 우승을 했다면서 백청강의 우승을 폄하하고, 백청강에게 비난을 퍼붓기보다 우승 상금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통큰 마음씨를 칭찬하고, 그의 우승을 축하해주며 앞으로 그가 원하는 대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훌륭한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성숙한 대중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준우승을 차지한 이태권, 그리고 셰인, 정희주,김정인,박원미 등 그동안 위대한탄생에서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던 참가자들 모두 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로 거듭날 때까지 힘찬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모든 참가자들 모두 진정한 우승자이며, 앞으로 만인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는 재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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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 참가자 중 막강한 팬덤과 인기를 구사하였지만, 그에 못지 않게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안티도 많았던 백청강이 결국 위대한탄생 우승자를 가리는 top2를 치루기 전에 큰 홍역을 치뤄야했습니다. 바로 그가 예전에 지인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남겼다는 캡쳐물이 돌아다니면서 본의아니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예전에 전 2PM 멤버이자 현재 솔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재범도 한 때 자신의 SNS에 한국을 비하했다는 글로 한국에 거의 쫓겨나다시피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비록 가수 데뷔 전이였고 철없던 시절 친구들끼리 주고받은 내용이라고하나, 박재범이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인터라 그의 과거에 대한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상당했습니다. 더군다나 백청강은 지금까지 줄곧 조선족이기 때문에 상당한 악플에 시달렸기 때문에 만약 그 캡쳐물이 정말 백청강이 예전에 작성했던 글이라면 아마 박재범 사태와 버금가는 후폭풍이 있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그 캡쳐물이 인터넷에 유포될 때 몇몇 언론과 네티즌들은 박재범과 비교를 하면서 백청강을 한국 비하자로 몰고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백청강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자신은 그런 글을 남긴 적이 없다고 강력히 해명하였고, 알고보니 그 캡쳐물은 조작한 흔적이 있는 합성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그 논란의 글을 쓴 작성자 외에는 아무도 그 미니홈피를 본 사람이 없었고, 심지어 그 캡쳐물을 올렸던 사람조차 그 미니홈피가 삭제되었는지 조차 모른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더욱 의아스러운 것은 미니홈피 이름, 당사자, 주소까지 가려서 글을 올리면서 철저했던 작성자가 정작 그 해당 미니홈피의 주소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이 당황스럽게 다가옵니다. 가뜩이나 확인도 되지 않은 악의적인 백청강 흠집내기로 애꿎은 청년 한 사람을 잡을 뻔한 끔찍한 일이 일어날 뻔했습니다. 

 
대부분 백청강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그가 조선족이든, 아니든 그에 상관없이 오로지 그가 '위대한탄생' 방영 내내 보여줬던 장족된 발전과 노래 실력을 보고 그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역시나 매사 최선을 다하고, 댄스면 댄스, 발라드면 발라드 무난하게 척척 소화해내는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할 뿐입니다. 그리고 위대한탄생은 한국에 거주하는 청년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 열려있는 글로벌 오디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캐나디언 셰인도 위대한탄생에 참여할 수 있었고, 백청강처럼 조선족이 아니라 순수 한족이라고하더라도 셰인처럼 재능이 있으면 얼마든지 위대한탄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제도였습니다. 만약에 위대한탄생은 오직 순수 한국에만 거주한 사람이 우승을 하고, 조선족이나 캐나디언은 우승하면 안되는 오디션이였다면 애초부터 국내 거주 한국인에게만 개방하고 글로벌 오디션은 하지 말았어야합니다.

 


백청강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결코 우승할 재목은 아닌데 강력한 팬덤의 힘으로 문자투표로 이 자리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그 문제는 앞으로 위대한탄생이 시즌2를 준비하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 분명 실력없는 참가자가 단지 문자투표힘으로 우승까지 한다면, 실력있는 참가자를 우선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근본과 위배되니까요. 그러나 문자투표에 좌지우지되는 시스템을 바꾸기 먼저, 심사위원들부터 만인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심사'를 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합니다. 실제로 이은미와 방시혁은 유독 백청강에게만 지나치게 낮은 점수와 말도 안되는 평가로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오죽하면 방청객에서 방시혁에 대한 야유가 터져나오고, 백청강과 함께 노래를 부른 김경호가 "난 백청강 모창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하여 박수갈채를 받았을 정도였으니까요. 분명 이은미, 방시혁의 낮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그냥 백청강이 좋아서 문자투표를 했을 수도 있지만, 사실은 방시혁과 이은미의 심사평에 대한 반감이 오히려 백청강에 대한 문자투표를 더 조장했다고 생각도 드네요. 

 


그러나 진짜 백청강의 발목을 잡는 것은 이은미, 방시혁이 아니라 바로 그가 조선족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일부 사이에서 백청강은 조선족이기 때문에, 한 때 연변 밤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애써 그를 폄하하려는 시도가 군데군데 보였습니다. 그리고 백청강을 응원하는 사람은 대부분 조선족이고(?), 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이 백청강에게 대량으로 문자를 보낸다고 주장할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블로거도 백청강을 옹호하는 글을 썼다가 조선족이나는 질문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에 가본 적이 없고, 선조 때부터 지금까지 한국땅을 벗어난 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말문이 막힐 뿐입니다.

만약에 백청강이 단지 조선족이란 이유로 별 실력도 없는데, 조선족들의 응원과 동정표에 힘입어 지금 우승을 눈앞에 둔 TOP2 자리에 올라갔다면, 전 백청강을 응원하지도 않았고, 그를 옹호하는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가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동정을 받고 올라가는 점을 경계하였겠죠. 다만 그가 조선족이기 이전에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춘 참가자였고, 그리고 조선족이라는 핸디캡과 밤무대를 전전하는 생활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운 한 청년의 꿈을 높이 평가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서 전 그런 의미에서 지금 백청강과 함께 TOP2에 진출한 이태권도 응원하고 있고, 의안과 외국인이라는 점을 극복하고 TOP3에 등극한 셰인, 그리고 노래를 잘하고도 정말 안타깝게 떨어진 정희주 모두 다 잘되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오늘 열리게된 우승자를 가리게될 파이널에서는 제일 잘하고 우승자로서 면모를 보인 참가자에게 표를 줄 것입니다. 아주 백청강, 이태권 각각만을 열렬한 팬이 아니라면, 다 저와 같은 심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 안산을 중심으로 일부 조선족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해서는 안될 못할 짓을 하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와있는 모든 조선족들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마치 지금 백청강이 조선족이기 때문에 비난을 하는 몇몇 분들을 보면, 올해 초 1박2일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나왔을 때, 일부 외국인들이 저지른 범죄를 거론하면서 무작정 반대를 하였던 분위기와 거의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조선족이든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이든 미국인이든 그들이 한국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해서는 안될 일을 벌였다면, 그에 맞게 처벌을 받고 불법 체류라면 군말없이 그들의 본국으로 돌려보내야합니다. 그러나 그들 몇 명 때문에 선량하게 한국에 와서 조용히 살고 있는 조선족,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들까지 대부분 이런 사람들은 이러니, 모두다 그럴 것이라면서 일반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아마 이번에 합성으로 들통난 '백청강의 한국 비하 발언 조작 논란'도 백청강이 조선족이기 때문에 그의 우승을 반대하는 사람이 일부로 그에게 돌아갈 문자투표 수를 낮추기 위해 위대한탄생 우승자를 가리는 날에 맞춰 합성물을 유표를 시킨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때문에 위대한 탄생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김태원의 자작곡으로 그의 모든 것을 걸고 연습에 매진해야할 백청강의 마음을 속상하게 함은 물론, 같은 한국인으로서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악플에 모자라, 이제는 악의적인 조작 합성물로 곤욕을 치뤄야하는 백청강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한국인으로서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조선족, 동남아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한국의 근로자와 현재 조선족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음식점 서빙,파출부 등 3D업종을 두고 싸워야하는 그들을 무작정 미워하고, 하다못해 합성 조작물로 조선족 출신의 전도유망한 가수지망생이 잘되는 것을 배아파한 나머지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 무섭고 험악한 외국인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실용성있으면서도 효율적인 법안 마련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일자리를 뺐는다는 불안감이 커지지 않도록 청년들과 저소득층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올바른 투표를 하는 것이 진정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일제강점기 시절 생존을 위해 고국을 떠나 낯선 중국땅에서 정착해야만 했던 할아버지의 나라에 와서 매사 최선을 다해 노래를 하고 있는 꿈많은 청년을 짓밟고자하는 음모에 경악스럽고 부끄러울 뿐입니다. 부디 백청강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리고 이태권과 함께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을 최고의 파이널 무대로 그를 조선족이라 비하하기 비빴던 많은 이들의 코를 납작 눌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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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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