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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식샤를 합시다 시즌2. 함께 먹으면서 외로움을 달래는 따뜻한 먹방 드라마 식욕이 뚝 떨어진 사람의 입맛조차 돌아오게 한다는 본격 먹방 드라마 tvN 가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요즘은 ‘먹방’이 방송 트렌드의 한 획을 그을 정도로, TV만 틀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요리와, 그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쉴틈없이 눈에 띄지만, 본격적으로 ‘먹방’을 다룬 드라마는 지난 2013년 방영한 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것은, 단순히 먹는 장면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사는 외로움을 음식으로 달래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1인가구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먹음으로서 서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한다는, 새로운 공동체 대안까지 제시했기 때문이죠. 의 인기를 이어받아, 지난 6일 첫 방영한 tvN (이하 ) 또한 시즌 1 때와 마찬가지로 1인.. 더보기
몽땅내사랑 가인 의외의 능청스러운 연기력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 시트콤과 거리를 두었던 제가 몽땅 내사랑 첫회를 무조건 본방 사수해야했다고 결심을 한 건 요즘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실제 커플을 방불케하는 리얼 연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조권-가인 아담부부가 부부나 연인 사이가 아닌 서로 으르렁거리는 이란성 쌍둥이로 출연하거나 제가 요즘 눈도장 찍어놓은 윤두준이 이 시트콤에 출연한다고해서 그런건 결코 아닙니다. 전 아무리 제가 좋아하는 정우성이나 이정재가 출연하는 영화도 제 스타일이나 그들의 연기가 아니다 싶으면 보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딱히 몽땅 내사랑의 스토리나 내용이 엄청 기대스러운 것도 아니였습니다. 그저 김병욱표 시트콤 아니면 별 내세울 것이 없었던 mbc 시트콤들처럼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랐을 뿐이죠. 오로지 제가 다시 .. 더보기
우결보다 여성들에게 대리만족을 주는 조여정과 하석진 정말 볼 게 없었던 추석특집들이었습니다. 추석 당일 개그콘서트 장수 코너이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병만의 추석특집 달인쇼가 방송되지 않았더라면 어느 명절 특집처럼 아이돌들과 각 방송사의 아나운서 띄우기로 일관된 특집아닌 특집이었습니다. 게다가 50%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제빵왕 김탁구도 저번주에 종영된터라, 이번 추석연휴 통틀어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김탁구 종영을 틈타 20.7%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데 다른 추석특집들 보다는 신선한 프로그램 하나가 눈에 띄더군요. 잘생기고 호감가는 미남연예인들이 집사로 분해 어여쁜 여배우들의 시중을 들어주는 설정이었는데, 처음에 류시원이 윤세아의 그네를 밀어주는 것을 보고 당췌 이.. 더보기
단비. 스타들의 줄이은 출연 왜? 많은 분들이 보시는 버라이어티는 아니나, 단비를 보시는 분은 알겠지만, 늘 언제나 단비는 평소 오락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인기배우나 스타들이 '단비 천사'라는 이름하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서, 단비 고정 멤버들과 함께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움을 줍니다. 처음에는 평소 드라마나 영화 그 외에는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스타들의 얼굴을 봐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단비를 보면 평소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배우들에게도 호감이 가더군요. 어떤 이들에게는 그게 가식으로 보일지 몰라도, 머나먼 오지에 단지 순수 선행의 목적이든, 아님 이미지 개선이든, 인지도 올리기든 이유가 어떻든간에 자발적으로 가서 봉사한다는 일은 충분히 박수받아 마땅한 일이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단비천사'로 출연하는 스타들에게 약간의 거북.. 더보기
정형돈이 투입된 단비. 드디어 재미까지 잡았지만... 2월 7일. mbc는 한국과 홍콩과의 축구경기 때문에 하땅사와 새로 시작되는 주말드라마까지 포기하면서 일밤을 밀으셨더군요. 아무튼 mbc의 눈물나는 일밤 밀어주기입니다. 어쩐일인지 처음에 에코하우스가 방영되더군요. 이번 일밤의 시작 시간은 4시 20분. 평소시간대보다 1시간 더 빨라졌지요. 어짜피 평균 시청률 5~6%밖에 안나오는 일밤 중에서도 가장 시청자들의 주목을 덜받는 코너라서 그런지, 아니면 아이돌이 나와서 춤추는 무대와 수상한 삼형제 재방만 하는 나름 수월한 시간대(?)라 이참에 에코하우스를 띄우고 싶은건지 뭐 아무튼 에코하우스는 언제나 그랬듯이 박명수 혼자 고군분투를 하더군요. 아무튼 더이상 못보겠다 싶어 잠시 수상한 삼형제 재방을 본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단비를 하더군요. 전 단비.. 더보기
단비. 예능이라기보단, 웃기는 다큐멘터리? 주말 저녁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무조건 재미있는 오락이라는 법은 없습니다. 가면 갈수록 각박해지는 현실을 위로받고자 펑 터지는 오락만 찾기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 어디가에는 어린 나이에 뱀을 목에 두르고 낡은 배도 아닌 대야를 타면서 목숨걸고 원달러를 외치면서 구걸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가끔 일밤 단비를 보면 이게 예능 버라이어티인지 아님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건지 모호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만약 단비가 황금시간대라고 하는 일요일 저녁 버라이어티가 아닌 다큐멘터리였으면 볼만 했을 겁니다. 다큐멘터리치곤 재미도 있고 이른바 보통 예능에서는 보기 힘든 연예인들까지 나오는 호화 캐스팅이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잘 만든 다큐멘터리라고도 보기도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더보기
[단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랑,신부 여자들이라면 독신주의자가 아닌 이상, 누구나 다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을 하는게 꿈이라면 꿈이지요. 하지만 어느 한 어머님은 형편상 식을 못올리고 29년 평생동안 언젠가는 나도 웨딩드레스를 입는 날이 오겠지하는 부푼 꿈을 안고 열심히 사셨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건 당낭암이라는 청천벽력같은 날벼락. 그리고 이제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편과 하나밖에 없는 아들과의 소중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거.. 하지만 이 세상 어느 아드님보다 효자인 그 어머님의 아들은 어머니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일밤 단비 제작진에게 연락을 드렸고, 이 세상 그들이 필요한 곳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는 단비 제작진들은 흔쾌히 어머님과 아버님의 결혼식을 이 세상 어떤 결혼식보다 더 아름답게 진행시키고자 다짐합.. 더보기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감동준 일밤. 이제는 좀 웃겨라. 오늘 일밤 단비와 우리 아버지는 정말 슬프고, 감동적이였습니다. 아마 오늘 방송분이 휴먼 다큐멘터리였더라면 시청률도 다큐멘터리치곤 좋았을거고, 시청자들에게 대호평도 얻었을 겁니다. 다큐멘터리치곤 재미도 있으면서, 뭉클하게 해 준 것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일밤 단비는 다큐멘터리가 아니고 버라이어티인거죠. 아마 저처럼 취향이 참 독특하다 못해, 눈물 질질 짜는 공익적인 프로만 볼려는 사람 빼곤 누가 보겠나 싶더군요. 아 요즘 인기있는 비스트 멤버 윤두준씨 팬들. 기타 출연진 팬분들이나 간만에 차인표가 나온다고 보시는 분들은 재미가 있든 없든 본방 사수를 하겠죠. 김영희의 일밤이 요즘 예능 트렌드에 맞지 않다는거,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시청률을 떠나서 지금 일밤의 단비와 우리아버지와 같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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