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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7회

응답하라 1988 7회. 신해철, 그리고 우리가 사랑한 그대에게 서울올림픽이라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길이 남을 사건도 있지만, 1988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것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혜성처럼 등장한 신해철이었다. 당시 TV 생중계로 MBC 를 지켜보던 시청자 대부분이 마지막 16번째팀으로 등장한 신해철의 ‘무한궤도’를 대상으로 찍었고, 심사를 맡고 있던 조용필은 ‘그대에게’ 전주만 듣고 바로 대상으로 낙점 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 본격적으로 무대에 오르기 전, 당시 “멤버들 다들 여자친구 있나?”는 김은주 아나운서의 질문에 스무살 신해철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절대 그럴 일이 없죠.”라고 답한다. 아직 노래를 부르기 전 이었지만, 그 때 이미 ‘무한궤도’로 판세가 기울 었을 지도 모른다. 명문대에 다니는 잘생긴 오빠들이 여자친구도 없다(?)니. .. 더보기
희생의 숭고함 일깨워준 응답하라 1988이 시대의 아픔을 호명하는 방식 지난 20일 방영한 tvN 의 성동일의 큰 딸 성보라(류혜영 분)는 그 시절 많은 대학생들이 그랬듯이, 운동권 학생이다. 없는 집안에서 용케 서울대를 들어간, 자신을 향한 부모님의 기대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보라는 시대의 열망에 따라 민주화 운동에 투신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민주화 시위에 나섰다가 비밀 경찰에 쫓기는 몸이 된다. 뒤늦게 보라가 데모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성동일과 이일화는 눈이 뒤집어진다. 안다. 딸 보라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을. 하지만 그 시절만해도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잡혀 들어가면 반병신이 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허다 했기에, 행여나 딸이 잘못 될 까봐 부모의 가슴은 애타게 타들어간다. ‘월동준비’라는 부제가 붙은 의 5회의 또 다른 테마는 ‘희생’이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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