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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이종석

너의 목소리가 들려. 민준국의 과거에 숨겨진 영리한 메시지 SBS 수목 드라마 의 이야기 전개 방식은 기존 공중파 드라마에선 보기 쉽지 않았던 다소 파격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을 취한다. 시청자들에게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장면을 먼저 제시하고, 차분히 그 과정을 짚고나가는 박혜련 작가의 필력은 수많은 마니아들을 형성한 비법 중 하나다. 방영 초반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죄수의 딜레마’를 변형하여, 장혜성(이보영 분)과 박수하(이종석 분)의 엇갈린 운명을 통해 지난 31일 방영한 혜성의 납치 사건의 긴장감을 높인 부분도 향후 박혜련 작가의 차기작을 더욱 궁금케 하는 대목 중 하나다. 지난 주 16회에서, 지난 31일 방영한 17회까지 시청자들을 불안에 떨게 한 혜성의 납치는 결국 이 드라마의 모든 불행의 씨앗 민준국(정웅인 분)의 구속으로 아무 탈 없이.. 더보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 이종석 키스보다 인상 깊은 진실 찾기 ‘추억 속에서 침묵해야하는’ 부제로 시작한 SBS 수목 드라마 들려 14화는 진실을 알리는 것이 두려워진 박수하(이종석 분)과 서도연(이다희 분)에게 진실을 알리는 과정에서 갈등하는 장혜성 변호사(이보영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억이 돌아오면서, 타인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이 다시 발동한 수하. 하지만 예전과 달리 들키고 싶지 않은 속마음까지 낱낱이 들춰보는 자신의 남다른 능력이 무섭게 느껴진다. 때문에 수하는 눈앞에 펼쳐지는 진실 앞에서 때때로 눈을 감는다. 민준국(정웅인 분)과 자신의 아버지와 얽힌 무시무시한 이야기도 말이다. 신상덕(윤주상 분) 변호사와 함께 25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황달중 변호를 맡게 된 장 변호사는 황달중 사건에 있어서 가장 핵심인 서도연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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