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25년 록커 인생 통틀어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임재범이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28세의 임재범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한 케이블tv에 근무하였던 한 엔지니어(이하 전 직원)는 임재범이 지난 29일 경호원 2명과 함께 자신을 폭행했다면서, 서초 경찰서에 고소를 한 상태이고, 경찰 측은 폭행 혐의로 임재범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픈 부인과 딸을 위해 마음 잡고 세상에 나와 음악활동을 본격적으로 시동하던 임재범이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폭행 시비가 휘말렸기 때문에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의아스럽게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임재범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전 직원은 임재범과 경호원2명에게 맞고 전치3주의 진단을 받고 729일 당한 폭행을 한달이 지난 820일 아침에 고소하였습니다. 물론 전치3주를 받고, 그 기간이 지나도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으면 폭행죄가 성립될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 직원이 자신이 임재범과 경호원2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증거가 더 있어야겠지요.

하지만 임재범 소속사 측은 20일 경호원팀 조사결과 폭행은 없었고, 편집실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전 직원이 임재범이 사용하고 있던 연습실의 볼륨을 낮춰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10분여간의 고성이 오가긴 하였으나, 그 뒤 임재범이 화해를 청하였고 그와 함께 밥도 먹고 테니스를 치는 등 서로 좋게 끝났다고 하였습니다.

아직 양 측의 일방적인 주장만 오가고 있지만, 임재범 측의 말을 들어보면 임재범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직원이 사건이 있은 며칠 후 임재범과 함께 테니스를 쳤다는 것이 의아스러울 정도입니다. 전치3주의 부상이라고하나, 폭행죄가 성립될 정도로 상해를 입은 분이 어떻게 자신을 때린 상대방과 다정히 식사를 하고 테니스까지 칠 수 있는지요. 또한 경호원은 유사시 경호 대상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교육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임재범의 경호원들은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진 임재범이 시비에 휘말려 이성을 잃었을 때 그의 행동까지 막은 임무를 띠고 있었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그들이 누군가가 임재범을 물리적으로 먼저 위협하지도 않았는데, 일반인을 먼저 때리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기도 하구요. 물론 임재범이 그 직원과 테니스를 쳤다는 점은, 전 직원이 그 부분을 부인하면, 임재범과 그 직원이 함께 밥을 먹고 테니스를 쳤다는 알리바이가 성립되어야할 것입니다. 그 점은 경찰조사에서 명백히 밝혀야할 상황입니다

임재범 측을 크게 두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경찰조사 끝에 임재범이 그 직원에게 폭행을 휘둘렸다고 밝혀지면 응당 그에 맞는 처벌과 책임을 물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직원 말대로 임재범이 정말 폭행을 휘둘렸는지, 그간 임재범의 좋지 않았던 과거 소문들을 빌려 임재범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뜯어내고자하는 전 직원의 수작인지에 여부에 대해서는 당사자빼놓고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폭행 피소를 계기
임재범의 음악여행등 활발한 방송 활동이 예정되었던 그에게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아직까지 단지 혐의에 그칠 뿐이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임재범에 대한 이미지에 엄청난 손실을 입었으니까요. 대다수 임재범 팬들은 아직 좀 더 기다려야하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역시나 평소 임재범의 활발한 활동을 원치 않았던 사람들은 이 때다 싶어서 과거 임재범을 둘러싼 과거 좋지 않았던 소문들을 들먹거리면서, 일단 그가 폭행을 하였다는 것을 단정지으면서 그를 거세게 비난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나 몇몇 네티즌들은 지난 모 매체가 단독 보도한 나는가수다에 있었던 임재범의 난동 루머를 거론하면서, 그동안 쉬쉬하였던 임재범의 본래 성격이 나왔다면서, 그를 아예 매장시키려는 태세까지 갖출 정도입니다. 항간에는 사건 당시 임재범과 함께 있었던 두 남자가 경호원이 아니라 건달 혹은 조폭 개입 의혹까지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일부 임재범을 싫어하는 네티즌들과 모 매체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나는가수다에서의 난동또한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 소문일 뿐입니다. 임재범 지인의 말을 빌려서 이야기하면, 사실 하는 성격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에 대한 안좋은 소문들과 편견들이 임재범이란 인간을 잘 알기도 전에 많은 이들을 벌벌 떨게하고 그 과정에서 숱한 오해가 생기는 것이 아닐지요.

 나는가수다난동 소문만 봐도, 한 매체에 의해서 임재범과 언쟁이 붙었다고 기사화된 이소라같은 경우에는 당일 임재범이 피쳐링한 소울다이브주먹을 운다를 부르면서 인터뷰 도중 임재범에 대한 한없는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임재범이 나는가수다에 나온 이후에도 윤도현과 서로 화환을 선물해주는 등 끈끈한 우정을 나누었고, 나는가수다 신정수PD는 임재범 콘서트에 참석하여 눈길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만약에 임재범이 정말 나는가수다를 떠나면서 모든 이들의 빈정을 상하게하는 난동을 피웠다면, 나는가수다 제작진이 임재범 공연에 참석하고, 윤도현이 흔쾌히 콘서트 게스트에 참석할 수 있었을까요?

최근 12일 강호동 하차설과 나영석PD의 이적설. 그리고 무죄로 판명된 주병진 사건만 놓고 봤을 때도, 몇몇 네티즌들은 아직 제대로 확인조차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자기 마음대로 이럴 것이다고 추측하고 단정짓는 경우가 종종 보였습니다. 정말 그런 추측이 맞다고 할 지라도 사실로 확인되지 않는 이상 내 생각이 맞다면서,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비난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임재범 폭행 피소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누구의 잘못이 확실하게 밝혀진 것도 아니고, 양측의 엇갈린 주장만 되풀이될 뿐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평소 과거 엄청난 소문으로 뒤덮었던 임재범이 나는가수다출연을 계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고, 그 와중에 그가 폭행 피소를 당했다는 것만으로 과거 그가 이랬다라는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로 임재범이 직원을 폭행하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과거 주병진 꽃뱀 사건
, 최민수 노인 폭행 혐의 때도 그랬듯이 유독 정정당당히 법적으로 자신의 무죄를 밝히기보다 웬만하면 이미지를 고려해 거액의 돈으로 합의를 하려는 경향이 강한 연예인들을 이용하려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 쪽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비난부터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경찰 조사가 끝나고 나서 임재범이 전 직원을 폭행했다는 혐의가 밝혀졌을 때 그 때 임재범을 비난해도 늦지 않습니다. 현재 곤욕스러운 입장에 처한 임재범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부디 그가 지난 29일에 전 직원을 폭행하지 않았길 바랄 뿐이고, 그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지금 이 때다 싶어서 한 연예인을 궁지에 몰아넣고자하는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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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확실히 '나는가수다' 이후에 노래를 소재로한 예능들이 우후죽순 생기는 것 같습니다. 케이블 특성상 현재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엠넷도 음악방송을 하나 준비했더군요. 음악전문 채널이라고하나 한동안 음악과는 거리가 먼 가십거리 위주 방송으로 기존 엠넷을 사랑했던 마니아들에게 욕 좀 꽤나 먹은 엠넷 또한 다시 음악방송다운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바람직한 시도였습니다. 

엠넷 측에서 보다 많은 세대에서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음악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하고 있다는데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이 7월 5일 밤 11시에 엠넷에서 방영예정인 윤도현의 머스트입니다. 최근 윤도현이 나는가수다 출연으로 대박을 치고 있고 화제의 중심에 있는지라 많은 연예기자들이 참석하여 윤도현에 대한 높은 관심의 방증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머스트 프로그램 질문 못지않게 나는가수다와 윤도현의 나는가수다 하차시기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았구요. 게다가 졸지에 나가수 진행도 하게 되었으니, 아무래도 윤도현의 새로운 음악방송MC가 흥미롭게 다가올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그가 나가수에 하차여부 또한 의문을 가질 수도 있었습니다. 다소 곤란한 질문에 윤도현은 나는가수다는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다면서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라 나도 잘 모르겠다면서 센스있는 답변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윤도현으로서는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후 3년만에 정식MC를 맡게 된 셈이 되었죠. 원래 윤도현은 러브레터 종영이후 자기는 영원히 음악방송 진행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나 머스트 기획의도를 듣고 조건이 흡족하여 MC 자리를 수락하게 되었죠. 그런데 하필이면 그동안 나는가수다 MC를 맡고있었던 이소라의 탈락으로 윤도현이 그 자리를 임시로 매꾸면서 본의아니게 윤도현은 나는가수다, 머스트라는 음악방송 MC를 동시에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가수다는 윤도현이 주인공이라기보다는, 경연 참가자 연장선에서 잠깐잠깐 진행을 하는 것이고, 윤도현의 MUST는 윤도현이 호스트가 되어 초대된 게스트들과 대화도 나누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니까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비슷한 느낌인데,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바는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 기존 음악방송과는 완전히 다른 컨셉입니다. 나는가수다가 경연이라면, 머스트는 신나게 노는 파티라고 보면 맞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무대도 클럽같이 꾸며진다고 언급하기도 하였구요. 

머스트는 매회마다 한국 갤럽에 의뢰하여 엠넷 홈페이지, 네이버 등을 통해 그 회 주제를 선정하여 그 주제에 맞는 100곡을 선정한 후, 그 노래를 부른 가수가 나와 노래를 부르거나, 혹은 나는가수다처럼 리메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더군요. 출연자도 다양합니다. 보다 다양한 노래를 들려주자는 취지이기때문에 나는가수다 급 가수는 기본이요, 아이돌, 심지어 외국 음악인까지 글로벌 음악채널을 지향하는 엠넷답게 삐까뻔쩍합니다. 일례로 어제 있었던 녹화에는 나는가수다에 출연한 가수와 1세대 아이돌 인기 멤버가 출연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배우도 있고, 전혀 생각지 못했던 윤도현과 친분있는 연예인들도 총출동하였습니다. 출연진의 정확한 정보는 7월 5일 방송을 통해서 확인하시구요.

게다가 윤도현이 3년만에 음악 프로그램 MC를 본다고하니 축하화환도 물밑들이 들어왔더군요. 지난 나는가수다에서 윤도현을 보고 로큰록 베이비라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임재범이 로큰록 베이비라는 영어로 쓰여진 화환을 보내왔고, 윤도현의 7:3 매니저를 자청하는 김제동도 빠질 수 없지요. 가장 의외이자 눈에 띄는 화환이 현재 최고의 사랑 독고진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는 차승원이였습니다. 극중 명대사인 극뽁을 인용하여, '도현아 머스트로 극뽁' 이라는 센스있는 화한으로 윤도현의 MC를 축하해주었습니다. 역시나 차승원과 무슨 관계나는 질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둘다 충무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이지만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전혀 의외의 인맥이였죠. 

 


알고보니 그 두사람은 어쩌다가 급속도로 친해진 사이라고 합니다. 아마 윤도현과 차승원 사이에 연예계 최고 마당발 김제동의 주선도 한몫하지 않았나 싶구요. 윤도현에게 차승원은 굉장히 존경하는 배우이고, 차승원도 윤도현의 노래를 즐겨듣는다고 하더군요. 평소 윤도현이 콘서트를 하거나 큰 행사가 있을 때 차승원이 직접 찾아오거나 이렇게 화한을 보내주고 윤도현도 차승원이 출연한 영화 시사회가 있을 때 자주 찾아가면서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워낙 성격좋고 사람좋은 윤도현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의외의 인맥이 기다리고 있을 법하지만요.

그 축하화한을 보낸 임재범, 차승원, 장기하와 얼굴들, 김제동,설경구,강풀,보아,이봉주등 중 90%가 머스트에 출연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얼굴은 단연 임재범과 차승원이 아닐까 싶어요. 임재범은 최근에 올림픽 대표 경기에서 무반주 애국가를 불러, 애국가를 예술의 반열로 올려놓음과 동시에 그의 기운을 받아 통쾌한 승리를 이끌어낼 정도로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고 눈물짓게하는 두말나위 없는 이 시대 최고의 가수고, 차승원은 아무래도 배우인지라 TV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흔히 보여지는 모습은 아닌데다가 요즘 독고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터라 그들이 머스트에 나온다면 케이블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화제를 뿌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요즘 임재범의 행사비가 치솟는 인기에 힘입어 5~6천만원을 호가한다는데, 그래도 임재범이 아끼는 후배 윤도현 얼굴을 봐서 그의 평소 행사비보다 더 낮은 가격에(?) 머스트에서 볼 수도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임재범은 수천만원이 아깝지 않는 예술가고, 또 대중들의 반응도 임재범은 그만큼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상당히 호의적이더군요. 

요즘 임재범이 거액의 돈을 주더라도 너도나도 모시고 갈려는 귀하신 몸이라는 것을 제외하여 음악방송에 임재범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그렇다치고 차승원이 나올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머스트의 출연자격이 제한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꼭 전문 가수가 아니라도, 만인이 인정하는 노래잘하는 가수가 아니라도 나올 수 있는 무대라는 것이죠. 녹화를 보기 전에는 아무리 그래도 차승원이 나올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는데 어제 녹화를 보니 차승원, 그리고 역시나 화환을 보내준 배우 설경구, 전 마라토너 이봉주, 만화가 강풀도 곧 볼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나는가수다처럼 가수들에게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경연도 아니고, 누가 탈락하는 공연도 아니라 자칫 긴장감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무대 세팅도 타 음악방송과 큰 차별화를 이루었고, 진행도 말끔하고 무엇보다도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하는 머스트 제작진과 윤도현의 의지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히나 윤도현은 평소 치밀하게 준비하는 타입이 아닌데, 이번 머스트 방송은 어제 상암동 CJ E&M에 설치된 무대를 사전 조사하기도 하였고, 여러모로 많은 준비를 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7월 5일 방송을 보시면, 나는가수다와는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윤도현의 머스트에 크게 만족하실 겁니다. 거기에다가 3년전 윤도현 러브레터를 즐겨보시고, 지금까지 러브레터를 그리워하시는 분이라면 그동안의 갈증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구요. 문제는 윤도현의 머스트가 방영하는 시간이 SBS 강심장, KBS 승승장구와 맞붙는 시간대입니다. 화요 심야 시간대 최강자 강심장이 예전만 못하다고하나 여전히 10%안팎의 성적을 내주고 있고, 승승장구는 점점 인기를 얻고 있고, 케이블로서는 상당히 위험한 도전일 수도 있습니다. 단지 윤도현과 요즘 음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 하나 믿고 방송을 하는 셈이죠.

케이블인 엠넷 머스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뭐니해도 머스트 제작진들의 각오처럼 기존의 음악방송 즉 나는가수다를 포함해서 한동안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유명한 가수들이 많이 참여해줘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각개 다양한 음악이 있어야하고, 장르와 창법에 국한되지 않게하여 나는가수다와 달리 여러 가수들이 안심하고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면서도 그들이 행복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도 하구요. 

아직 방송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어떻게보면 가수들 입장에서는 이번 머스트가 대박을 터트려주면, 오히려 나는가수다보다 더 나가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겠더군요. 첫회 게스트도 입이 벌어질 정도로 만족스럽지만, 첫방송의 시청률이 잘 나와주면 시청자들이 보고싶어하는 가수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아마 윤도현의 막강 인맥으로 윤도현이 아끼는 김범수는 물론이요, 임재범, 차승원도 곧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현재 만인을 열광케하는 신드롬의 주인공들인 임재범, 차승원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 시대 최고 쾌남아 윤도현과 초호화 게스트들 덕분에 어제 저녁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 7월 5일 방송도 늦은 밤 본방사수한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큰 화제를 모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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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어제 나는가수다는 정말 이 세상의 어떤 미사여구를 다 끌어모은다고해도 표현할 수 없는 경지였습니다. 청중단 모두에게 기립박수를 받은 임재범의 1등은 너무나도 당연했고, 심지어 7위를 차지한 박정현도 오히려 전 과감하게 평소 일부 안티팬들에게 기교만 부른다고 하였던 그녀의 새로운 음악적 변신이 빛나는 소나기에 지난주보다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더군요. 그러나 벅찬 감동을 받아 '나는가수다'에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좋지 못하네요. '나와같다면'을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사활을 걸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김연우를 당분간 '나는가수다'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슬플 뿐입니다. 그동안 김연우하면 '여전히 아름다운지' 등 토이 객원가수로만 알고있었지만 이번 '나는가수다'를 계기로  김연우의 덤덤한 절제창법의 최고봉을 이루는 '이별택시'를 듣고 연이어 눈물을 뚝뚝 흘리던 사람으로서, 이제서야 김연우의 진가가 알려졌는데 너무나도 빨리 헤어진 것이 아닌가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그러나 이번 '나는가수다'를 계기로 기계적으로 그리고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않고 그저 잘 부르기만 하는 가수에서 진짜 많은 대중들이 인정하는 발라드의 연우신으로 재평가받은 것에 대해서 위로를 삼아야죠. 또 김연우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셨던 모두다 대한민국 가요계 '끝판왕' 이시고 다들 음악을 잘 알고 이해하시는 분들이고, 김연우를 대신하여 누가 떨어져도 아쉽고 섭섭하고 말이 많은 탈락이였습니다. 그저 김연우는 그 중에서 못해서 떨어진게 아니라 다만 운이 없었을 뿐이죠. 일단 시작부터 임재범, 김연우를 비롯하여 최근 가요계 트렌드대로 비쥬얼로만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이 세계 최고의 악기 인간의 목소리로만 평가받는 이 시대 최고의 고수들만 모여놔서 피튀기는 경쟁을 붙인 것의 유일한 역효과라고 애써 위안삼아야겠지요. 

 



당분간 '나는가수다'에서 김연우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사심으로 김연우를 제일 응원했던 사람으로서는 충격 그 자체이고 마음 추스리는 것 조차 어렵지만 더 큰 아픔은 바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임재범마저 당분간 '나는가수다' 무대에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 임재범이 아픈 몸을 이끌고, 무대에 대한 책임감때문에 기어코 노래를 부르는 투혼은 원치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빈 자리가 너무 크게 다가오는 것은 단순히 그가 최고 가수들 중에서도 제일 노래를 잘하기만 하는 고수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결코 아닙니다. 경쟁을 떠나서 아파서 몸저 누운 윤도현을 위해서 직접 다가와 굳어진 목도 풀어주고 자기가 먹을 한약도 주면서 결국 윤도현을 다시 일으켜세우고, 안타깝게 탈락한 김연우를 따스하게 위로해주면서 지나친 경쟁 압박으로 점점 녹초가 되어가는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거목이기 때문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나는가수다'의 엄청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맹장이 터져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말이죠. 

임재범음 참 솔직합니다. 본인이 한 때 우울증에 걸렸고, 지금 결혼 이후 제대로 호강한번 못시켜주고, 암으로 요양원에서 치료가 필요한 아내 속만 썩이는 부족한 남편이다, 자신의 가슴 속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다. 과거에 너무나도 많은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반성하는 자세로 무대에 선다는 그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임재범의 사생활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심지어 그의 어린 시절 큰 상처까지 특종 욕심에 낱낱이 밝히는 것을 보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습니다. 본인 스스로 밝혔듯이 그동안 힘들게 살아왔고, 본의아니게 많은 잘못을 저질렀지만 앞으로 임재범이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면서 어떻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법입니다. 이왕이면 오로지 무대에서 모든 이들의 혼을 다 뺄 정도로 노래의 분위기와 흐름에 집중을 하는 임재범 그 자체만을 봐주면 안되나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더군요.

지난주 임재범이 윤복희의 '여러분'을 부른다고 했을 때, 그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게다가 예고편에서 많은 이들이 임재범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기에 더욱더 임재범의 '여러분'만을 학수고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린 적은 김연우의 '이별택시' 빼곤 그리 많지 않았을 뿐더러 웬만하면 아무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을 보인 적이 손에 꼽힐 지라, 도대체 어떻기에 차마 눈물없이 임재범의 노래를 들을 수 없는지 의아스럽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여러분' 가사만 봐도 그동안 임재범이 살아온 그리 순탄치 않은 인생과 맞물립니다. 이제는 전설이 된 여가수 윤복희 오빠 윤향기 선생님이 작사, 작곡을 한 이 노래는 한국의 '마이 웨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제 어느 정도 인생의 중턱에 올라간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면서 이제 막 산에 올라가고자하는 친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하는, 가사만 들어도 다시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는 벅찬 노래이지요. 무엇보다도 지난 무릎팍도사에서도 밝혔듯이 역시나 임재범과 마찬가지로 숱한 오해와 지나친 억측 속에서 살 수 밖에 없었던 윤복희가 역시나 한 때 자신처럼 괴로워하고 아파하는 분들에게 직접 희망을 주는 메시지인터라 들으면 들을 수록 감동이고 위로가 되는 명곡 중의 명곡입니다. 

 


그리고 그런 윤복희의 바통을 이어 임재범이 부르는 '여러분'은 윤복희와는 또다른 깊은 울림입니다. 김연우의 말처럼 초반부 '네가 만약 괴로울 때면'을 부를 때부터 갑자기 분위기가 엄숙해지면서 노래에 빠져들게 하는 기묘한 힘을 가지고 있지요. 웅장하면서도 묵직한. 그리고 모든 이들의 눈물을 쏙 빼가면서, 힘겹게 그래도 다시 힘을 내어 살아야하는 보통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위로가 되는 노래를 선사하면서 정작 자신은 친구가 없다는 임재범의 고민을 듣고 다시 한번 고개가 숙연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쩌면 그동안 이 남자 지금까지 살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가장 열렬히 원하지 않았나 하는 마음도 들구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여러분 중반부까지 그의 진한 울림을 듣고 숙연한 마음은 듣고, 깊은 위로를 받았지만, 눈물까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실제로 듣는 것과 티비를 음악모드로 감상을 해서 듣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실제 임재범의 '여러분'에서 느낄 수 없는 100%의 떨림과 감동을 받을 수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클라이맥스 부분 임재범이 내레이션을 하기 시작하면서 무릎을 꿇기 시작할 쯤에 '과연 저 노래를 듣고 눈물이 나올까 하고' 이를 악물고(?) 참았던 저 마저도 참 주책없게도 눈물이 주루룩 나오더군요. 티비로 보고 있는 아직 인생을 알기엔 한참 어린 20대 후반에 노래 듣고 감동은 받아도 운적은 거의 없는 저마저도 눈물을 보이는데, 저보다 더 많은 연륜을 가지시고 실제 그 노래를 접하는 영광을 얻은 분들은 오죽할까 싶더군요. 

 


임재범이 지난주 중간평가에서 자기의 노래는 한풀이뿐이고, 나 이정도 살아왔고 이루었다면서 자랑하는 넋두리였다면, 이제는 정말 김연우처럼 노래를 하겠다고 했을 때, 전 그 말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임재범의 노래는 처음 들을 때도 감동이지만, 들으면 들을 수록 깊은 여운에 인생까지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과연 그게 임재범의 말대로 그의 한풀이에 불과하다면 그와는 반대 인생을 걷고 그보다 한참 어린 사람들도 동감을 하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진정한 '노래'로 들려질 수는 없습니다. 다만 누구나다 인정하는 거장의 지나친 겸손이였을 뿐이죠. 하지만 임재범은 지난 경연에도 잠도 제대로 못잘 정도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탈났음에도 이번 '여러분'을 위해서 '빈잔' 때보다 몇 배의 노래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빈잔'도 빈잔이 아니라 꽉 찬 잔을 들이켜 마신 몽롱한 기분이였다면 이번에는 유난히 지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은 진심으로 위로하는 단순히 '노래'에서만 멈추지 않은 격려와 응원이였습니다. 

하지만 임재범은 단지 누구네들처럼 노래로서만 말로서만 유난히 힘들고 지쳐하는 사람을 거짓으로 위로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부른 노래 가사대로 지난 주 그와 마찬가지로 감기 몸살로 앓고 누워있는 윤도현의 손을 잡고 '여러분'의 가사처럼 그의 힘이 되어주고 그의 진정한 등불이 되어주었습니다. 또한 안타깝게 떨어진 김연우를 위로하고 안아주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노래를 정말 잘하고도 감정이 안 느껴진다고 평가절하 받아 주눅이 들 법한 김연우가 정말 노래를 하였고, 나도 김연우처럼 노래를 부르겠다고, 선배로서 자존심과 끝없는 자랑을 내세우기보다 진심으로 후배를 아끼고 격려하면서 자신을 낮출 줄 아는 배포가 큰 형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솔직히 자신이 1위를 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김범수가 날아오른다면서 그를 지지하고 싶다는 심경도 토로하더군요. 게다가 늘 사람들을 피해다녔다는 그가 오랜 은둔생활을 뒤로하고 다시 '나는가수다'에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후배가수들을 다독이고 그들이 자신의 역량을 100%이상 끌어올릴 수 있도록 버텨주는 그 존재만으로도 저와 같은 젊은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지금은 나를 알아주는 이 없고 세상은 나에게 야속하게 보여지기도 하지만, 계속 실력을 쌓으면 언젠가 임재범, 박정현처럼 모든 이들이 알아주고 박수를 받는 진정한 별이 될 수도 있다는 만고의 진리이지만, 천만원 등록금 낼 돈도 없어 몇 십년동안 학자금 대출 빚갚는데 허덕이면서 번듯한 직장에 취직도 요원해보이는 88만원 세대들에게는 아득하게 보여지는 기적을 몸소 보여주고, 여러 위기 속에서도 가족의 생계를 짊어지기 위해서 묵묵히 모든 아픔을 남몰래 삭여야하는 이 시대 가장들에게 그래도 희망은 있다면서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고 힘을 솟게하는 이가 바로 임재범 그 자신이니까요. 

 


그래도 누구나다 인정하는 90년대 양대 최고 보컬을 자랑하는 임재범이였는데, 아무리 가수들의 꿈의 구장이고 최고들만 모인다는 자리에 출연하여 그의 노래에 관해서 일반 대중들에게 겸허히 평가를 받는다는 것에 많은 망설임도 있었을 것입니다. 분명 그동안 그의 진가에 비해서 많은 것을 받지 못했지만, 분명 최고 가수라는 자부심에 살아왔을 그입니다. 하지만 그는 제가 생각하고 있던 다소 무서운 시베리안 호랑이 이미지를 가진 임재범과 달리 상당히 소탈했고 인간적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임재범의 불우했던 과거보다 그저 무대에서 혼신의 열창을 하여 사람들을 진심으로 울먹이는 가수 임재범을 좋아합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그는 매력적이고 이 시대 절망하고 괴로워하는 많은 청춘들에게 큰 힘이 되는 거목입니다.

당분간 김연우와 더불어 '나는가수다'에서 매사 정열을 다하고, 나는가수다의 중심 한가운데서 묵직한 힘이 되주는 최고의 소리꾼 임재범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씁쓸하지만 그가 다시 '나는가수다'에서 어제 보여줬던 '여러분' 이상의 큰 감동과 위로를 다시 볼 수 있다면 언제까지 그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이제 그만 임재범의 과거에 지나친 관심을 보이기보다, 오로지 가수 '임재범'의 현재와 미래에만 몰두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음 좋겠습니다. 아니 이미 수많은 대중들은 그의 노래와 최고 가수로서 거만을 떨기보다, 본인 스스로 그동안 순탄치 않은 삶을 걸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노래만으로도 대중들에게 큰 위로와 등불이 되어주고, 진묵묵히 어두운 밤, 험한 길을 계속 이어나가는 후배 가수들의 손을 따스하게 잡아주는 임재범이 좋을 뿐인데 말이죠. 그의 지치지 않는 열정, 외국의 내로라하는 락커들이 부럽지 않는 전설적 가수 임재범이 아직도 우리 옆에 있고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어지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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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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