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가 된다고 해도, 한동안 뒷말이 무성할 MBC <무한도전> 식스맨 자리다. 오죽하면, 지난 4일 방영한 <무한도전-식스맨>에서 아쉽게 식스맨 최종 후보 5인에 탈락한 전현무는 <무한도전> 식스맨을 두고, ‘독이 든 성배’라고 까지 표현했을까. 





그럼에도 <무한도전> 식스맨을 향해 출사표를 던진 이들이 기꺼이 이 ‘독이 든 성배’를 마신 이유는 그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기회가 있고, 할 수만 있다면 꼭 나가고 싶은 꿈의 프로그램. 그래서 <무한도전> 식스맨을 향한 이들의 바람은 절박하고도 간절하다. 


아직 최종도 아니요, 8명의 후보에서 5명으로 압축했을 뿐인데, 지난 4일 방영분에서 선발된 후보 5인, 홍진경, 장동민, 강균성, 최시원, 광희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오래된 역사만큼,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무한도전>이기에 그 프로그램에 새로 들어올 출연진을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시선은 냉정하고 깐깐할 수밖에 없다. 





방영 초기부터 시청자들과 소통, 유대관계를 중시하고 강조해온 <무한도전>인 만큼, 식스맨을 모집하는 데 있어서도, SNS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직접 식스맨 후보를 추천받고 의견을 받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 4일 방영분에서는 8명의 후보들이 서로에게 투표하여 그 중에서 표를 가장 많이 받은 5명이 5인의 후보로 선발되는 방식을 택했다. 


식스맨을 모집할 때는 시청자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후보들을 5명으로 압축할 때는 제작진, 기존 출연진들의 일절 관여없이 오직 후보들간의 투표로만 결정하게 한 <무한도전>을 식스맨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계속 파격적인 노림수를 강행한다. 





지난 4일 후보들끼리, 후보들을 고르는 과정에 대한 몇몇 시청자들의 의심과 반발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꿋꿋이 제작진이 생각했던 방식으로 5명의 후보를 추스러내었고, 그들을 대상으로 다시 식스맨 선발 면접에 돌입한다. 


아무리, 시청자들과 소통을 중시한다고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나, 제작진, 기존 출연진들이 임의로 <무한도전>에 어울릴만한 사람을 데려와 새 멤버로 앉힐 수도 있었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모집에서부터 유리처럼 투명한 ‘열린 채용’ 방식을 택했고, 매주 시청자들이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끔 한다. 





이제 겨우 5명의 후보만 결정했을 뿐인데, 벌써부터 그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지난 주 방영분에서 8명의 후보들 모두 제각각의 매력을 뽐냈기 때문에, 5명의 후보에서 아쉽게 탈락한 인물에 대한 아쉬움도 크게 다가온다. 그러나 시청자들 제 각각 무한도전-식스맨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이 각양각색인만큼, 누구 하나의 입맛을 맞추기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최종 식스맨에 대한 시청자들의 생각은 제각각이겠지만,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은 하나다. 그 누가 최종 식스맨으로 선발되던지 간에, 부디 <무한도전>에 새로운 활력소를 안겨주었으면, 그리고 5명의 후보에서 탈락한 서장훈, 전현무, 유병재도 ‘식스맨 프렌즈’로 꾸준히 <무한도전>과 함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 그야말로 어렵게 5명의 후보를 선출한 <무한도전-식스맨>은 이제 식스맨을 향한 최종 관문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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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지난 28일 방영한 MBC <무한도전>은 식스맨 프로젝트 일환으로 최종 식스맨 후보로 선발된 서장훈, 전현무, 홍진경,장동민, 강균성,최시원, 황광희, 유병재 등 8명이  식스맨 선발 미션에 참여하는 과정을 담았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을 뽑는데, 왜 이리 요란하게 할까 싶기도 하지만, <무한도전>은 다르다. 10년 이상을 자랑하는 프로그램 역사에, 마니아 이상 고정 팬도 상당한 만큼,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로 하차한 출연진의 빈 자리를 채워야하는 새로운 멤버를 보는 눈은 엄격하고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개인이 가진 예능감도 뛰어나야겠지만, 무엇보다도 기존 출연진들과의 호흡이 좋아야한다. 


장관 후보자 청문회하는 것 못지 않게 깐깐한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식스맨 면접에 참여하게 된 8명의 후보는 연예인(혹은 유명인사)라는 공통점을 제외하곤, 그들 각자가 가진 캐릭터와 현재 놓여진 위치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그 중에는 <무한도전>에 나오지 않더라도, 충분히 잘나가는 스타들도 몇 명 있었고, <무한도전> 출연이 정말 아쉬워보이는 인물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현 주소가 어찌 되었던 이들이 가진 목표는 하나다. “무한도전 식스맨이 되고 싶다.” 는 그 절박한 꿈이 <무한도전> 식스맨이 되고 싶은 8명의 인물을 식스맨 면접장이라는 한 자리에 모이게 한 것이다. 





<무한도전> 식스맨 인터뷰에 참여했다는 소식만으로도 상당한 악플과 반발을 받았던 이들이 마음 굳건히 먹고, 당당히 식스맨 선발 미션에 참여한 것은, 그 이상의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전현무는 사전 인터뷰 과정에도 <무한도전> 출연을 두고 “독이 든 성배”라고 표현했지만, 그 스스로 선발 미션 출연으로 몸소 입증하듯이, <무한도전> 출연은 자신의 커리어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무한도전> 식스맨이 되겠다는 일념하에 미션 선발장에 속속들이 도착한 8명의 후보들은 <무한도전> 시청자와 제작진, 출연진들의 마음에 쏙 들게하기 위해 그야말로 안간힘을 쓴다. 다시는 꺼내서 보기도 싫은 굴욕 사진을 당당히 공개하고, 심지어 <무한도전> 식스맨 선발 미션 참여를 두고, 몇몇 네티즌들의 쓴소리를 읽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것이 목표인 프로그램에 참여한만큼, 유명 연예인으로서 자존심 다 내려놓고,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8명의 후보들의 강력한 마음가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취업을 위해 온갖 압박 면접을 으레 성장의례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어야하는 보통 청춘들의 모습이 자연스레 오버랩되기도 한다. 


아무리 수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무한도전> 식스맨이라고 한들, 기존에 그래왔듯이 제작진과 기존 출연진이 의견을 모아 <무한도전>에 어울릴만한 인물을 섭외해서 식스맨으로 선정하면, 그야말로 간단하고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식스맨을 선발하는데 무려 몇 주 이상의 공을 들이며 시청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신중하게 고르는 방식을 택한다. 워낙 <무한도전> 새 멤버라는 자리가,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상당한 반발을 초래한다고 하나, 제작진 혼자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닌, 오늘날 <무한도전>을 있게한 시청자들과 함께 <무한도전> 식스맨을 선발하겠다는 <무한도전>의 의지는 최근 일련의 있었던 인사파동과 비교했을 때,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또한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역량을 가진 인물을 찾는 인재풀을 최대한 늘이면서, 그 어떤 후보에게 치우치지 않는 선발 과정은 보는 이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동시에 <무한도전> 식스맨에 선발될 인물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를 높인다. 





시작부터 ‘과연 전 출연진들을 대신할 인물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기우도 만만치 않았지만,  최대한 선발 과정에서 공정을 기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노력과 식스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8명의 후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무한도전> 2015년 5대 기획 명성에 걸맞는 특집이 될 수 있었던 ‘식스맨 프로젝트’. 과연 다음주 발표할 예정인 식스맨 최종 4인에 선발되는 이들은 누가 될 것인가. 


가능성이 충분한 인물에게는 기회를, <무한도전>의 끊임없는 변화를 원하는 시청자에게는 새로운 활력소를, 여전히 새 멤버가 탐탁치 않은 시청자도 웃으면서 볼 수 있었던 한 회. 비록 아쉽게 최종 4인에 들지 못하더라도 <무한도전>, 그리고 다른 예능에서도 꾸준히 보고 싶은 얼굴들이 가득했던 것만으로도, ‘식스맨 프로젝트’는 이미 그들이 이루고자 했던 미션을 완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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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요즘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이 있다면, 한 부실은행 뒤에 수많은 고위 공무원과 정관계인사들의 검은 돈 커넥션이 연결되었다는 소식이겠죠. 특히나 이번 부산 저축은행에 연루된 금융감독원은 법상으로는 민간이지만, 대한민국 금융계의 전반을 감독하는 공적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다른 직업보다 청렴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집단입니다. 또한 금감원 내부 규정 상, 그들이 검사, 감독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기관에 어떠한 대가성 있는 돈도 받지 못하게 되어있으며 퇴직 후 몇 년간 그들이 근무하였던 부서와 관련된 금융기관에 재취업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저축은행 부도 사태이후 주요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몇몇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부산시민들을 거리에 내몰린 파렴치한 부실은행 감싸주기에 급급하였고 또한 한 때 금감원에 몸담았던 사람들 중 일부는 실제로 그 부실은행은 물론, 다른 주요 금융기관에 재취업하여 금감원 재직 시절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저 금감원, 국가의 금융기관 감사를 믿고 안심하고 해당 저축은행에 돈을 맡겼던 선량한 시민들만 분통터지는 일입니다. 어찌하겠습니까. 그래서 다들 기를 쓰고 금융감독원이나 그에 해당에는 권력과 부를 쟁취할 수 있는 집단에 들어갈 수 있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필이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라는 업무를 맏겼더니, 알고보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다는 분노가 들끓는 가운데, 역시나 공무원은 아니지만 공영방송에서 제일 잘나가는 전현무가 아나운서가 한 때 그가 몸담았던 전 직장을 통해서, 수차례에 걸쳐 외부 행사 사회를 받았으며, 고액의 진행비를 받았다고 하여 곤욕을 치루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조선일보는 전현무가 지난해 9월 한 패션잡지가 주최한 행사에 사회를 보았다면서 해당 사진을 게재까지 하였습니다. 현재 전현무 아나운서는 그 매체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몇몇 내용은 왜곡된 부분이 있다면서조선일보가 보도한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진출처: 조선일보
정말 조선일보 기사대로 전현무가 공영방송 아나운서임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의 행사를 통해 상당한 액수의 사례비를 받았다고 하면 이를 허용하지 않는 회사 규정을 어긴 것입니다. 실제로 kbs는 내부 규정을 통해 소속 아나운서가 영리로 목적으로 하는 행사와 광고 출연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공영성있는 캠페인이나 공익광고같은 경우에는 공중파 아나운서도 출연할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익 광고에 kbs 조수빈 아나운서, mbc 오상진 아나운서가 몇 년 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니까요.  
하지만 조선일보 보도대로라면, 전현무가 진행을 맡은 행사는, 공익과는 전혀 무관한 고액 시계 런칭 행사, 모 패션잡지가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연예인과 VIP를 대상으로 진행한 파티,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최한 행사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경기 광주 주부님들을 위한 행사 진행 등이였습니다. 그 행사 진행에 상응하는 현금이나 물품을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말이 오갈 수 있는 뼈아픈 실수였습니다.

여럿 방송을 통해 까부는 이미지로 다른 아나운서와 차별화를 시켜 인기를 얻은 전현무 아나운서이지만, 그래도 경우가 있는 방송인으로서 그가 과연 공중파 아나운서 신분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또 고액의 행사비를 받았을까하는 의문도 들기도 합니다. 또한 전현무뿐만 아니라 많은 공중파에 적을 두고 있는 아나운서들이 대가성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럿 기업 행사에 MC로서 많이 참여를 한다는 소문도 있더군요. 

전현무가 KBS 아나운서임에도  그가 행사비를 받고 안받고 문제를 떠나, 그가 수차례의 행사를 참여하는 데에 의외로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립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공영방송 아나운서로 회사 내부 규정을 어기고 외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전현무의 행동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 쪽에서는 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다들 눈가리고 아옹 식으로 하는 일이고(?) KBS가 공영방송이긴 하지만, 공무원도 아니고 전현무의 말대로 내부규정에 어긋나는 대가를 받지 않았다면 아무 문제 없는 일이라고 그를 두둔하는 의견도 더러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어떤 네티즌들은 공중파 아나운서가 다른 대기업 사원에 비해서 비교적 많은 월급을 받는다고하나 같은 급으로 활동하는 방송인들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액수로 결국 아나운서 중 인기를 끌면 프리랜서로 전향할 수 밖에 없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공중파의 인력유출을 막기 위해 엄격한(?) 내부규정을 완화해야한다는 의견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저역시나 전현무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가 조선일보 보도대로 회사의 내부규정을 어기고 돈을 받고 외부 행사를 진행하였다면 그에게 큰 실망할 듯 싶습니다. 차라리 그가 프리랜서로 전향하면 모를까, 엄연히 공중파 아나운서는 공영성있는 행사와 공익광고 외에는 출연을 금지하는 대신, 국민들이 낸 귀중한 수신료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월급을 보장 받고 있습니다. 요즘 인기 개그맨 못지 않게 자사 예능을 종횡무진하여 회사에 큰 이익을 안겨주는 전현무가 실제는 한 프로그램 출연당 얼마되지 않는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이미 연봉이 있는 상태에서 인센티브로 더 받는 형식이지요. 

물론 그가 다른 직장인보다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그와 같은 레벨에서 활동하는 방송인들을 고려하면 그가 벌고있는 수입은 그가 방송에서 발휘하는 능력에 비해서 덜 버는 셈입니다. 그러나 그가 MBC 전 아나운서인 김성주의 뒤를 이어 이 시대 최고의 아나테이너이자 예능인으로 자리를 굳힌 것도 KBS 아나운서라는 안정적인 기반 하에서 회사의 전폭적인 지지와 본인의 타고난 끼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아무리 전현무가 원래부터 재능이 있었다고 해도 회사에서 좀더 싼 맛에(?) 기용할 수 있는 자사 직원이라고 여려 KBS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게 한 어드벤테이지도 상당했으니까요. 

 

하지만 만약에 지금 전현무 아나운서가 김성주는 물론 한 때 전현무의 직장선배이기도 했던 신영일처럼 자기가 몸담은 방송국 외에 다른 방송국 출연과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프리선언을 한다면, 과연 KBS가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주면서까지 전현무 아나운서를 계속 자사 프로그램에 출연시킬지도 관건입니다. 실제로 한 때 MBC 밑에서 차세대 예능인으로 각광받으며 승승장구한 김성주 아나운서도 회사를 퇴사하자마자, 한 때 MBC 출연금지 및 다른 방송국 출연도 어려워 상당히 곤경에 빠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KBS를 떠난 강수정, 박지윤, 최송현도 마찬가지구요. 특히나 최송현은 최근까지도 KBS 방송은 물론, 드라마 카메오 출연도 어렵다는 말이 들릴 정도니까요.

이렇게 한 아나운서의 외부 행사를 둘러싸고 대가를 받았니 안받았으니라고 인터넷이 떠들석 한 가운데, 그 와중에 김제동은 트위터 상에서 반값 등록금을 하려면 연예인 출연료도 인하하라는 한 네티즌의 의견에 네 무료로 가드릴 테니 함께 반값 등록금 운동 어떻나고 재치있게 응수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역대 최악으로 사회적인 자각이 부족한 젊은이라는 오명 하에 기성세대로부터 비웃음까지 받아가면서 오직 취업스펙쌓기에만 치중하여 지성인으로 이 사회에 한마디로 하지 못했던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현재 등골이 휘어지는 대학등록금으로 거의 폭발 일보 직전입니다. 거리에는 그동안 어떤 불의에도 침묵을 지켜왔던 수많은 대학생들이 등록금과 취업난을 해결해달라고 절규하는 비극적인 현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모 잘만나서 등록금은 기본이요, 호화롭게 생활하고 취업도 별 걱정없는 소수의 귀족 나으리 자제들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지만, 보통 대학생들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바로 학자금 대출로 받았던 원금과 이자부터 갚아야할 판입니다.  그리고 공부하려 간 대학 등록금을 내기 위해 알바 등 생활전선에 뛰어든 고학생들도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게다가 수천만원 빚을 지고 대학을 졸업한다고, 그 빚을 무난히 갚을 수 있는 괜찮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번듯한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을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대학 졸업 이후에도 신림동, 노량진 수험가를 전전해야하면서 행정고시 패스한 사무관은 물론, 9급 공무원을 꿈꾸는 청년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대학생들이 엄청난 빚과 생활고, 그리고 취업난을 이기지 못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도 점점 늘어나고 있구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빚부터 지고, 또 그 빚을 갚기 위해 취업에 목숨을 걸고, 또 취업을 위해 다시 고액의 돈을 들어 취업 사교육을 받아 원하는대로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도 등록금 내는데 든 대출이자 갚느라 사회초년부터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악순환이 계속 쳇바구니 식으로 이어져가고 있습니다.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한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사회죠.


하지만 이렇게 연간 1000만원대의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으면서 왜 많은 청년들과 부모들이 대통령 각하께서 원하시는대로 고등학교 졸업 이후 취업전선에 뛰어들어가는 것이 아닌 빚더미에 앉는 것은 기본 좋은 직장 입사가 보장되지 않는 대학입학을 선택하는 건가요? 그래도 대학을 나와야, 그것도 이름난 대학을 나와야 보다 더 안정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지금 논란의 한가운데 서있는 금융감독원 등 기타 국가 금융 공기업은 대한민국에서 이름난 대학에서도 월등한 성적을 가진 학생들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신의 직장' 입니다. 비록 표면적인 연봉은  다른 사 금융기관, 대기업의 연봉이 높을 지라도 그 직장들을 제치고 대한민국 최고 엘리트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바로 안정성과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 그리고 이런 마음을 품는 지망생은 얼마 되지도 않겠지만 지금 드러난 표면 뒤의 엄청난 혜택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죠. 금융공기업 못지않게 요즘 똑똑한 청년들이 선호하는 공기업, 공무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표면상 연봉은 적고, 실제 다른 사기업에 비해서 투잡, 영리활동, 외부에서 돈을 받는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지만 많은 청년들이 그래도 그 직장에 들어가길 소망하는 것은, 공기업, 공무원이라는 신분에서 오는 직업 안정성과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자부심, 자신이 꿈꾸어왔던 소신과 비전을 합법적인 선까지는 펼칠 수 있다는 매력때문입니다. 

더 많은 연봉을 안겨줄 수 있는 곳에 충분히 갈 수 있지만, 어느 직업보다 청렴하고 투잡이 금지되는 금감원, 공무원을 선택한 사람들처럼 전현무 또한 지금 최고로 잘나가고 있음에도 프리랜서와 종편행을 마다하고 계속 KBS 직원으로 남는 이유도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국민들에게 참된 방송을 전달하겠다는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기 위한 마음이 클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무리 자기와 함께 방송하는 연예인들의 거액의 출연료에 박탈감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계속 KBS 직원의 신분을 유지할 것이라면 회사 내부규정에 따라, 적은 돈에도 만족해야하고, 외부 행사 진행을 되도록이면 맡지 않는 것이 순리입니다.(물론 전 전현무 아나운서가 행사 대가를 받지 않았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렇게까지 어리석고 책잡힐 일을 할 주책없는 스타일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금감원, 공무원은 물론이고 공중파 아나운서는 공익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민간기업에 비해서 다소 낮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사기업과 비교할 수 없는 신분 안정과 다양한 후생복리, 연금 혜택으로 천만원 등록금과 취업난에 자꾸만 안정된 삶을 추구할 수 밖에 없는 이 시대 엘리트들이 꿈꾸는 좋은 직장들입니다. 그러면 그럴 수록 비록 민간기업에 비해서 낮은 연봉(?)에도 사기업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뚫고 그 직장에 들어가고자하는소신있는 지망생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더 자세를 낮추고 공직자로서 품위를 갖춘 선배로서 모범을 보여야합니다. 공영방송 직원이라고하지만, 지금 전현무 아나운서 kbs 방송에서 하는 일이 금감원, 공무원과 달리 공익과 크게 관련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방송인과 별반 다를 것도 없긴 하지만, 계속 회사 직원으로 머무르려면 영리활동을 금지하는 회사에서 정한 규칙대로 따라야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그렇게 할 수 없으면 몸담은 직장 규정에 얽매어 불법적인 일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자신의 능력껏 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길을 택하면 됩니다. 아니 지금보다 더 엄격한 내부 기강 규제가 있다해도, 더 적은 후생복리, 연봉에도 그 직장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똑똑하고 능력있는 청년들이 제발 자기 좀 채용해달라고 울부짖고 있으니까요. 그저 20대로서 이런 현실이 답답해서 몇 줄 쓴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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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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