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진 유명한 속담 중에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의술에 서툰 사람이 치료해 준다고 하다가 사람까지 죽인다는 말로, 능력이 없어서 제구실을 못하다가 함부로 하다가 큰 일을 저지르게된다는 것을 경계하는 말이긴 하죠. 그러나 이제 오랫동안 무능력자가 날뛰는 걸을 비난하던 이 속담이 엄무당이 사람 살린다로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주 허당 이승기 선생께서는 엄태웅에게 엄무당이라는 별명을 손수 지어주었습니다.  그가 엄태웅을 엄무당이라고 칭한 건, 앞서 나온 속담의 선무당하고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단지 없을 무라는 글자에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당이라는 글자를 붙어 엄무당이라는 그럴싸할 칭호가 나온거지요. 그 뒤 멤버들은 엄무당이 사람잡는다는 농담까지하며, 허당 선생의 넘치는 재치에 박장대소를 하였습니다. 이승기가 없을 무라는 한자까지 넣은 이유는, 그야말로 엄태웅은 예능에 대한 기초가 전혀 없는 하얀 백지 상태였기 때문이죠. 예능 9단 강호동 또한 엄태웅이가 예능에서 어떤 재능이 있는지는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안면이 튼 사이도 아니고,그동안 1박2일에 출연했던 멤버들은 모두다 예능에 경험이 있었던 반면, 엄태웅은 어쩌다가 한번 영화, 드라마 홍보차 토크쇼에 출연한 것밖에 없었기때문이죠. 



그러나 전혀 낙오미션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치못했던 엄태웅이 제한시간 6분을 남겨두고 폭풍같이 모래사장을 헤치고 달려올 때, 강호동을 비롯한 모든 멤버들은 다 환호를 질렀습니다. 엄태웅이 제시간에 오던 안오던 낙산 해수욕장 차디찬 바다에 입수가 결정된 이승기는 물론, 엄태웅에 입수가 달려있었던 강호동 또한 두팔벌려 그를 환호했습니다. 그 뒤 이승기는 너무나도 기쁜 마음에 바다물에 풍덩 뛰어들면서 자신의 히트곡 '정신이 나갔었나봐'를 신나게 부르며 형님이자 막내인 엄태웅을 반겼고, 입수를 싫어하던 은지원 또한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바닷물에 들어가고, 입수를 할 이유가 사라졌던 강호동 또한 엄태웅을 위해 자청해서 입수를 합니다. 그렇게 이수근, 김종민 심지어 엄태웅까지 6명 전원 다 입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이승기가 지은 엄무당은 잠시 보류상태가 되었죠.

사실 1박2일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모두 새멤버 엄태웅에게 딱히 기대한바는 없었습니다. 그저 주연급 배우로서 이미 톱스타 반열에 올랐음에도 변함없이 1박2일 막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승기처럼 국민예능 1박2일의 위상을 제고하여 고맙고, 평소 드라마, 영화에서 보여줬던 모습처럼 열심히하는 모습만 보여주면 좋겠다 그 수준이였습니다. 그러나 엄태웅은 그저 소박했던 우리 바람과는 달리 첫 등장부터 팬티바람임에도 갑자기 들이닥친 카메라와 멤버들에게 인상 한번 찌푸리지 않고, 사람좋은 미소로 반겨주었습니다. 워낙 포스있는 배우로 알려진 배우라 의외의 모습이였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며칠 전 포스팅에도 언급을 했지만, 엄태웅은 보통 멤버들이 6개월 정도, 아니 김종민은 1년만이라도 할까말까할 모든 과정을 하루만에 속성하여 완벽 마스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1박2일은 엄태웅 등장 첫날, 배우님이 빤스바람으로 등장하여도,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동원한 나는가수다의 화제에 밀리는 굴욕을 맛봤지만, 2회째 계속된 엄태웅의 진정성있는 맹활약으로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엄태웅을 칭찬하고,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성공적인 새멤버 오리엔테이션을 치루었습니다.


낙오미션에서 암전게임, 기상미션까지 모두다 완벽히 소화해내어 몇 년동안 1박2일 찍은 멤버같은 모양새까지 갖추게된 새멤버 엄태웅이였지만, 사실 그가 구구단에 약한 건 의외였습니다. 하긴 첫 오프닝부터 너무나도 솔직하게 고입에서 재수를 했다고 밝힐 정도로 화끈한 고백을 한지라, 그가 구구단에 약한 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간 그가 보여줬던 이미지에서 의외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구구단을 쓸 일이 없으니까 까먹을 수도 있는 것이고, 결점없이 완벽한 사람에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예능에서는 최고의 매력포인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구구단 복불복을 할 때, 엄태웅은 구구단이 안되기때문에 결과가 쉽게 예측되는 김빠지는 순간은 있겠죠. 그러나무리 그렇다고해도 살다살다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구구단 암기표를 저장해놓고, 구구단 암기에 열중하는 예능인은 오랜만에 본 같습니다. 

사실 지난 엄태웅의 1박2일 데뷔 방송을 보면서, 엄태웅이 그간 1박2일 방송을 위해서 많은 걸 준비해왔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원래부터 그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서 준비성이 철저하기로 소문난 배우였으니까요. 그래서 첫 예능 출연이지만, 웃기지는 않아도 결코 다른 사람에게 민폐는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였지만, 첫 방송 이후 구구단을 잘 몰라서, 다시 구구단을 외우는 열정에 다시 한번 엄태웅이란 사람에게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엄태웅이 들어온 이후, 단순히 멤버 한명이 더 충원되어 안정적인 구도를 갖추었다는 것 외에, 오랜만에 1박2일 본연의 활기찬 분위기로까지 돌아온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이전 5인체제도 처음에만 힘들었지, 그 뒤에는 그럭저럭 잘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 웃음에는 메인mc 강호동과 이승기의 남모를 혹사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하필이면 1박2일의 윤활유역할을 톡톡히했던 mc몽이 빠지고, 기대했던 김종민이 계속 부진의 늪에 헤어나오지 못하자, 강호동이 진행 외에 더 많은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이승기 또한 드라마 촬영 강행군 중에서도 5명 아니 실질적으로는 4명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1박2일의 빈틈을 메꾸기위해 더 달리고 날아야했습니다. 다들 드라마 촬영 중에서도 잔꾀안부리고, 오히려 mc몽, 김c가 있던 시절보다 더 열심히하는 이승기의 모습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너무나도 혹사하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도 컸습니다. 어쩌면 이승기를 아끼던 몇몇 팬 분들이 이제 그만 이승기가 1박2일에서 하차하기를 원했던 이유도, 지나치게 고생하는 그의 모습이 안쓰러웠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승기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이 꾀 부릴줄 모른다는 것이고, 자기 자신의 안위보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크다는 점입니다. 그 때문에 이승기가 명실상부 최고의 톱스타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원동력이긴 하였지만, 가끔은 그 완벽주의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점도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1박2일의 5인체제는 이승기에 쉴틈을 주지 않았고, 다들 이승기가 형들 뒷바라지까지 하면서 고생을 많이 한다는 건 알아도, 그가 없는 1박2일은 생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이승기의 자리는 너무나도 든든하고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승기 하차설이라는 대홍역을 치루고, 새로 투입된 엄태웅은 의외로 이승기와 비슷한 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 역시 이승기처럼 잔꾀를 부릴 줄 모르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승부욕도 엄청 강하구요. 또한 그래서는 안되지만, 힘들게 계곡물을 건너 깃발 3개를 모두다 뽑아와서 그걸 이승기와 강호동에게 주는 매너(?) 희생정신까지 갖춘 사람입니다. 아니 만약에 6명 중에 딱 한명 입수를 해야한다면, 자진해서 나설 사람이고 시키는 것, 다 군말하지 않고 yes로 받아들이는 대단히 긍정적이고 보기보다 순둥이인 사람입니다. 

어쩌면 나영석PD가 상당히 오랜 시간을 두었지만, 끝까지 착한 사람을 고집했고, 결국 착한 멤버를 삼고초려한 이유도 그 이전의 김C같은 멤버를 원했던 것도 있지만, 그동안 5인체제로 인해 다른 멤버들보다 두배는 더 뒤에서 노력했던 이승기를 위한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승기는 군입대전까지 1박2일과 함께한다고 하였지만, 그의 본업은 가수고 배우입니다. 현재 동일본 대지진으로 본격적인 일본 진출이 다소 연기될 예정이지만, 강심장 또한 4월까지는 진행한다고하니, 이승기는 더더욱 체력적인 소모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작년 여름 '내여자친구 구미호'를 찍으면서도 1박2일 촬영까지 어느때와 다름없이 혼신의 힘을 다 발휘할 정도로 책임감이 너무 강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이승기의 드라마 스케줄을 고려해서 다른 예능에 출연하는 배우들처럼 몇 주간 자리를 비우던가, 설렁설렁하지 못했던 것도, 다 하필이면 MC몽의 병역비리의혹과 묵언수행 김종민이라는 대위기를 맞은 1박2일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제 엄태웅이란 매사 최선을 다하며, 투혼을 아끼지 않는 훈남이 들어오면서, 이제 그동안 이승기 혼자 짊어지고간 무거운 짐을 양분해도 될 듯 싶습니다. 그래도 이승기는 저번주 방송에서처럼 자신의 존재감을 십분 발휘할 것이고, 막내이지만, 한참 나이가 많은 형이기도 한 엄태웅의 좋은 예능 선배이자, 살뜰한 동생이 될 것입니다. 이미 이승기는 엄태웅의 별칭을 손수 지어줄 정도로 엄태웅을 많이 좋아한 것 같습니다. 평소 낯을 가리는 듯한 은지원또한 그토록 싫어하는 입수를 자청하고, 먼저 엄태웅에게 다가가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고, 무엇보다도 나머지 멤버들 모두 오랜만에 마음 편안히 웃음꽃을 피게된 것 같아 그 모습을 지켜보는 시청자로서 행복할 따름입니다. 이제 막 첫 출연일 뿐이지만,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구구단을 암기할 정도로 노력파인 엄태웅과 자타공인 연예계 최고 성실한 청년으로 손꼽히는 이승기의 훈훈한 조화에 노련한 명MC 강호동과 재치넘치는 이수근, 영리한 은지원과 점점 살아나고있는 김종민이 어떤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낼지 기대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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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불안정한 5인체제에서 멤버 충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했던 상황이지만, 사실 예능 출연이 전무한 엄태웅이 새멤버로 들어온다고 했을 때,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가뜩이나 많은 기대를 안고 다시 1박2일에 복귀한 김종민이 지난 1여년간 비난을 넘어선 공식적인 하차청원까지 나온 상황인터라, 그 때문에 다른 연예인들이 지레 겁을 먹고 1박2일 새멤버에 쉽게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들렸던터라 주연급 배우로서 1박2일에 들어온 엄태웅이 고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그 역시 되레 1박2일에 오랫동안 짐만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도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미 훈훈한 외모를 가진 톱스타 이승기가 굳게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역시나 엄포스에 빛나는 명배우 엄태웅의 등장이 국민 예능 1박2일의 위상을 크게 높일 수는 있어도, 만약에 엄태웅이가 대한민국 대중들이 인기 배우에게 흔히 가지는 거만함과 까탈스러움을 그대로 보여준 채 위엄만 높으려고 한다면 시청자들은 큰 반감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엄태웅은 첫 등장과 동시에 팬티만 입은 적나라한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싫은 내색없이 미소를 띄는 것에서부터 시청자들에게 큰 환호를 이끌어냈고, 이후 있었던 모든 미션에서 한 치의 조작의혹도 남길 여지도 없이 성실히 수행하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순수하게(?) 복불복에 임하는 엄태웅때문에 최근 1박2일 시청자들이 그토록 바라던 1박2일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갔고, 1박2일 분위기도 오랜만에 활발해지는 전환점을 맞이하였습니다. 



2주간 진행되었던 신입생 엄태웅의 오리엔테이션은 그야말로 보통 멤버들은 6개월의 적응기간이 끝내야 겨우 수행하는 미션을 모두 다 해내는 혹독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일단 엄태웅은 첫 등장부터 알몸으로 자다마다 어수선하게 끌려나오게 되었고, 김종민은 1년만에 맞았던 파상풍 주사를 첫날부터 맞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그동안 감춰졌던 엄태웅의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여실히 감상하였고, 그 과정에서 싫은 내색없이, 큰 반항없이 복불복 결과에 묵묵히 순응하는 포스넘치는 배우의 또다른 모습을 알았습니다. 아니, 이번 1박2일 방송을 계기로 엄정화 동생 엄포스에서 마치 몇 년동안 1박2일 함께한 야생인 엄태웅을 보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시청자들은 첫등장이고 어렵게 모신 배우이기 때문에, 평범한 오프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평범함을 넘어서 자칫 무례함까지 느낄 수 있는 새벽에 엄태웅 집 찾아가서 끌고오기는 주말 가족시간대 보기에 상당히 민망했지만, 덕분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엄태웅에 대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였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1박2일 제작진은 보통 6개월 촬영차에 하게된다는 낙오미션도 예능 생초보, 아니 이승기가 지어준 닉넴대로 허당을 넘어선 無당 엄태웅에게는 첫날부터 강행하였습니다. 배우라고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도 웬만해서는 하지 않는다는 히치하이킹을 그것도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고, 중간중간 내려서 차를 탄다는 미션은 평소 내성적이라는 엄태웅에게는 다소 어려워보이는 미션이였습니다. 그러나 비록 예능 베이스는 제로이지만 엄포스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승부욕이 넘치는 엄태웅은 무사히 차를 빌려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예능 전문가 빰치는 대학생에게 여러 조언을 듣기도 합니다. 게다가 숨겨진 달리기 실력까지 보여주면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낙오 2시간만에 낙산 해수욕장 도착하기의 미션도 깔끔히 성공하면서, 이승기는 물론 모든 멤버들을 다 낙산 해수욕장의 추운 겨울바다에 자진입수하게 만드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엄태웅은 그 과정에서 잔꾀를 전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여러번 엄태웅을 자신의 차에 흔쾌히 태워주는 시민들이 목적지를 물을 때마다, 그는 가시는 곳까지만 태워달라는 정공법을 택합니다. 그리고 가까스로 낙산 해수욕장에 내리고 건너기만 하면 되는데도, 신호까지 지키는 준법정신도 보여줍니다. 단지 2회 1박2일에서 엄태웅을 보았을 뿐인데, 왜 그가 엄정화 동생이 아닌 배우 엄태웅으로 성공할 수 있었는지의 비결까지 눈여겨 볼 수 있었습니다. 

엄태웅은 역시나 누나의 후광을 무시 못하겠지만, 차근차근 단역부터 시작하여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기만성형 배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톱스타의 동생임에도 불구하고 거만함이 없으며, 이승기 못지 않게 열정과 성실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가 연기파 배우로서 성공한게 결코 우연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였죠. 하지만 배우 엄태웅에게는 맡은 일에 관해서는 사력을 다해 열심히 하는 건 상상할 수 있어도, 어떻게 그가 예능을 할 것이라는 예측했던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MC몽이 병역비리의혹으로 빠지고, 계속 언급되는 1박2일 새멤버에도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었지만, 누구도 엄태웅을 생각했던 분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그는 정극배우 이미지가 너무 강했던 사람이였죠.



하지만 1박2일 나영석PD는 전혀 예능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엄태웅을 단 몇 시간만에 지금 1박2일에서 가장 원했던 멤버로 탈바꿈 시킴은 물론 설마 엄태웅이 얼마나 잘하겠어라는 시청자들의 얼어붙은 시선을 눈녹듯이 녹여버립니다. 당대 최고 배우라고 하지만, 전혀 예상치못한 자고있는 사람 바로 데리고 나오기, 낙오시켜서 히치하이킹하여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기, 얼굴에 매직으로 낙서하기 등으로 배우 엄태웅은 철저히 망가졌고, 그 결과 엄태웅은 1박2일에서 어딘가 동떨어진 이미지에서, 시청자들이 그토록 바라던 잔꾀안부리는 성실하고 착한 남자로 박수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엄태웅에게도 1박2일에게도 모두다 진정한 윈윈 시너지 효과가 되는 멋진 만남이였죠. 



사실 이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단순히 1박2일에 새멤버 하나 들어왔다 정도가 아니라, 1박2일 자체를 시험대로 오르게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였습니다. 별탈없이 평균 40%의 시청률을 올리면서 국민 예능으로 순풍하던 1박2일에 작년 한해처럼 연달아 위기였던 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1박2일의 엄마이자, 안정감을 주던 김C가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를 하고, 설상가상 기대했던 김종민이 오랫동안 적응하지 못함은 물론, 늘 끊이지 않았던 복불복 조작설 논란까지 키웠습니다. 게다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MC몽이 병역비리의혹으로 하차를 하고, 그 와중에 책임프로듀서였던 이명한CP가 이동희CP로 교체되는 내부 인사도 있었습니다. MC몽까지 빠져나가 불안정한 5인체제에도 초기의 부진과는 달리 잘 굴러가고 있었지만, 여전히 새멤버 문제로 진통을 앓았고, 최근에는 몇몇 언론에서 제기된 이승기 하차설로, 지금까지 나PD가 뭐했기에 새멤버도 구하지 못했고 이승기 발목만 잡고 있나나는 비난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승기의가 잔류를 선언한 이후 바로 다음날 엄태웅이가 새멤버로 들어온다는 소식으로, 언론플레이 대가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나영석PD입니다. 

일단 시청자들은 인기있는 주연급 배우가 1박2일 새멤버로 들어온다는 것에 반가워하고, 그가 나PD가 그토록 찾던 착한 사람이라는 점에는 크게 공감을 하면서도 과연 그가 우리가 그토록 기다렸던 김C 역할들 대신 잘해낼 수 있는가에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에 밀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MBC의 일밤도 현재 가수다운 가수들을 보여주겠다고 시작한 나는 가수다와 자사 아나운서를 예능에서 뽑겠다는 콘셉으로 대폭 물갈이를 한터라, 이번 엄태웅의 1박2일 첫 출연은 향후 1박2일의 척도와 나영석PD의 능력까지 검토하는 시험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만큼 나영석PD에게는 이번 엄태웅의 첫 출연을 어느 때보다 성공적으로 만들어야한다는 절박감이 있었죠.

그러나 엄태웅은, 우리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단순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떠나, 그동안 김C 이후 이승기 외에는 자주 볼 수 없었던 솔직하면서도 묵묵히 열심히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성공적인 예능 출발을 물론, 오랜만에 제대로된 1박2일을 보는 것같은 만족감까지 느꼈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중심이 잘 잡힌 멤버가 들어오자마자, 나머지 멤버들도 오랜만에 안정감을 찾으면서 큰 웃음을 빵빵터지는 개그를 선보였고, 엄태웅은 엄태웅 나름대로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오랜시간 뜸을 들여 찾은 새멤버이지만, 왜 그토록 나영석PD가 착한 캐릭터에 매달리고, 착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고이 간직한 엄태웅을 삼고초려하여 어렵게 모셨는지, 다시 한번 나영석PD의 연출력에 감탄을 하게만드는 대박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였습니다. 어떻게 포스넘치는 배우 엄태웅이 큰 부담을 느끼지 않게 평소 그답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유발케하여 그의 숨겨진 예능감과 매력을 발굴해낼 수 있는지, 역시 최고 예능PD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가봅니다. 하긴 모두다 어렵다는 불완전한 5명일 때도, 그토록 1박2일에 속을 썩혀왔던 김종민도 이제 슬슬 자리를 잡게한 나영석PD가 아니였나요. 어쩌면 이승기가 과도한 스케줄에 허덕이면서도, 유독 1박2일과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어하는 것도, 늘 밥먹는 것, 자는 것 가장 원초적인 본능을 볼북복으로 결정하는 악덕 사장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군말하지 않고 나PD를 따르는 것도, 다 나영석PD 자체가 착한 사람이라서 인복도 따르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무엇보다도 어렵게 모신 명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제대로 망가뜨리고 혹독하게 트레이닝을 시켰던 나영석PD의 기발한 전환이 예능 베이스 제로 엄태웅을 예상보다 빨리 1박2일 멤버로 안정적으로 정착시킴은 물론, 그동안 여러 말에 굴하지 않은 나영석PD의 뚝심과 저력을 재확인한 유쾌상쾌통쾌한 1박2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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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어제 1박2일은 여성시청자들에게 환호의 도가니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이미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이승기에 이어 엄태웅의 등장만으로도 분위기가 훈훈해지는데, 게다가 예능 역사상 첫 등장부터 근육질의 속옷 차람의 가장 섹시한 오프닝까지, 눈호강 제대로 합니다. 아직도 엄태웅의 예상치못했던 근육질 몸매 등장에 1박2일이 끝난 이후에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릴 지경입니다.

사실 엄태웅이 1박2일의 새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의 오랜 팬으로서 너무나도 기쁜 일이였지만, 걱정도 많앗습니다. 가뜩이나 상대 방송사에서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모셔놓고 오디션을 한다는, '나는가수다'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였고, 1박2일 완소 이승기의 하차설로 시끌벅쩍하던 1박2일에 주연급 배우 엄태웅이 막내로 들어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천군만마를 얻은 셈입니다. 게다가 엄태웅은 강호동이 처음봤는데 인상이 너무 좋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할 정도로 사람좋고, 이승기처럼 뭐든지 주어진대로 열심히하는 스타입니다. 그가 어렵게 1박2일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도 처음에는 괜히 폐를 끼칠까봐 거절했는데, 자꾸 부탁이 들어올 수록 더욱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에서 용기를 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 낯을 가리는 성격에, 순발력이 다소 떨어져보인다는 문제도 있었지만, 리얼 야생버라이어티고, 열심히 하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아직은 적응을 하지못해 다소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그만의 순수함과 즐거움이 있겠죠.

일단 1박2일 기존 멤버들은 새멤버로 엄태웅이 들어온다는 사실만으로 너무 기뻐합니다. 특히나 본격적으로 연예계 데뷔 전 엄정화 백댄서를 하며, 엄태웅과 친분을 다져온 김종민에게는 든든한 아군이 생긴 셈입니다. 역시나 준비성 투철하고,대한민국에서 남부럽지 않는 톱스타임에도 형들을 위해서 궃은 일을 도맡아하는 이승기는 새로운 막내를 위해 직접 떡까지 빻아 가지고 왔습니다. 그렇게 새멤버 맞는 기대감 속에서도 역시나 나영석pd는 그냥 평범하에 배우 엄태웅을 맞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멤버들에게는 새벽 3~4시경에 오라고 해놓고, 엄태웅에게만 11시에 오프닝을 한다고 하였는가봅니다. 그말은 즉, 멤버들이 직접 엄태웅 집에 가서 준비시켜 데리고 오라는 것이죠. 그것도 1시간 만에 말이죠.



자칫 잘못하면 이 추운 날에 아직 리얼버라이어티를 잘 모르는 엄태웅과 야외취침을 할 판이니, 이미 야생에 적응되어있는 1박2일 멤버들은 곧장 엄태웅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성동구에 있는 엄태웅 집으로 향합니다. 오직 엄태웅 어머니에게만 살짝 귀띔한 일이고, 엄태웅은 이 망측한 사실을 모른채 세상 물정 모르게 꿈나라에 향해있었구요. 아직 일면식도 제대로 없었던 사람을 깨우고 씻기고 옷입히고 밥먹이고 데려오는데 멤버들도 초긴장 상태입니다. 게다가 상대는 엄포스로 유명한 카리스마 넘치는 엄태웅입니다. 과연 제 시간안에 미션이 잘 해결될 지 보는 시청자들도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윽고 엄태웅 집에 도착하였고, 문을 열고 바로 집에 들어가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역시나 매니저의 예상대로(?) 엄태웅은 거실 한복판에 있는 침대에서 오로지 속옷 상태로 자고 있었습니다. 즉 엄태웅은 1박2일 첫출연부터 자신의 훌륭한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면서 굉장히 낯뜨겁고도 강렬한 포스를 자아냈습니다. 엄태웅도 민망하고, 보는 시청자들도 민망하였지만, 솔직히 기분은 좋았습니다. 엄태웅의 남성다움은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서 익히 알아왔지만, 그가 그토록 몸이 좋은지는 처음 보았습니다. 게다가 어제 1박2일 첫촬영에 대비하여 액션스쿨에서 하루종일 몸을 단련한지라, 근육질의 몸이 탄탄해보였습니다. 이미 1박2일에 완벽 적응할 준비된 강한 몸매였습니다. 



개가 정신없다고 할 정도로 개판이 되어버린 엄태웅 집에서 엄태웅은 자신의 민망한 몸을 가리기 위해서 호피 무늬 이불로 몸을 감싸고, 계속 멤버들이 씻기고 입히고 먹인다고 난리 부르스를 떨어도, 엄태웅은 성질 한번 내지 않고, 웃기만 하였습니다. 아무리 성인 군자라도, 곧 같이 촬영하여 하룻밤을 보내고 앞으로도 2주일에 한번은 같이 지내야할 사람들이지만, 예고도 없이 이렇게 불쑥 찾아와서 게다가 자신의 알몸까지 보여준다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아마 보통 사람같으면 tv 카메라가 돌아간다고 성질 한번 낼 법도 합니다. 그러나 엄태웅은 정신이 요란한 가운데에서도 친절하게 미소로 화답하면서 꿋꿋이 촬영갈 준비를 하였고, 예상보다 빨리 알몸상태의 자고있던 엄태웅을 완벽 야생인으로 준비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어제 방송을 본 결과 아직 엄태웅은 낯을 많이 가리는 듯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순수하고, 뭐든지 예, 예스를 외치는 그야말로 나영석pd가 그토록 찾던 착한 멤버를 제대로 찾았다는 확신이 듭니다. 게다가 이승기 못지않게 사람이 성실하고 본인 입으로는 순발력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의외로 실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 엄포스가 아니라 돈태웅이라는 단숨에 돈태웅이라는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게 됩니다.



엄태웅은 나영석PD가 지난 4개월간 삼고초려를 하여 어렵게 섭외한 배우입니다. 그동안 영화, 드라마 홍보 차로 잠깐 예능에 출연한 것 외에 본격적인 예능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지요. 그만큼 모험도가 큰 위험한 선택이였지만, 어제 막상 실전에 강하고, 뭐든지 싫은 티 안내고 묵묵히 해내는 사람좋은 엄태웅을 보니까, 정말 나피디가 오랫동안 뜸을 들였긴 하지만, 사람 하나 잘뽑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주연급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거만한 기세없이 뭐든지 열심히하려는 엄태웅이기 때문에, 예상보다 빨리 1박2일에 완벽 적응할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이승기와 더불어 묵직하면서도 훈훈한 남성미를 풍기는 엄태웅때문에 여성들의 눈이 더욱더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최근 기사에 1박2일 멤버들이 엄태웅을 납치한다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이렇게 속옷바람으로 자고 있는 사람을 통째로(?) 데리고 오는 것까지는 상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온가족이 다 보는 국민 버라이어티에 난데없이 선정성 논란은 있겠지만,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 1박2일에 걸맞는 진정한 리얼리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엊그제는 무한도전 김태호PD의 기상천외한 반전에 놀라고, 어제는 1박2일 나영석PD의 리얼리티를 살린 생각지도 못한 오프닝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덕분에 심히 민망하기는 하지만, 은지원 말대로 쉽게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졌던 스타급 배우 엄태웅을 급 친숙한 이미지로 만듦은 물론, 빨리 1박2일에 동화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1박2일 제작진도 묵묵히 1박2일의 동행에 함께해준 엄태웅에게 너무나도 고마운 나머지 첫 출연부터 파생풍 예방접종 주사라는 나름 큰 선물을 줍니다. 1년동안 함께해온 김종민은 이제야 엄태웅과 함께 맞았습니다. 그토록 준비성 철저한 1박2일 제작진이 왜 늘 감싸주기만 해서 같이 비난받았던 김종민에게 이제야 파생풍 주사를 놓아줬는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1박2일 제작진도 엄태웅에게 기대하는 바가 남다른가봅니다. 역시나 어제 엄태웅은 그의 또다른 별칭대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무한 포스를 풍김과 동시에 배우 엄태웅이 아닌 겸손하고도 친근한 모습을 선보이며 예상치못한 순수 개그를 선보이면서, 그동안 예상할 수 없는 때묻지 않는 단순 개그를 간절히 원하던 시청자들을 배꼽을 빠지게 함으로써,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엄태웅이 합류한 새로운 1박2일의 출발은 조금 험난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순조로워 보입니다. 묵찌빠 달인 지상렬 카메라 감독도 이기는 실전에 강한 돈태웅때문에 맛있는 청국장을 나눠먹으면서 행복해한 6명의 남자들은, 막상 밥을 먹고 나와보니 그 조그마한 승합차의 시동이 안걸린다는 날벼락을 맞고 맙니다. 그래서 결국 이수근은 차에 시동을 걸고, 엄태웅을 비롯한 다섯남자들이 한껏 힘을 내어 미니, 다시 시동이 잘거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묵묵히 뒤에서 차를 민 멤버들도 대단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시동을 다시 건 태연한 이수근이 다시 보이는 명장면이였습니다. 작동이 안되는 차마저 다시 되살리는 여섯남자들을 보니, 그동안 많은 어려운 일이 있었던 1박2일도 새로 일어난 훈훈한 바람과 더불어 다시 힘차게 비상할 것 같은 희망이 느껴집니다. 다시 한번 이미 멋지고 좋은 남자인데, 더욱 좋은 남자가 되고 싶어하는 엄태웅이 1박2일의 새로운 식구가 된 것은 두팔 벌려 힘껏 환영하는 바입니다. 앞으로 엄태웅과 강호동,이수근,은지원,김종민, 이승기가 함께 이끌어나갈 1박2일이 너무나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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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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