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누벨바그 대표 여성 감독이 만난 얼굴들 예술이 되다 올해 20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은 60년 이상 꾸준한 작품 활동을 지속해온 아녜스 바르다의 첫 협업작이자, 바르다의 세계관과 영화 스타일이 집약된 흥미로운 영화다. 우연히 외벽에 흑백 사진을 붙이는 퍼포먼스로 유명해진 사진작가 JR를 알게된 바르다는 그와 함께 프랑스 곳곳을 다니며, 사람들의 얼굴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그들이 살고있는 건물 외벽에 사진을 붙이는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노안으로 예전만큼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바르다는 늘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JR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55살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톰과 제리를 보는 것 같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는 바르다와 JR는 철거를 앞둔 폐광촌, 농촌, 공장, 항만부두 등을 찾아다니며 농부, 노동자, 옛 광부들의 얼굴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