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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망대

'슈팅걸스' 여자축구의 전설 삼례여중 축구부의 역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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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슈팅걸스>가 ‘삼례여중’ 축구부와 ‘故 김수철’ 감독이 써 내려간 2009년 여왕기 전국축구대회 우승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이목을 모으고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삼례여중’은 지난 2000년, 한국 여자축구 발전과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축구부를 창단했다. 영화 <슈팅걸스>는 창단 이래 약 20년 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삼례여중 축구부가 여자축구의 전설로 발돋움하게 된 첫 번째 순간을 담아내고 있어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화 <슈팅걸스>는 단 13명의 부원으로 2009년 여왕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삼례여중’ 축구부와 그들의 영원한 스승 ‘故 김수철’ 감독이 함께 써 내려간 통쾌한 우승 감동실화를 그린 청춘 드라마. ‘故 김수철’ 감독 역에는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인상깊은 열연을 선사하는 배우 정웅인이 맡았다. 

 

삼례여중 축구부가 2009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을 거머쥐기까지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대회 출전 당시, 삼례여중 축구부원 대부분이 가정 형편이 어려워 축구화조차 없는 경우가 많았고, 인조 잔디가 깔리지 않은 맨땅에서 훈련해야만 했다. 게다가 선수가 부족했던 삼례여중은 주전 선수가 부상을 당해 전혀 뛸 수 없었는데도 선수 교체를 할 수 없었다고. 결국 축구를 시작한 지 3개월도 안 된 후보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서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삼례여중은 단 13명의 선수로 8일 동안 리그전 3회와 토너먼트 3회의 경기를 치르며 당당히 결승에 올라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인천 가정여중을 2 대 1로 누르며 창단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이뤄냈다. 故 김수철 감독은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팀은 20명도 넘는 선수를 번갈아 가며 기용하는데, 우리 팀은 겨우 베스트 11 선발하기도 어려워 선수가 부상이라도 당하게 되면 대치할 선수가 없어 조마조마했다”라며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故 김수철 감독과 삼례여중 축구부의 열정과 노력은 여왕기 전국축구대회 여중부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는데 성공했다.

 

 

이들이 만들어낸 영화 같은 이야기에 ‘배효민’ 감독은 한 매체를 통해 “13명에 불과한 선수로 우승 신화를 일궈낸 삼례여중 축구부의 투혼을 알리기 위해 제작을 결심했다”라며 메가폰을 잡게 된 계기를 밝혔다. 故 김수철 감독 역을 맡은 정웅인 또한 "故 김수철 감독님의 결실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 한다"라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이렇듯 영화 <슈팅걸스>는 삼례여중 축구부와 故 김수철 감독이 일궈낸 2009년 여왕기 전국축구대회 우승 실화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내며 오는 5월 다시 한번 우승의 진한 감동을 극장가에 몰고 올 예정이다.

지금은 여자축구의 전설이 된 삼례여중 축구부 역사상 가장 짜릿했던 순간을 담은 영화 <슈팅걸스>는 오는 5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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