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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망대

코로나19로 힐링이 필요한 올 봄. 고양이 영화 3편 연이어 개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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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개봉한 영화 <선생님과 길고양이>와 23일 개봉을 앞둔 <고양이와 할아버지>, 그리고 5월 중 개봉 예정인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집사>까지 올봄 따듯한 힐링을 선사하는 고양이 영화들이 연이어 극장가를 찾아온다. 

 

 

지난 9일 개봉한 <선생님과 길고양이>(2015)는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하는 전직 교장 선생님이 마을 사람들과 실종된 길고양이를 찾으며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따뜻한 감성 드라마다.  <양과자점 코안도르>(2011), <백야행>(2010) 등 캐릭터가 돋보이는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후카가와 요시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웰메이드 힐링 무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자신만의 견고한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교장선생님 ‘코이치 모리’역에 일본 대표 배우 이세이 오가타가 분해 훈훈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4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2018)는 섬마을에 사는 6살 고양이 ‘타마’와 집사 ‘다이키치’할아버지가 이웃들과 함께하는 유쾌하고 따스한 행복 프로젝트를 보여준다. 네코마키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고양이와 할아버지>는 세계적인 동물 사진작가 이와고 마츠아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전문 사진작가의 시점에서 고양이들의 다채로운 표정과 움직임을 고스란히 포착해 담아냈다. 

 

 

올봄 따듯하고 귀여운 고양이들의 이야기는 5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5월 개봉 예정인 <고양이 집사>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제작진이 선사하는 두 번째 고양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마성의 눈빛으로 길거리 집사들을 홀린 고양이들과 그런 고양이들에게 몸도 마음도 다 털린 집사들의 직진 로맨스를 그렸다. 춘천, 성남, 부산, 파주 등 전국을 누비며 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들과 그들을 돌보는 집사들의 삶을 치열하게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작은 공존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고양이와 집사들의 행복한 진심을 전하는 이 작품은 배우 임수정의 내레이션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임수정은 유기묘 출신 묘생역전 고양이 레니로 분해 고양이들과 함께해 행복한 집사의 모습을 고양이의 시선에서 따듯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처럼 고양이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의 연이은 개봉은 코로나19로 힐링이 필요한 요즘 시기에 많은 이들에게 따듯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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