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영화제 77관왕 & 246회 노미네이션을 기록하며, 21세기 최고의 사랑 이야기로 평가받는 영화 <캐롤>이 극중 이 ‘캐롤’과 ‘테레즈’를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가 영화에 담긴 사랑의 의미를 직접 전해 눈길을 끈다. 

 

 

먼저, ‘캐롤’ 역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은 여성 퀴어 영화의 전설로 꼽히는 <캐롤>을 두고 “통제 불능인 위험을 무릅쓰고 스릴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듯 영화 속 ‘캐롤’이 겪는 사랑은 불안함 속에서 피어난 숭고한 사랑임을 전했다. 케이트 블란쳇은 “캐롤은 아이도 있고 결혼도 했었고 헤어지기도 했고 여자와도 사랑에 빠지는 등 수많은 경험을 거쳤다. 나이와 환경만 보더라도 테레즈는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다”라며 ‘캐롤’이 ‘테레즈’는 아직 겪지 못한 사랑에 관한 수많은 감정과 경험들로 인해 그녀와의 사랑에 불안감을 느끼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영화의 후반부 ‘테레즈’가 그녀의 상실감을 이해하게 되자 “미래에 그들의 사랑이 더 풍요롭게 된다”라며 불안함으로 주저했던 사랑이었지만 그 아픔을 딛고 이루어지기에 더 숭고하게 남을 것이라며 영화가 전달하는 사랑의 의미를 관객들이 곱씹게 한다.

 


이어 ‘테레즈’ 역을 맡은 루니 마라는 영화 속 ‘캐롤’과 ‘테레즈’의 사랑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사랑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범죄자처럼 생각한다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라며 ‘캐롤’을 만나면서 자신의 세계가 열리게 된 ‘테레즈’가 겪는 사랑은 온전하게 존중받아야 할 보편적인 사랑임을 전했다. 더불어, 그녀는 1950년대라는 시대 배경 속 ‘캐롤’과 ‘테레즈’가 겪는 이야기에 대해 “50년대에 그런 관계를 어떻게 맺었나 모르겠다. 지금도 세계 여러 곳에선 쉽지 않은 일이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으며, 힘과 용기가 필요했을지 상상도 안 된다”라며 그들의 숭고한 사랑에 경외감을 비추기도 했다. 이처럼,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가 직접 전한 <캐롤> 속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관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감상을 느끼게 해줄 것을 기대케 한다.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성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울 <캐롤>은 오는 1월 27일 재개봉 예정이다.

Posted by 너돌양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