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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엄마와의 동거를 시작한 열아홉 ‘소정’의 꿈과 독립을 그린 비밀일기 <열아홉>(감독 우경희)이 6월로 개봉을 확정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 부문에 선정되어 화제를 모은 <열아홉>은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갖게 된 열아홉 ‘소정’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종합예술학교 출신으로 단편 <증언>(2018)으로 주목을 받았던 우경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실제 열아홉 살의 나이로 열아홉의 감정을 실감나게 그려낸 신예 손영주의 탄생을 알리는 <열아홉>은 쉽게 꿈에 다가갈 수도 자유를 꿈꿀 수도 없는,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 선 주인공의 불안을 통해 보는 이들의 마음 속 ‘열아홉 살’의 감성을 소환할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열아홉> 측이 공개한 키워드 포스터는 주인공 소정의 머리 속을 가득 채운 세가지를 감각적으로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아빠, 엄마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집 떠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소정’의 현실 HOME, 답답한 현실에서 유일하게 도피할 수 있는 MUSIC, 그리고 그런 ‘소정’과 꼭 닮아있어 가까워질 수 밖에 없는 ‘성현’과의 LOVE가 각기 다른 컬러와 함께 작품의 감성을 물씬 드러낸다.
꿈만 꾸기에도 벅찬 열아홉, 엄마의 죽음으로 시작된 소정의 위태로운 홀로서기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함께 응원하고, 꿈꾸게 할 영화 <열아홉>은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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