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전망대

중국 2030 여성들의 폭발적인 반응 '내가 날 부를 때' 9월 개봉

반응형

2021년 중화권 최고의 흥행작이자 화제작으로 뜨거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영화 <내가 날 부를 때>의 감독 인뤄신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노매드랜드> 클로이 자오, <페어웰> 룰루 왕을 이을 또 한 명의 중국계 여성 감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9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영화 <내가 날 부를 때>는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어린 남동생을 맡게 된 ‘안란’이 인생의 두 갈래 길에서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로, 올해 4월 중국에서 개봉했을 당시 흥행 수익 1,520억 원, 2,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이 연출한 중국판 <라스트 레터>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금마장 여우조연상에 후보로 오른 연기파 배우 장자풍이 주연 ‘안란’으로 열연을 펼쳐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내가 날 부를 때> 인뤄신 감독

 

한편 <내가 날 부를 때>를 연출한 감독 인뤄신은 1986년생 신예 감독으로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인 <안녕, 소년(再见,少年)>(2020)으로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신인상 2관왕을 수상하고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신인감독상까지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호평받았고, 하이난국제영화제에서 4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주목할 만한 연출력의 신인 감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여기에 촉망받는 동갑내기 여성 시나리오 작가인 유샤오잉과 함께 각본을 쓴 두 번째 연출작 <내가 날 부를 때>로 중국 2030 젊은 여성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으며 개봉 당시 경쟁작이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고질라 vs 콩>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1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영화판을 뒤흔드는 쾌거를 이뤘다. 무엇보다도 탄탄한 각본과 섬세한 연출, 아름답고 정교한 미장센 등 영화적인 재능은 물론이고, 시대의 공기를 읽어내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젊은 감각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페어웰>의 룰루 왕을 이을 넥스트 제너레이션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30 젊은 여성들의 뜨거운 지지를 끌어내며 걸 파워를 입증해낸 인뤄신 감독의 영화 <내가 날 부를 때>는 오는 9월, 정식 개봉을 통해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