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계전망대

세븐. 이해할 수 없는 엠카 연속 1위?

반응형





요즘들어 음악방송을 보면 정말 제작진 마음대로 1위를 주는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논란이 많습니다. 최근에 컴백한 세븐의 음원 성적표를 보면 한 때 대한민국 가요계에 새바람을 몰러온 가수라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기계음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중간중간 세븐의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신곡 베터 투게더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세븐에 노래에 대한 대중들의 환호는 예년보다 적은 편입니다. 세븐과 같은 시기에 컴백한 DJ DOC의 싹쓸이와 보아의 컴백 그리고 올해 최고 대형 신인이라는 미쓰에이의 돌풍이 거세다고해도 그동안 쌓았던 세븐의 명성과 그의 실력을 고려했을 때는 부진이라는 말이 떠올릴 정도입니다.


그러나 M 카운트다운을 보면 그는 여전히 잘나가는 가수입니다. 주요 음악 사이트에 10위권을 유지하지 못하지만, 엠카에서는 나오자마자 동시에 1위에 게다가 DJ DOC, 샤이니를 제치고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까지. 이 방송만 보면 그야말로 현재 가요계는 세븐 천하입니다.

일단 '엠카'의 순위선정 방식을 살펴보자면  '음원 판매' 50%, '온라인 투표' 30%, '엠넷 전문가 선정' 10%, '실시간 SMS 투표' 10%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합니다. 엠카에서 온라인 투표 후보에 오르려면, 투표 개시 5일 전부터 11일 전까지의 음반 및 음원 판매량이 있어야하며, 그에 따라 결정된 상위 50곡을 기준으로 방송 6일 전부터 4일간 투표를 진행한합니다.

그러나 7월 21일에 정식으로 음반을 발매한 세븐의 경우에는 후보 선정기간인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음원을 팔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항목에서 300점 만점을 기록했고 지난달 29일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세븐의 실력만 보자면 그는 컴백무대와 동시에 1위를 한다는 건 의외이지만,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다고해도 부족함이 없지요. 그러나 지금 엠카의 순위 선정방식을 보자면 지금 음원순위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는 세븐이 음원 판매에서 큰 점수를 주는 음악 방송에서 2주연속 1위를 기록한다는 건 다소 납득이 가기 어렵네요.

그래서 어떤 스포츠지에서 해당 방송사에 이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가 "최신 정보를 전달해야하는 방송 특성상 대상 기간에 포함되지 않은 곡 중 인기 급상승한 곡은 톱 50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예외 규정이 존재한다"면서 "지난 5월 홈페이지 개편 과정에서 해당 문구가 삭제돼 즉시 추가할 예정"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방침을 전했다는군요. 이로서 세븐의 컴백과 동시에 대한 1위에 대한 의문은 풀렸지만, 여전히 왜 엠카운트다운이 세븐의 베더 투게더보다 인기가 훨씬 더 많은 DJ DOC나 샤이니 미쓰에이보다 세븐의 손을 들어줬는지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말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