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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포미닛때문에 위기모면 인기가요의 연이은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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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기가요가 저번주에는 이하늘의 강심장과 인기가요 끼워팔기 비판에 고초를 겪더니, 이번주는 자신들의 실수로 곤경에 처할뻔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포미닛이 인기가요 무대에서 공연을 하던 도중 무대가 주저앉는 사고가 있었거든요. 다행히 포미닛 멤버들이 침착하게 위기를 모면하여 부상들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자칫 잘못하면 이하늘의 인기가요 디스보다 훨씬 더 심각한 이미지 회복 불능 단계에 갈뻔까지 했습니다.


가수가 노래하던 중에 무대에 이상이 생긴 건 인기가요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6월 26일 KBS 뮤직뱅크에서는 1위 발표 도중 갑자기 조명탑이 내려앉아 그 충격으로 샤이니 온유가 실신해서 병원에 실려간적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 공중파 방송에서 생방송 중 무대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심히 유감입니다.

6월 26일 당시 KBS 뮤직뱅크 조명탑이 쓰려져 샤이니 온유가 충격으로 실신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완벽히 무대세팅을 한다고해도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수들이 공연 이전에 무대 바닥을 탄탄히 설치한다고해도 워낙 현란한 춤을 추는 아이돌들이 많이 서는 무대라 바닥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구요. 그러나 그런만큼 무대환경에 대해서 더욱 더 안전을 기해야합니다. 방송에 나옴으로써 해당 가수들은 대중들에게 큰 홍보를 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방송사 역시 요즘 인기가 있는 그들이 출연함으로써 조금더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고 광고수입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만큼 무대 위에 서는 가수들을 위해서 좋은 무대를 만들어줘야합니다.

그러나 지금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을 보면 가수들을 위한 최상의 무대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기가요는 아니었지만, 모 인기 여자 아이돌이 자신의 공연 중 발생한 마이크 음향 문제 때문에 방송이 끝날 때 쯤 소감을 발표할 때 조금더 좋은 무대를 만들어달라고 요청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일개는 그 음향 문제가 발생한 이후 그녀가 다른 무대에서 보여준 태도와 연결시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목소리도 있다만, 그건 그 무대에 출연한 가수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무대는 어디까지나 가수를 위한 자리입니다. 좋은 무대에 맞는 실력으로 보답을 해야하고, 또 마음껏 실력발휘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있어야합니다. 그러나 어제 인기가요를 보자니 오히려 무대 위에서 활보를 해야하는 가수가 무너진 무대 위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애쓰는 모습들을 보니 우리나라 가요계 현실은 아쉽게도 좋은 공연을 위한 무대가 마련되어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긴 모 가수에 주장에 의하면 모 예능에 나와야 노래하면서 춤추다가 무너질 수도 있는 그 무대에 겨우 올라올 수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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