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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이미지 한계가 보이는 짐승형 아이돌 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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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미 물신 풍기는 아이돌 중 가장 대표적인 그룹이 신화죠.

 

하지만 그래도 이들은 SM아이돌인지라 지금 2PM처럼 본능에 지나치게 솔직한 짐승이미지는 아니였습니다.

 

어느정도 예의를 갖췄고 또한 신화팬이 아니라도 이 그룹 괜찮다는 평을 받는 호감 가는 그룹이였죠.

 

2PM도 팬층은 두껍지 않은데 그룹은 괜찮고 몇몇멤버는 멋있더라 이런 반응이 많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신화랑 닮았죠. 한마디로 동방신기,빅뱅은 본남편이고 2PM은 애인 이정도???하지만 신화는 이 그룹 자체 팬덤도 막강했는데 2PX팬덤은 그렇지 못하고, 또 2세대 아이돌 팬덤이 1세대 아이돌 팬덤의 반도 안되보이는데 말이죠.


 

제가 2PM에 대한 시각이 비판적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 그룹은 한명한명 따지고 보면 닉쿤과 옥택연밖에 내세울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옥택연마저 사진으로 보면 참 멋있지만 무대나 뮤비에서 보면 촌스러운 티가 팍 나죠. 요즘 백지영 신곡에 랩을 했던데 보니까 트로트 가수 같은 이미지? 분명 작년 엄정화-빅뱅 탑 컨셉을 따라한 것 같은데 결과물은..........


또한 이들은 노래를 아주 잘하는 사람도 없어요. 준수가 있긴 한데 타 아이돌 그룹의 동방신기 시아준수,빅뱅의 태양,슈퍼주이너 려욱,예성,규현, SS501 영생 그리고 완전 다른 이미지지만 현재 경쟁관계에 있는 샤이니 종현이보다 보컬로서 존재감이 없어요.

물론 2PM이 보컬역량으로 승부하는 그룹이 아니라 오직 서커스와 근육질 몸매만 북각하는 그룹이라 준수의 보컬능력이 빛을 못보는 것도 있지만 사실 준수의 외모는 아이돌 그룹 치고는 평범한 외모인 그들내에서도 돋보이지 않는지라...

 

2PM이 지금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그동안 없었던 짐승형 아이돌 이미지라서 그런것도 있고 지금 흔히 말하고 있는 아이돌빅3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동방신기는 해체위기이고 빅뱅은 리더 권지용 표절시비로 시끌벅적한데다가 또 지금 일본활동에, 지용 솔로활동이 있어 당분간은 활동이 없어 보이고 슈퍼주니어는 올해 초 음반을 냈고

 

그래서 상업적 감각이 뛰어난 박진영이 그 틈을 짜서 잘 내보낸거고 또 기존의 겉으로 봤을 때는 반듯한 이미지가 아닌 박진영 본인이미지랑 유사한 애들을 만든거고요.

 

원더걸스를봐도 2PM을 봐도 그 이전에 비,박지윤을 봐도 박진영은 틈새시장을 잘 이용한다고 생각되요. 가수를 띄우는데는 정말 똑똑한 사람이죠. 아마 그의 손을 거치지 않았으면 데뷔도 못할 애들을 대스타로 만드니 제작자의 능력은 가상하죠.

 

하지만 박진영의 마법은 오직 박진영 밑에서 있을 때만 통한다는 겁니다. 박진영을 만나 섹시스타로 거듭난 박지윤은 박진영과 결별 후 대중들의 시야에 사라져 지금은 가끔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으로 전락하였고, 비는 워낙 쌓아논 인기가 있고 이미 빅스타로 우뚝선지 오래라 박진영과 헤어진 후에도 잘나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점점 하락하고 있는게 보이고 또 작년 자신이 직접 만든 앨범도 그닥 좋은 반응을 못얻었고, 만약 이번 할리웃 영화 '닌자 어새신'에 따라 이분의 앞날이 좌우될 것 같네요.

원더걸스야 박진영 밑에서 계속 원더걸스안하면 어떨지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고 계실거고...

 

2PM도 마찬가지에요. 가수는 배우와 달리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아이돌이나 가수들은 처음에는 반듯하고 청순하고 여리여리한 이미지로 나오다가 가면 갈수록 점점 섹시를 보여주죠. 특히나 섹시한 이미지는 처음에는 주목을 받을지도 몰라도 계속 그 이미지만 유지하면 식상해지기에 더 노출을 해야하는데 그렇다고 다 벗을 수는 없고.

 

하지만 2PM은 남자아이돌인데도 처음부터 육체미를 강조한 강한 그룹이였죠. 그리고 이런 부류의 연예인 답게 언론에 너무 많이 노출이 됬고, 또 이 그룹의 성격상 통제가 안되는 지라 여러가지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켰죠. 그래서 이 그룹때문에  가요계 최고 사고뭉치였던 슈퍼주니어가 얌전해보이기까지 하니...

 

저도 이번 2집이 나올 때 까지만해도 이 그룹을 괜찮게 평가했죠. 기존에 없었던 방목형 아이돌에 다들 미남은 아니지만 오히려 평범해서 정감이 가고 몸 좋고 게다가 성격까지 좋아보였으니. 하지만 이들의 점점 막나가는 행태를 보고 뒤를 돌아셨죠.

 

너무 가식적인 행태도 안좋겠지만 방송에서 지나치게 자기 멋대로 하고 할말 안 할말 가리지 못하는 연예인에게는 치명타에요. 아무래도 예의가 바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호감가는 것은 사실이잖아요? 게다가 이 그룹은 선물사건도 있는지라 솔직히 말해서 이 그룹 팬들은 '호구'이미지가 너무 강해요. 물론 아이돌 그룹 팬들 모두 호구고 2PM팬보다 더 한 호구들도 많지만, 이 팬들은 가수들 덕분에 그런 이미지가 극화된것 같아요. 아직도 붙어있는 거 보면 애네들이 그렇게 좋은지..하긴 약한 여자들은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는데 ㅎㅎ

 

그리고 박진영 스스로도 애네들은 짧은 시간에 먹히는 이미지라는 판단때문인지 지금 이미지 소모가 너무 심해요. 즉 너무 언론에 자주 나온단 말이죠. 신인때는 얼굴을 알리는게 중요해서 많이 나오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어느정도 뜬 이후에는 차기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 방송출연을 자제해야하는데 2PM은 이번 앨범 접은 것 같은데 여전히 여기저기 자주 나오는거보면 박진영이가 애네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죠.

 

물론 앞날을 위해서 예능활동도 하고 개인활동도 해야죠. 하지만 아직 2집밖에 안나온 그룹인데 그건 3~4집때 더 빅스타로 만들고 해도 늦지않는데 왜 너무 자주 나와서 말실수 해서 이미지 깎이고 그리고 "처음에는 몸매도 좋고 성격도 좋아보이고 멋있어서 좋았는데 이제 재네들도 별거아니네 슬슬 재네들이 지겨워" 이런 반응만들고....

신선한것도 처음이지 너주 자주 두면 시들하다는거... 게다가 언행이 조심스러운 애들도 아닌데.....

 

혹자는 이 그룹은 제2의 신화로 평가하는데 적어도 신화는 2집까지는 전형적인 아이돌 패턴을 보였습니다. 즉 샤이니정도는 아니라도 SS501수준은 보였죠. 그리고 서서히 남자다운 매력을 선보였죠. 게다가 이 그룹 6명은 다 잘생겼습니다.

반면 2PM은 진짜 몇명빼고는 그저그런 얼굴에 데뷔한 지 1년만에 여러가지 사건으로 이미지는 이미 실추화..

 

과연 3집에는 어떻게 나올것인지? 동방신기 데뷔초처럼 아카펠라는 할 수 없고 샤이니같이 쇼타콤 컨셉은 더더욱 아니고..

애네들은 단기간에 사랑받고 뽕을 뽑아야하는 운명인 것인가요?

 

결국 2PM이 단순히 핫이슈로만 끝나는 색다른 컨셉의 반짝스타가 아닌 명실상부 최고 인기 그룹이 될려고 한다면 보컬,랩 등 음악적 역량을 높이는 방법밖에 없어보이는데 이것도 이 그룹은 쉬워보이지 않고...

만약 올 가을 발매되는 새로운 노래나 혹은 다음 음반에서 성공적인 변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냥 지금같이 오락프로그램에서만 소비되는 짐승형 아이돌로만 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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