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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전두환 비판해서 못생겼다고 박용모에게 봉변당한 김여진 오히려 인기상승? 결국 어제 포스팅(2011/05/19 - [연예계전망대] - 배우를 넘어서 진정한 지성인 김여진에 대한 삐딱한 시선들)에서 우려하였던 대로 김여진에 대한 비난의 수위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분명 김여진은 배우이기 이전에 '정상적'으로 역사교육을 받은 이대나온 지성인으로서 정당한 역사적 평가를 한 것 뿐입니다. 차라리 그녀에게 향하는 입에 담지 못할 그 욕설들이 그냥 평소에도 악플을 달고사는 네티즌들이라면 다행이였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김여진을 미친x라 부르면서 할 말 안 할 말 구분도 못하고 그녀에게 막무가내 욕설을 퍼붓었던 사람이 알고보니 집권여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이라는 사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게다가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물론 국가위원회인 민주평화통일정책회의 자문위원까.. 더보기
배우를 넘어서 진정한 지성인 김여진에 대한 삐딱한 시선들 우리 역사의 최악의 비극을 꼽자면 아마도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이 아닐련지요. 그 당시 광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사는 국민들은 현재 몇몇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북한의 소행'인줄만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방송에서는커녕, 어느 누구도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는 아무에게도 누설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전두환이 구국의 영웅이고, 박정희를 이은 한국식 민주주의에 걸맞는 지도자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대다수 '선량한' 한국 국민들은 몇 십년 뒤 북한의 소행이라고만 알고있었던 1980년 5월 18일 광주의 그 일에 전두환과 노태우가 관련되어있다는 말을 듣고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민주화 운동 자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보수이든, 아님 진보적 성향에.. 더보기
김여진, 우리가 원했던 진짜 이대 나온 여자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가 연기한 정마담은 엄연히 법률 상으로 불법인 도박 하우스를 운영하다가, 잘못 걸려 잠시 유치장에 들어갑니다. 그 과정에서 경찰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을 기분나빠하면서 " 나 이대 나온 여자"라고 내뱉습니다. 단지 정마담은 자기가 이화여대를 나왔다는 것만 말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정마담의 '나 이대 나온 여자'라는 말은, 단순히 이대를 나온 여자에서 그치는 말은 아닙니다. 한마디로 자기는 배운 여자고, 그러니까 무시하지 말라는 무릎을 탁 칠만한 진정한 함축적 단어였죠. 그 뒤 '이대나온여자'는 배우 김혜수가 연기자로서 만들어낸 최고의 유행어가 됨 동시에, 몇 년 뒤 표절시비로 얼룩지긴했지만, 진짜 이화여대 다니는 대학생들이 '이대나온여자'라는 그룹명으로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을 만큼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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