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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오늘은 즐겨라. 뭉쳐야 산다. 1회 때 의외로 신선하고 쏠쏠한 재미를 주어 잔뜩 기대시켜놓았다가 2회 때 약간 맥빠진 진행으로 실망감을 안긴 일밤 오늘은 즐겨라였지만, 3회는 다시 큰 재미를 안겨주었습니다. 아직은 무리해서 팀을 나누어 따로 활동을 하기보다는, 3회처럼 신구가(?) 화합하여 큰 웃음을 주어야하는 것이 오늘은 즐겨라의 승부전략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즐겨라 멤버들 모두 환상의 입담을 가지고 있다만, 역시 큰 웃음을 안겨주는 것은 충무로에서 오신 큰 형님들입니다. 멀리뛰기는 물론 축구까지 잘하는 정준호가 못하는 건 과연 무엇인지 의문이고, 연세대 체육학과를 나오고 인형을 키우시는 신현준의 축구 실력은 그야말로 망신살이었습니다. 다소 소탈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꼼장어 한마리를 한손으로 잡고 무한도전 .. 더보기
오늘은 즐겨라. 김구라마저 녹다운시키는 정준호의 기조연설 데뷔 몇 십년 차 인기배우지만 예능은 초보인 신현준과 정준호의 첫 mc도전이라 시작 전부터 불안해보였던 일밤 새코너 '오늘은 즐겨라'였습니다. 그동안 청룡영화제와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보여줬던 신현준과 정준호의 폭로전만 이어지지 않을까 했었는데, 역시나 초반에는 신현준과 정준호의 밑도 끝도 없는 서로간의 폭로전이 이어졌지만, 생각만큼 불쾌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그들의 입담에 그들의 예능 도전을 부정적으로 보았던 제가 심하게 말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연예계의 스캔들 메이커임을 스스로 자폭하면서 큰 웃음을 주는 신현준에 비해 정준호는 예전의 신현준의 폭로를 바탕으로 정치 지망생 이미지를 살려 미래의 유권자인 시청자님들을 겨냥합니다. 이미 강호동, 유재석과 함께 x맨으로 예능 경험이 있었고 현재 이영자와 함께 택.. 더보기
배우를 앞세운 일밤 '오늘은 즐겨라' 위험한 행보 일밤이 지난 김영희 체제 이후 새롭게 시작했던 프로그램 중 여전히 명맥을 유지했던 단비를 일시적으로 폐지했고 오늘은 즐겨라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즐겨라는 오늘을 즐겁게 사는 방법을 모아 1년 뒤 한권의 책을 만든 뒤 수익금으로 불우 이웃을 돕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단비와 예전 느낌표처럼 정통 공익예능의 탈은 벗었으나, 여전히 김영희가 추구하던 공익 예능의 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마 일밤은 현재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뜨거운 형제들로 확실히 웃겨준 후 웃음과 감동 모두 잡는 따뜻한 예능으로 승부수를 볼려고 하는가 봅니다. 일단 게스트들은 초호화입니다. 그동안 예능과 라디오 방송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던 공형진이 처음으로 공중파 예능mc로 도전하고, 최근 연예가중계.. 더보기
[단비]절망속에서도 밝게웃는 아이티아이들때문에 눈물흘리다. 요즘 바빠서 단비마저도 제대로 챙겨보지 못하다가, 단비가 아이티 특집을 한다는 걸 알고 간만에 보게 되었네요. 신현준씨가 나온다기에, 신현준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는 전직 단비mc 탁재훈이 생각났는데, 마침 탁재훈이 특별 mc로 나오셨더군요. 신현준때문에, 탁재훈이 나온것도 있겠다만, 필리핀에 다녀온지 하루만에 아이티로 떠난거라, 김현철을 제외한 나머지 단비진행자들은 스케쥴이 안되서 탁재훈이 투입된거라고하네요. 언론 보도를 통해 아이티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에 놓였는지 알고있었고, 그래서 없는 용돈 쪼개서 아이티에 푼돈을 기부하기도했다만, 그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그만큼 강진 후 아이티는 처참했고, 심지어 나라의 상징은 대통령궁마저 제대로 복구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리고 거리에는 집을 잃은 이재.. 더보기
단비. 스타들의 줄이은 출연 왜? 많은 분들이 보시는 버라이어티는 아니나, 단비를 보시는 분은 알겠지만, 늘 언제나 단비는 평소 오락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인기배우나 스타들이 '단비 천사'라는 이름하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서, 단비 고정 멤버들과 함께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움을 줍니다. 처음에는 평소 드라마나 영화 그 외에는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스타들의 얼굴을 봐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단비를 보면 평소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배우들에게도 호감이 가더군요. 어떤 이들에게는 그게 가식으로 보일지 몰라도, 머나먼 오지에 단지 순수 선행의 목적이든, 아님 이미지 개선이든, 인지도 올리기든 이유가 어떻든간에 자발적으로 가서 봉사한다는 일은 충분히 박수받아 마땅한 일이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단비천사'로 출연하는 스타들에게 약간의 거북.. 더보기
정형돈이 투입된 단비. 드디어 재미까지 잡았지만... 2월 7일. mbc는 한국과 홍콩과의 축구경기 때문에 하땅사와 새로 시작되는 주말드라마까지 포기하면서 일밤을 밀으셨더군요. 아무튼 mbc의 눈물나는 일밤 밀어주기입니다. 어쩐일인지 처음에 에코하우스가 방영되더군요. 이번 일밤의 시작 시간은 4시 20분. 평소시간대보다 1시간 더 빨라졌지요. 어짜피 평균 시청률 5~6%밖에 안나오는 일밤 중에서도 가장 시청자들의 주목을 덜받는 코너라서 그런지, 아니면 아이돌이 나와서 춤추는 무대와 수상한 삼형제 재방만 하는 나름 수월한 시간대(?)라 이참에 에코하우스를 띄우고 싶은건지 뭐 아무튼 에코하우스는 언제나 그랬듯이 박명수 혼자 고군분투를 하더군요. 아무튼 더이상 못보겠다 싶어 잠시 수상한 삼형제 재방을 본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단비를 하더군요. 전 단비.. 더보기
단비. 예능이라기보단, 웃기는 다큐멘터리? 주말 저녁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무조건 재미있는 오락이라는 법은 없습니다. 가면 갈수록 각박해지는 현실을 위로받고자 펑 터지는 오락만 찾기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 어디가에는 어린 나이에 뱀을 목에 두르고 낡은 배도 아닌 대야를 타면서 목숨걸고 원달러를 외치면서 구걸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가끔 일밤 단비를 보면 이게 예능 버라이어티인지 아님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건지 모호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만약 단비가 황금시간대라고 하는 일요일 저녁 버라이어티가 아닌 다큐멘터리였으면 볼만 했을 겁니다. 다큐멘터리치곤 재미도 있고 이른바 보통 예능에서는 보기 힘든 연예인들까지 나오는 호화 캐스팅이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잘 만든 다큐멘터리라고도 보기도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더보기
[단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랑,신부 여자들이라면 독신주의자가 아닌 이상, 누구나 다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을 하는게 꿈이라면 꿈이지요. 하지만 어느 한 어머님은 형편상 식을 못올리고 29년 평생동안 언젠가는 나도 웨딩드레스를 입는 날이 오겠지하는 부푼 꿈을 안고 열심히 사셨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건 당낭암이라는 청천벽력같은 날벼락. 그리고 이제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편과 하나밖에 없는 아들과의 소중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거.. 하지만 이 세상 어느 아드님보다 효자인 그 어머님의 아들은 어머니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일밤 단비 제작진에게 연락을 드렸고, 이 세상 그들이 필요한 곳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는 단비 제작진들은 흔쾌히 어머님과 아버님의 결혼식을 이 세상 어떤 결혼식보다 더 아름답게 진행시키고자 다짐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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