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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신정수PD 체제 시절 세시봉으로 여타 다른 토크쇼들과 차별화를 성공하면서 기획토크쇼의 성공시대를 열었던 놀러와가 이번주는 흡사 주부님들을 위한 아침 방송 혹은 부부클리닉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가정의달 특집 기획이라면서 결혼한 지, 아니 만난 지 180일도 안된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나와서 우리들은 너무나도 행복합니다를 읊조리는데, 갑자기 공영방송이 한 연예인의 루머 해명을 위한 전유물로 탈바꿈한 기분까지 들더군요. 게다가 김흥국의 뜬금없는 박지성, 이서진이 아나운서 신부를 원하다는 폭탄(?)발언까지 참으로 눈살이 절로 찌푸려지기까지 하였습니다. 

 


하긴 타이밍도 정준호가 증권가 찌라시 카더라로 루머가 나돈 것이 아니라, 연예계 대표적 흥신소 모 일간지에 의해 한 남자가 그 찌라시 주인공이 정준호가 맞다고 주장하는 시기에 놀러와나 정준호 부부나 기어코 놀러와에 출연하여 "우리 햄볶아요~아잉~"을 보여줄려고 작정하러 나온 방송인터라 아무리 김흥국 노래에 맞춰 대놓고 뽀뽀놀이를 하고, 세상어떤 미사여구로 포장을 한 들, 마냥 그 부부가 행복해 보이겠습니까? 만약 남편이 불미스러운 사생활 루머로 연루되어있는데, 부인 이하정은 괜찮다고 하면 우리같은 제3자는 어떻게 되든간에 과거 일이고, 그 두 부부가 잘 살길 바랄 뿐인데, 왜 그 두 부부는 가장 민감한 시기에 굳이 자신들의 행복한 부부애를 과시할려고 보이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게 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의 온상인가요?


 
게다가 놀러와도 현재 동방신기 전 멤버에서 이탈 JYJ 멤버로 활동하면서 연기활동을 병행하고 있고, 최근 자사 새 월화드라마 '리플리'에 출연 예정인 박유천(믹키유천)때문에 늘 연례행사 수준이였던 새 드라마 홍보 대신 정준호-이하정 부부의 루머를 해명하기 위해 그 부부를 갑자기 출연시켰나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때 놀러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준비해온 특별한 기획과 촬영된 분량이 많아 박유천을 비롯한 '리플리'팀을 출연시키지 않아도 될 상황이였다면서 항간의 의혹을 일축하기도 하였습니다. 네, 지난주 이선희,이승기,정엽,홍경민이 출연한 방송분을 끝까지 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미 그 때 정준호와 이하정 부부가 이번주 놀러와 방송에 출연한다고 예고까지 뜬 상황이였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놀러와 제작진들의 말미따라 정준호-이하정 부부의 촬영분이 미리 촬영된 줄 알았습니다. 어쩌면 대한민국 연예계의 최고 화제가 될 법한 JYJ 박유천의 오랜만의 토크쇼 출연을 뒤로하고, 바로 얼마 전에 자사 아침 토크쇼에서 그들의 하와이 신혼여행까지 낱낱이 밝혀진 신혼 부부 이야기로 꾸며진 것을 굳이 또 가정의 달 특집, 그것도 가장 민감한 시기에 방송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이미 촬영하고, 다른 녹화분은 거의 없는 상태였다면 별 문제없이 지나갔을 지도 모릅니다. 이미 그 부부에 관한 루머가 나오기 전에 촬영이 이루어진것이고, 방송 출연이 업인 사람들이 방송에서 부부의 행복한 모습을 과시하겠다는 데 말이죠.

 

허나 놀러와는 여럿 사람들이 정준호에 대한 부정적인 관심도가 최고조에 달할 시점에 다음 주 방영하겠다는 이 두 부부 루머 해명을 위한 녹화를 진행하게 되었고, 순간 놀러와 촬영장은 정준호가 여럿 기자들을 불러놓고 자신의 루머와 심경고백을 하는 기자회견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놀러와 방송 뿐만 아니라 촬영장 배경마저 자신의 루머 해명을 위한 자리로 만든 상황이였습니다. 

 

정준호도 오죽 억울하면 사생활 관련 루머로 고소까지 당한 참담한 상황에 기어코 자기 부부가 문제없음을 보여주고, 게다가 그 곳에서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 정도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였는지 짐작은 갑니다. 터무니 없는 루머와 사실이 아닌데 맞다고 고소까지 하여 본의아니게 부인 이하정을 고통스럽게 하였다면 강력한 법률적인 대응은 물론, 소송까지 불사하여야합니다. 하지만 루머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정준호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에 극으로 떨어졌을 때, 정준호가 다시 이미지 회복을 하는 방법은 오로지 자신을 고소한 남자에 맞서 법률적으로 이기기만을 조용히 기다릴 뿐입니다. 지금은 아무리 부부가 출연하여 우리 부부는 아무 문제없다. 루머가 나오든 말든 우리는 너무 행복하다를 보여준다고해도 그 부부를 보는 시선이 급격히 좋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말도 안되는 루머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은 여전히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고, 그 와중에 정준호의 엄청난 인맥관리 때문에 결국 이하정이 병원에 입원하게 된 상황에서도 병원에서 정준호의 밀려드는 친척들을 맞이하여 본의아니게 상견례까지 치뤄야했던 이하정이 참 안쓰러워보이기 까지 하였습니다.

 

 
결혼한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아 우리 부부는 정말 행복하며, 항간의 루머와는 달리 잘 살고 있다를 애써 강조하고 있는 정준호-이하정 부부를 보니, 결혼 몇 년 차에 그들과 마찬가지로 연예인-MBC 아나운서 조합으로 아들도 낳고 몇 년 째 아무말없이 살고 있는 진행자 유재석과 비교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평상시 보기 힘들었던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의 결혼생활을 놀러와 단독 공개로 방영하였다면, 평소 놀러와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은 물론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모으지 않았나 싶네요. 하지만 유재석은 매주마다 방송에 얼굴보이는 사람인데도, 누구와는 달리 방송에서 자기 부부의 사생활을 밝히길 원치않은 사람이니 제 아무리 놀러와, 무한도전이라고해도 지금 당장 유재석이 부인 나경은 아나운서 손잡고 방송에서 자신들의 첫만남은 물론 첫키스를 공개하고, 부부가 공개적으로 뽀뽀를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또한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와 웬지 루머해명을 위해 급조한 방송을 보니, 별다른 자극적인 이슈없이도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와 오랫동안 끈끈히 이어지던 이선희와 이승기의 아름다운 인연이 돋보였던 바로 지난주 놀러와가 그리워지더군요. 이선희와 이승기는 사제관계로 벌써 인연을 맺어온지 10년이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때로는 엄마와 아들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이제 서로의 눈빛만 보아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관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죠. 


그러나 서로를 많이 안다고 생각했던 이 두 사람도 정작 식욕좋은 이승기가 성대 관리때문에 늘 채소만 드시는 이선희를 배려하기 위해 일부로 밥을 적게 먹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몇 년이 지난 방송에서 겨우 밝힐 정도였습니다. 하긴 그 사람은 어느누구보다 정겹고 서로를 좋아하는 사제 관계이지만 부부나 가족, 연인은 아니였으니까요. 그러나 어린 나이답지 않게 스승 이선희가 난처하지 않게, 자기는 힘들지만 애써 내색하지 않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돋보이고, 방송에서도 선생님이고, 이제는 인생의 스승이라면서 오버하지 않아도 이선희를 진심으로 존경하는 이승기의 마음씀씀이와 겸손한 바탕이 보기 좋더군요

그리고 정말 의외의 출연이라고 생각되었던 브라운아이드 소울의 정엽도 알고보니 '나는가수다'로 유명세를 떨치기 전에 이미 이선희와 인연을 맺고 있었던 사이였고, 이승기와도 이선희의 주선으로 이승기 앨범 작업에 참여하고, 최근 바쁜 스케줄에도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OST 작업을 도와줬을 정도로 그들과 친한 관계임이 밝혀지고 난 이후 전혀 의외의 사람들인데, 결국은 한 축을 중심으로 통하는 연결고리를 맺는 놀러와 제작진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순간들이기도 하였구요.

이번주 놀러와에 출연한 사람들도 정준호-이하정 부부를 생각하면 전혀 의외의 사람들은 아닙니다. 다 정준호-이하정 부부의 결혼과 관련하여 사연있는 사람들이었고 어떻게든 이 두 부부의 화목한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는 티가 역력하더군요. 하지만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외적으로 가장 최악의 상황을 맞은 상황에서도 주변인까지 동원하여 그 앞에서 공개 키스를 통해 어떤 풍파에도 흔들림없는 부부의 애정을 만천하에 과시하고, 전 국민 앞에서 사랑의 서약을 맺어야하는 것이 가정의 달 대한민국 수많은 부부의 연을 맺고 있고 떠들석하진 않고 가끔 싸우는 일이 있어도 결과적으로는 별 문제없이 무난히 살고있는 사람들이 꼭 봐야할 부부인지 씁쓸할 따름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이라고 하지만, 15일은 스승의 날이라고 합니다. 차라리 요즘같이 형식적인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가 되어가는 지금,  이 시대 보기 드문 훈훈한 사제관계에 대놓고 드러내고 강조하지 않아도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진심이 묻어나왔던 이선희와 이승기를 재조명하였다면, 오히려 참신한 기획이라고 많은 박수를 받았을 텐데 말이죠. 하필이면 정준호-이하정 부부만을 위한 방송을 계획하고 있던 차에 정준호 루머 악재를 만나 본의아니게 한 개인을 위한 루머 해명방송으로 전락하고, 게다가 외압설에 시달리기까지하는 놀러와 제작진들이 딱할 뿐입니다. 하지만 다른 토크쇼에는 흔히 있는 자사 방송 홍보도 마다하고, 현재 놀러와PD와 함께 예능을 촬영했던 연이 있는 한 부부만을 위한 신혼생활을 강조하다가 놀러와만의 기획토크쇼의 위상을 드높이기는 커녕, 오로지 정준호의 루머해명만을 위한, 그들만이 웃고 즐기고 애써 시청자들을 공감시키려고하는 억지 키스만이 남은 방송만으로 전락한 점은 평소 놀러와를 아끼는 시청자로서 참으로 유감입니다. 차라리 이럴 바엔 아무런 공통점이 없는 자사 드라마 출연진 모셔놓고 의외의 고백과 과거 있었던 루머해명이나 듣는 것과 무슨 획기적인 차별화라도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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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지난주, 이번주 연속으로 이어진 놀러와에서 가장 흥미롭게 볼 점이 있다면, 알고 보면 별거아닌 일도 부풀러서 자랑하기 좋아하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상당히 호들갑 떨 내용인데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이선희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말솜씨가 부족하고 예능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웬만큼 이야기해도 시덥지 않게 들리는 것도 있겠지요. 또한 고단수 작전이라고 일부로 겸손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이야기하여, 나에게는 이게 일상이야 하면서 애써 다른 이들과 차별화하면서 자랑하는 건지도 모르죠. 그러나 후배들이 이야기하자 사실확인을 요망하는 유재석, 김원희 앞에서 조근조근 나직이 별 거 아닌 것처럼 이야기하는 이선희의 진심어린 표정을 볼 때, 누구처럼 잘난 척을 한다거나, 이 에피소드로 주목받겠다 이런 의도가 전혀없었습니다. 그녀에게는 그저 한낱 추억이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삶이였으니까요.

 

홍콩은 물론이고 아시아 전역을 휩쓴 장국영과의 오붓한 드라이브, 이선희와 마찬가지로 당대 최고의 톱가수 조용필과 연기를 한 상황, 그리고 그 연약한 소녀같은 몸으로 무대 위에 달려와서 행패(?) 부리는 건장한 남자를 한 손으로 밀쳐낸 것. 모두 다 토크쇼에서 탐낼 만한 대형 이슈입니다. 아마 강심장이나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몇몇 입담 좋은 연예인이거나 오랜만에 방송 출연 계기로 주목받고 싶어 안달난 연예인이라면 실제로 장국영과 별 인연이 없었음에도 마치 장국영이 나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는 식으로 말하기 급급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선희는 굳이 그 상황을 애써 자랑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입담이 좋기로 소문난 이승기, 홍경민이 재미있게 표현을 하였지만 어디까지나 사실이고 이선희도 별수롭지 않게 넘어간 추억담일 뿐이니까요. 때문에 자칫하면 갑자기 예능에 나와서 왜 갑자기 자기 옛날에 잘나갔다고 자랑했나라는 반응이 나올법하기도 한 스토리에도 오히려 이선희는 자기 입으로 자랑 한마디도 없이 그녀를 잘모를 법한 젊은 세대들에게 나 이런 사람이라는 존재감을 알려준 동시에 엄청난 자랑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하게 부풀리지 않는 소탈한 그녀를 다시 한번 재확인시켜주었습니다.


 

가수 생활 27년 동안 그녀는 데뷔와 동시에 한번도 정상의 여가수 자리를 놓쳐본 적이 없습니다. 늘 이선희하면 폭발적인 가창력과 한결같은 목소리. 변함없이 소탈하고 자기를 잘 드러내지 않는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실제로 그녀는 여자연예인임에도 분장시간이 남자연예인인 이승기보다 더 짧다고 합니다. 물론 50대를 향해가는 불혹의 나이에도 진한 메이크업이 필요없을 정도로 20대도 울고간 동안미모를 자랑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최고의 여가수의 타이틀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평범하고 수수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목소리는 결코 평범하고 수수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녀는 자신의 타고난 목소리와 노래실력을 키우는데 심혈을 기울인 듯합니다. 아무리 노래를 잘했다고 알려진 가수도 나이 들면서 꾸준히 목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쉽게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선희는 나이가 들어서 성량이 더 좋아진 듯하고, 예나 지금이나 그녀의 가창력은 변함없이 폭발적이고 시원시원합니다. 애초부터 타고난 악기가 좋긴 하지만, 변함없는 노래에 대한 열정과 연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어요.

 

역시 그 선생에 그 제자라고 이승기 또한 현재 활동하는 젊은 연예인 중에서 가장 성실함이 돋보이는 연예인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바른생활 이미지로 굳혀졌고, 그래서 연애하고 싶은 남자가 아니라 이승기 같은 아들 낳고 싶다는 본의아니게 슬픈 공감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승기가 어느 특정 세대를 막론하고 각계계층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게된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어제 놀러와에서 이선희는 평소 존경한다는 선배 송창식의 '한번쯤'으로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노래의 참 맛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이선희가 활동하던 시절 태어나 그녀의 라이브를 많이 들어볼 기회가 거의 없었고, 말로만 이선희가 대한민국 최고 여가수라는 평을 접했던 사람으로서 왜 이선희가 대한민국 최고 가수로 꼽히는지 그 위용을 온 몸으로 실감하겠더군요. 이선희는 데뷔 시절 이미 최고 가수로 등극 이후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남자 가수들과 듀엣 무대를 해보았지만 유독 송창식 선배와 함께 노래를 불렀을 때 감동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늘 변하지 않는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고 닮고 싶은 롤모델로 대한민국 대표 가수 송창식에 대한 한없는 존경감을 표했습니다. 

 

허나 이선희 역시 연약하고도 가냘픈 몸매에서 끊임없이 폭발적인 열정을 뿜어내서 대중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이미 보기만해도 가슴 뛰는 국민 가수입니다. 이선희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송창식을 진심으로 존경하듯이, 저는 이선희를 볼 때마다 같은 여자이지만 가슴떨리고 최고 반열에 올랐음에도 노래에 대한 고민과 발전을 멈추지 않은 이선희라는 멘토의 사랑을 듬뿍받는 이승기가 참 부러울 뿐입니다. 

청출어람이 있듯이 아직 노래에 대해서는 이선희를 넘는 가수는 없지만 현재 이승기가 매주 1박2일, 강심장 등 예능에서 나날히 진화되어가고 있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면 왜 에너지가 넘치는 송창식을 제일 좋아하다는 이선희가 이승기를 진심으로 아낄 수 밖에 없는지 이번 놀러와를 보고 저절로 수긍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승기는 여자연예인들의 대쉬가 거의 없어서(?) 스스로 매력이 없다고 한탄을 하는데, 오히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데 게다가 성실하고 완벽하기까지해서 다가가기 어려워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고보면 참 귀엽고 마음 씀씀이도 그 나이 또래답지 않게 넓은 친구인데 말이죠. 

 


최고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매사 최선을 다하는 이승기의 남다른 열정을 볼 때마다 내가 너무 나타하게 살아온게 아닌지 반성하게 하고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게 하는 유일한 저의 동기부여 연예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스승 이선희를 위해서라면 발 벗고 나서는 대견한 젊은 친구이기도 하구요. 볼 때마다 배울점이 많고 그래서 많은 깨달음을 일깨워준 이승기인터라 늘 그에게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하고 싶은 것 많고 준비성이 철저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1등가수라 불러왔어도 겸손함을 잃지않고 가수로서 순수한 열정을 유지해온 이선희가 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기에 오늘날 수많은 대중들에게 활기찬 에너지를 전파하면서, 만인을 행복하게 만드는 이승기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어제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선생님과 제자의 아름답고도 잔잔한 여운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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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어제 놀러와는 대한민국 국보급 여가수 이선희와 그녀가 아끼는 애제자들이 총출연해 명가수 이선희를 위한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놀러와가 막을 열고 이승기, 정엽, 홍경민이 차례로 그녀를 헌정하는 노래를 바친 이후, 어제의 주인공인 이선희가 등장하는 순간, 탁 트이면서도 맑은 음색에 쩌렁쩌렁한 목소리에 역시 대한민국 최고 가수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년만에 놀러와 출연하였다는 이승기도 참 반가웠지만,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하여 순수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한결같은 이선희의 숨겨진 매력을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미 이선희와 이승기의 오랜 인연은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홍경민과 정엽의 출연은 참으로 의외였습니다. 그러나 얼굴도 잘 모르는 걸그룹에게도 그녀들의 인사를 잘 못받아준게 마음에 걸려 그녀들의 대기실에 서성거리면서 해체하지 말고 오래오래 활동 잘하려고 격려해주시는 비록 표현은 잘 못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선배님에 정엽과 홍경민이 이야기할 당시에 진심으로 아끼는 눈빛으로 대화를 끝까지 들어주시는 이선희인터라 많은 남자 후배가수들이 진심으로 그녀를 존경하고 따르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선희하면 이승기가 떠오를 정도로 지난 8년동안 길고 긴 소중한 인연을 이어온 이 두사람의 나이를 넘은 아름다운 우정은 아무도 넘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옆에 안쳐두고 우리 승기라고 할 정도로 이선희의 이승기에 대한 사랑은 극진하였습니다. 이승기 또한 자신을 키워준 분 그 이상을 넘어 진심으로 노래뿐 아니라 인생의 스승이라면서 오랜 세월 인연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에도 이선희를 선생님이라고 부른다면서 그녀를 존경하고 깎듯한 태도가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아마 이승기가 고교시절 밴드활동을 접기 위한 마지막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선희가 운영하는 대학로의 한 극장에 찾아가지 않았다면, 그리고 2층에서 이선희가 나직이 앉아 이승기 군의 고별 무대를 보지 않았다면 우리는 영영 이승기라는 대한민국 연예계의 보석을 발견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사실 그는 그 당시 연예계 활동을 할 생각조차 없었고부모님의 뜻대로 공부를 할 생각이였나봅니다. 그러나 이승기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될 놈이라고 훌륭한 재목을 알아본 이선희가 이승기의 연예계 활동을 극구 반대하는 이승기 부모님을 찾아가자, 이승기 부모님 역시 안심하고 그녀에게 이승기를 맡겼나봅니다. 하긴 예나 지금이나 이선희는 대한민국 누구나 다 좋아하는 최고 여자가수에 얼굴 자체에 신뢰와 믿음이 가득차신 분이시니까요.

 


그 후 이승기 부모님에게 연예계 활동을 허락받은 이승기는 이선희 밑에서 가수가 되기 위한 연습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와중에도 이승기는 모든 학교의 정규 수업이 끝나고 연습하러 갈 정도로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가 이선희 밑에서 가수가 되기 위한 연습을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친구들과 선생님들도 더러 있을 만도 할 정도로학교 생활에 충실히하여 성적은 물론이고, 전교학생회장까지 할 정도로 학교 생활에 열정을 보였다고 하더군요.

이선희가 이승기 부모님에게 연예 활동 시작에 대한 허락을 받은 이후, 1년여 동안 연습 기간동안 이승기와 이선희가 밥을 같이 먹곤 했는데, 이승기는 한창 성장기 청소년답게 육류에, 맵고 짠 찌개류의 음식을 참 좋아했는데, 반면 이선희는 목을 보호하기 위해 마늘쫑, 고구마줄기 등 채소류를 많이 드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승기는 오히려 소식가로 알려진 이선희보다 더 적게 먹어, 이선희가 승기가 너무 적게 먹는 것이 아니나면서 걱정을 할 때 내색한번 안하고 전 원래 적게 먹는다면서 이선희를 안심시킨 모양입니다. 때문에 이승기가 뒤늦게 이선희와 정반대인 자신의 식성때문에 겪은 해프닝을 재미있게 이야기할 때 이선희가 심하게 놀랄 정도로 실제 이승기가 엄청 적게 먹는 줄 곧이 곧대로 아셨나봅니다. 보통 그 나이 때면 반찬투정을 할 때고, 자기가 좋아하는 반찬 하나없이 풀떼기(?)만 나오면 얼굴 찌푸리고 깨작깨작 먹곤하는데, 물론 이승기도 그 당시 일부로 밥을 적게 먹긴 하였지만, 그래도 왜 이런 반찬만 먹어야합니까 반문 없이 조용히 선생님의 뜻에 따르고, 나중에 식사를 해결한 이승기의 배려와 마음 씀씀이가 돋보이더군요. 그래서 이승기가 힘든 내색없이 1박2일과 계속 함께하고 싶고, 또 거기서도 다소 말도안되는 벅찬 미션도 묵묵히 잘 소화하는 것도 어릴 때부터 자신이 싫어하는 밥상에서도 잘 참아왔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네요.


아무튼 그 밥상을 두고 이선희와 이승기가 티격태격 싸울 때(?) 세상에서 가장 친한 어머니와 아들의 투정을 보는 것 같아 감히 이선희에게 이런 말을 하면 안되는 것을 잘 알지만, 두분 다 너무 귀여우시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이선희가 64년생이고, 이승기가 빠른 87에 실제 이승기 어머니와 이선희가 동갑이라고 하시네요. 또한 이선희가 이승기를 직접 발굴하여 키운 만큼 이승기를 아끼는 마음이 남다르고, 많이 좋아하긴 하시지만, 이승기 또한 이선희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또 싹싹하게 그녀에게 척척 안기니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각별하고 끈끈해 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전성기 시절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꾸준히 목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예전 성량이 나오는 것이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망가진 명가수들이 여러명있기도 하구요. 그러나 이선희는 예전에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긴 하였지만,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성량이 더 풍부해지기도 하고, 세월에 대한 연륜과 노련미가 더해진 듯 합니다. 늘 육류를 멀리하고 마늘쫑, 고구마줄기를 먹을 정도로 꾸준히 관리가 아니였으면 이루기 어려운 결실이였죠. 또한 남들은 애써 과장된 표현으로 누구누구와의 친분을 강조하는데 반해, 고 장국영과 어깨동무하고 그가 운전하는 차를 탈 정도로 친한 사이였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덤덤하게 말하는 그녀의 겸손함과 소탈함 또한 27년동안 정상을 지킨 이선희의 숨겨진 비밀인 듯 합니다.

이렇게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이 변함없은 이선희인터라, 그녀와 마찬가지로 성실하고 자신의 타고난 역량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이승기를 누구보다 아끼지 않나 싶네요. 또 그녀 밑에서 정석대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수제자 이승기 또한 원체 바탕이 좋고 성실한 친구에 이선희처럼 잔꾀 부리지 않고, 늘 초심대로 자신이 주어지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겸손함을 잃지 않는  진정한 거물로 성장하였구요. 특히나 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진행을 선보이는 유재석에 이어 가면 갈수록 늘어서 이제는 토크의 달인이 되어버린 이승기의 놀라온 성장세가 도드라져 앞으로 과연 그가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지 기대까지 되어지더군요. 
 

사제지간을 넘어 세대 간의 벽을 초월하여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고 챙겨주면서 의지하는 이선희와 이승기의 사이가 많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였습니다. 정엽의 가창력을 칭찬하면서 나도 배우고 싶다면서 우리 승기도 배워야할텐데 하면서 대놓고 승기걱정을 하시고, 골방에서 이승기가 자기 식대로 '달려라 하니'를 부를 때 흐뭇한 엄마 미소를 지은 이선희. 그리고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라 이선희를 위한 토크쇼에 출연을 자청하여, 대중들이 몰랐던 이선희의 숨겨진 매력을 유창한 언어 구사력으로 흥미있게 전달한 이승기를 볼 때마다 한 원석의 잠재력을 그의 능력에 맞게 키우고 또 인간적으로 정말 그를 위해 마음써주는 멘토와, 또 그 멘토의 가르침에 충실히 따라, 그녀가 이승기에게 바라던 그 이상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고 뜨고 난 이후에도 스승님을 배신하지 않고 여전히 헌신적으로 따르는 제자를 만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은 아닙니다. 어쩌면 각각 한 시대를 풍미하는 이 두 사람이 우연히 소극장에서 만난 것은 천재일우에, 하늘이 내려주신 필연적인 만남이 아니였나 싶네요. 누구보다도 서로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에 오랜만에 소중한 인연의 참된 즐거움을 느낀 것 같아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지는 여운이 남는 방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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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