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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김태호PD

무한도전 10년 역사 그 자체였던 ‘무한도전-무인도’ 프로그램 10주년을 맞아, MBC 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행보를 선보인다. 갑작스런 무인도행. 10주년이라고 정장을 멋있게 차려입었던 출연진들은 까마득하게 모르던 일이었고, 시청자들은 더더욱 몰랐다. 그래도 출연진들에게 사전에 무인도에 간다고 귀띔이라도 해주었으면, 외딴 섬에 생존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챙겨갔을텐데, 영문도 모른 채 무인도에 끌려온(?) 출연진들은 아무 것도 없었다. 이보다 더 10년의 역사를 명확하게 압축하여 표현할 수 있을까. 지난 주에 이어, 지난 2일 방영한 MBC 는 한 마디로 정의하여 ‘맨 땅에 헤딩’ 이었다. 무방비 상태로 무인도에 머무르게 된 출연진들의 유일한 희망의 끈은 제작진이었다. 하지만 출연진이 원하는 대로 식량과 물품을 내줄 제작진이 아니다. 음식 하나라도 .. 더보기
무한도전-끝까지간다. 갑에게 고개숙인 을. 모순된 현실 꼬집은 살아있는 시대정신 지난 14일 방영한 MBC 2편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모두 특별 상여금을 받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부채밖에 없었다. 애초 결과가 정해져있는 게임이었는지도 모른다. 지난 7일 방영한 1편에서 제작진은 게임을 종료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누군가가 마지막 상자를 여는 것과, 출연진들간의 합의 끝에 게임을 종료시키는 것 중 두가지 방법을 제시하였다. 합의로 게임을 끝내고자하는 시도도 있었지만, 계속 쌓아져만가는 엄청난 빚과 그 빚을 탕감할 수 있는 특별 상여금에 혹한 출연진들은 순순히 게임을 끝내려고 하지 않았고, 결국 정형돈이 마지막 상자를 개봉함으로써, 빚만 남은 채 허무하게 끝나고 만다. 하루 동안 서울 시내 곳곳을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각 개인당 800.. 더보기
무한도전 장학금. 무한도전과 시청자와 하나되어 더욱 아름다운 기부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이 작년 12월 26일 한국 사회복지회관에서 '제3차 무한도전 장학금 전달식' 이름 하에 총 160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2014 무한도전 달력 수익금 2억 5천천만원을 전달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사실 시청자들에게 매년 연말 제작되는 무한도전 달력 수익금이 불우 이웃 돕기,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생소하게 다가오는 뉴스거리도 안된다. 예전부터 은 달력 및 격년마다 개최하는 가요제 음원 수익을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한다고 명확히 밝혀왔고, 늘 언제나 수익금 얼마가 어떻게 사용되었느나를 방송 말미에 알려왔다. 하지만 늘상 있어왔던 의 선행이 2014년 1월의 어느날 유독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무려 누적액 수십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액에 놀라서만은 아니.. 더보기
무한도전 이유있던 노홍철의 눈물 고백 가슴을 울리다. 지난 주 20일 방송에 이어 27일 MBC 은 2탄을 이어나갔다. 지난 주, 유재석의 솔직한 심경 고백 등 여러가지 이야기들로 감동을 이끌었던 은 정작, 예고편에서 나왔던 노홍철이 눈물을 흘린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었다. 의 전반적인 내용을 감안할 때, 노홍철이 눈물을 왜 흘리는지는 대충 짐작이 가긴 했으나, 그래도 궁금하긴 매한가지였다. 그리고 27일에 들어서 제대로 밝혀진 노홍철의 눈물 고백은 다소 의외로 다가왔다. 그가 눈물을 흘린 것은 단순히 멤버들에게 고마워서, 그간 촬영이 힘들어서가 아니었다. 물론 노홍철이 울컥한 것의 배경에는 단순히 함께 프로그램 촬영하는 동료를 넘어, 친형제처럼 살갑게 지내는 멤버들과 김태호PD에 향한 고마움의 정서가 배여있다. 그러나 그가 감정.. 더보기
무한도전 김태호PD 용감한 소신이 빚은 뜨거운 눈물 지난 2월부터 스페셜로 대체되오던 이 어제 19일부로 16주 결방이란 기록을 수립하게 됩니다. 2010년 MBC 노조 파업과 천안함 사태로 7주 결방의 기록을 가볍게 깸은 물론, 현재 돌아가는 판세로서는 언제쯤 을 볼 수 있는지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오랫동안 이 자리를 비운 사이, 당사자들은 모르는 이런저런 말들도 많이 나돌아 다녔습니다. 특히나 이 참에 윗선의 눈엣가시(?)였던 이 폐지할 지 모른다는 괴소문은 가뜩이나 몇 달동안 을 보지 못해 우울한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려야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매주 토요일 남다른 연출 감각으로 시청자와 조우했던 김태호PD는 공원과 강변으로 나와 청년들과 직접 대화를 시도합니다. 지난 주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MBC 노조 주최 과 19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 더보기
무한도전 노홍철 잡은 정준하의 통쾌한 복수에 담긴 또다른 중요한 의미 매번 색다른 주제로 추격전과 꼬리잡기를 시도해오던 이 이번에는 멤버들의 개인 tv 단독 개국을 걸고 숨막히는 추격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 7명의 tv가 동시에 개국되어 뭔가 산만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분명 멤버들만의 방송을 하라고 단독 카메라도 주고, 단독 샷도 날려주는데 이상하게 방송 진행보다 자신이 카메라를 꺼서 종파시킬 멤버 잡기에만 혈안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 시청자들은 원하지 않는데 무려 7개 채널의 동시 개국. 이 중에서는 계속 보고 싶은 채널도 있을 것이고 그냥 빨리 망해버렸으면 하는 채널도 있을 것이고, 자기가 알아서 스스로 끝낼 채널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국 개국이라는 감격을 앞둔 채널들은 어떻게해서든 살아남아 .. 더보기
무한도전 동거동락 2G 유저 유재석의 초심이 빚어낸 예상치못한 포복절도 장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정을 한터라 그동안 긴장 속에서 무수히도 많은 체력소모와 투혼을 발휘했던 이번은 쉬어가는 의미에서 다소 가벼운 녹화를 진행하였습니다. 대회 이틀 전 녹화라 한창 지쳐있는 멤버들을 위한 무한도전 제작진의 일종의 배려였죠. 하지만 불행히도 그날은 서울 및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려 예정대로 추격전을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난데없는 우천 취소 특집을 진행해야했습니다. 그저 막막할 따름입니다. 다행히도 작년 연말처럼 각종 연말 시상식과 특집 때문에 모든 세트장이 만원이 될 정도로 최악의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다음날 생방송이 있는 '댄싱위드더스타' 세트장이 준비되어있다는 무한도전 제작진들의 말을 듣자마자 유재석은 2000년대 초반 실내에서 진행하였던 자신이 진행했던 동거동락, X맨 등.. 더보기
유재석-무한도전 김태호PD 소통이 빛났던 감동적 선행 갑작스레 내려진 게릴라성 폭우로 인한 때아닌 물난리로 어느 때보다 우울한 7월의 마지막주입니다. 무엇보다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피해였음에도 제대로 대비해지 못하였고, 우후죽순 난개발로 일어난 인재성 참사라 운좋게 피해를 입지 않은 이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합니다. 이와중에 사람들을 미소짓게하는 소소하면서도 훈훈한 소식이 연이어 계속되는 폭우 피해에 주눅이 든 우리들을 웃게합니다. 우연히 한 여자를 만나 1년동안 연애 끝에, 여자가 암에 걸린 것을 알고도 3년동안 함암투병으로 힘들어하는 여자친구를 극진히 간호를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이 여자 곁에 있고 싶어하는 남자는 아직 여자친구와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여자친구를 집사람이라고 부를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친구는 유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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