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어느덧 9주째 결방을 맞았군요. 거기에다가 <무한도전>뿐만 아니라, 일요 예능 최강자로 꼽히는 <1박2일>마저 결방할 수 있다는 소식은 시청자들을 더욱 우울하게 합니다. 


물론 아직 <1박2일> 같은 경우에는 미리 촬영분이 있고, <무한도전>과는 달리,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간부급 CP들이 편집에 참여하기 때문에 오늘 당장 결방하는 일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시즌2에 접어들어 어딘가 모르게 정리정돈이 되지 않은 어수선함 속에 설상가상으로 대체 인력이 투입된다는 것은, 필사적으로 국민 예능으로서 다시 자리를 잡아가야하는 <1박2일>을 더욱 어둡게 합니다. 


새롭게 메가폰을 잡은 <1박2일> 자리잡는데 전념해도 모자를 판에, 최재형PD와 그 외 연출진이 파업에 동참한 것은, 순전히 끊임없는 '유한도전'을 하는 그분들 때문입니다.얼마 전 '새노조'가 파업을 선언했을 때 <개그콘서트> 서수민PD는 즉각 파업에 동참한 것과는 달리, <1박2일>, <남자의 자격>, <승승장구> PD들 역시 '새노조'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경쟁력을 생각해서 바로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듯 합니다. 허나 예상과는 달리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가고 있고, 결국 더 많은 PD가 잠시 일터에서 떠나는 사태로까지 직면한 것이죠. 


향후 계속 '유한도전'을 펼치는 분들이 버티고 있는 한, SBS를 제외한 모든 공중파 예능이 올스톱 될 수도 있는 최악의 사태 속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긴 결방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무한도전>이 선택한 스페셜은 다름아닌 작년에 반영한 "미남이시네요." 입니다. <무한도전> 시청자 포함,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인들까지 오직 그들의 얼굴만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외모를 선택하는 다소 희안한 '투표' 였죠. 


그런데 단순히 멤버들의 얼굴만 보고 투표를 하는 장면만 있었다면, <무한도전>이 아니겠죠. 멤버들이 길거리를 다니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모습은 흡사 국회의원 선거 유세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어요. 거기에다가 지금은 4.11 총선을 맞아, 각 후보들이 시장, 번화가를 돌아다니면서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미남이시네요> 나온 멤버들의 유세들의 더더욱 낯설지 않게 다가오기도 했구요. 


특히나 작년 <미남이시네요> 방영 당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한 재래시장에 유세하려 갔는데, 국밥집에 들어가 맛있게 국밥을 말아드시며, 친서민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박명수였습니다. 그 또한 낯설지 않은 모습이기에 웃음과 동시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기도 하였지만 말입니다. 


평소에는 시장에 코빼기 하나 비추지 않다가  선거철만 되면 안입던 잠바차림으로 서민들과 악수하고, 국밥 하나 먹어주면 장땡인 연중행사와 지키지도 못할 허위 공약 남발 풍자한 <미남이시네요> 본격적인 선거철에 맞춰 반영한 <무한도전>판 외모 대결과 투표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매번 그래왔듯이 선거철에만 행해지는 '친서민적 행보'에 속기보다 정말 주민들을 대신하여 국가를 위해 발벗고 일할 수 있는 내실있고 믿음직한 일꾼을 뽑자는 것이죠. 


늘 <무한도전>을 공격하기 좋아하는 이들이 꼬투리잡는 것처럼, 은연중에라도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메시지 조차 없었고, 오히려 선관위가 독려해야할 올바른 투표방법을 제시한 선거철에 가장 적합한 의미있는 방송이 아닐까 싶네요.  행여나 선거방송을 4시에 시작하면 젊은이들이 투표를 많이 할까봐(???) 6시 이후에 시작한다는 다소 믿기 어려운 소문까지 흘려 나왔던 방송국을 대신하여 가장 효과적인 선거 독려 방송을 행한 <무한도전>이니까요. 


<무한도전>이 장기간 결방 하면서 회사 측에 20억 손해가 났다고 하는데, 뭐니해도 가장 큰 피해자는 계속 노조를 향해 '유한도전'을 펼치는 사측에 의해 9주 동안 <무한도전>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시청자들 아닐까요?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으로 <무한도전>을 보고 싶어서라도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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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MBC 노조가 20년 만에 파업 50일 돌파라는 신기록을 수립함에 따라 자연스레 <무한도전>도 어느새 8주째 결방을 맞이하게 되었군요. 그간 가장 길었던 결방이 6주째였는데, 거기에서 2주 더 결방에 그리고 더 긴 결방을 각오해야할 것 같은 징조가 더욱 <무한도전> 시청자들을 우울하게 합니다. 


그런데 <무한도전>과는 달리, 다른 MBC 예능 프로그램들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방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무한도전>과 함께 파업에 들어가여 결방했던 <우리 결혼했어요>도 외주 인력을 투입하여, 억지로 정상적인 방송을 내보내고 있고, <우리들의 일밤>과 같은 경우에는 아예 외주제작 100% 시스템으로 지난주 개편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한번 제작이 시작되면 중단하기 어렵다는 프로그램 특성상 MBC에 소속되어있는 드라마 PD들도 섣불리 파업에는 참여하고 있진 않지만,  인기 절정의 <해를 품은 달>이 종영을 앞둔 한주 돌연 결방을 선언해 그만큼 지금 파업이 꽤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짐작케했구요. 

하지만 <해를 품은 달> 김도훈PD가 기회주의자라고 억울하게 욕먹을 것을 강요하고, 한주 결방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뉴스를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들만 본다면 지금 MBC가 대대적인 파업에 들어갔다는 것을 거의 눈치챌 수 없다는 것이죠.  

 


대부분 MBC 소속 PD들은 파업을 선언했으나, 외주 인력과 간부급 보직PD 등을 동원해 어떻게든 파업 여파를 줄이려고하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는 달리, <무한도전>은 아예 파업의 직격탄을 제대로 맞았습니다. 이유는 다른 프로그램과는 달리 <무한도전>은 대체 인력 투입이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파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태호PD 존재가 결정적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사측에서도 섣불리 대체인력으로 <무한도전>을 찍는 무리수를 상상조차 하기 힘든거죠. 

결국 어제도 <무한도전 스페셜>로 재방송에 들어간 <무한도전>. 특히나 어제는 무려 작년에 방영한 '타인의 삶' 박명수와 정준하편이 교차 편집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다른 사람들과 하루동안 일과를 바꾼다는 설정 자체가 큰 화제를 불러왔고, 또 현재 진행 중인 특집인터라 파업이 끝나고 정상 방영된 이후, 더 많은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발케하기 위해 '타인의 삶'을 방영한 듯 합니다.

정확히 딱 작년 방송분이라 약간은 새롭게 다가올 수도(?) 있는 스페셜이였으나 결국은 재방송을 보면서 <무한도전> 정상 방영을 손꼽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시청자들. 하지만 그렇게 <무한도전> 방영을 조속히 원하는 분들도, 파업이 제대로 끝나지 않는 상태에서 김태호PD가 아닌 다른 외주업체나 보직PD가  <무한도전> 촬영을 강행하고 방영하는 것까지는 원하지 않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무한도전>은 김태호PD의 지휘와 연출이 없으면, 도저히 이끌어나갈 수 없는 대체불가분 프로그램이거든요. 

또한 결국 전 사원의 프리랜서화, 예능, 드라마 외주제작화 100%을 선언한 사장님의 지시에 의해, 억지로 외주제작으로 떠맡기게된 <우리들의 일밤>이 황금 시간대 방영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종편과 별다를 바 없는 1.7%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 그리고 시청률 못지 않게 방송 또한 차라리 결방이 나았다는 평이 속출할 정도로 몰락한 지금, 차라리 8주 결방을 선택한 <무한도전>이 더 나아 보일 정도입니다. <우리들의 일밤> 처럼 억지로 외주 업체를 투입하여, 오랫동안 김태호PD와 연출진이 쌓아왔던 흐름을 깨고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하락시키는 것보단 아예 제작을 일시 중단시켜 그동안의 명성을 유지하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이니까요. 

그리고, 현재 어떻게든 MBC를 정상적으로 유지(?) 하겠다는 사장님의 강력한 뜻대로 뉴스마저도 잇딴 전문직 계약 기자 채용으로 뉴스 질마저도 현격히 추락하고 있든 말든 어찌되었던 '정상 방영'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그나마 <무한도전>이라도 결방해서 MBC가 현재 파업 중임을 여실히 깨닫게 해주고 있는 점도 <무한도전>의 이유있는 결방에 더욱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구요. 

MBC, KBS, YTN, 그리고 연합뉴스, 국민일보까지 총 5개 언론사가 동시 파업에 들어가는 희대의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비이상적으로 조용히 흘러가 더욱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현실. 비록 무려 2달 째 결방에 <무한도전> 시청자들의 속은 애타게 들어가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나홀로 결방으로 시청자들을 애타게하는 <무한도전>의 결방이 어렵게 공정 언론 사수에 나선 언론인들과, 그리고 진짜 정상적인 공영 방송을 간절히 원하는 수많은 분들에게는 불행 중 다행이 아닐까 싶네요. 

현재 파업 와중에도, MBC 정상화 이후, 변함없는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매주 목요일 멤버들이 모여 아이템 회의를 하고, 오히려 그간 아이템들을 지워나간다고하여 안타까움을 준  <무한도전>. 부디 힘들게 정상 방영만을 기대하는 이들의 바람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약속대로 MBC가 국민의 품에 돌아오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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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MBC 노동조합이 파업 5주째를 맞이함에 따라, <무한도전>을 안 본지 무려 한 달이나 되었네요.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해를 품은 달>은 외주 제작이기 때문에, 파업에 상관없이 볼 수 있지만 MBC 자체 제작인 <무한도전>은 김태호PD를 포함 노조원인 제작진들이 촬영, 편집을 중단함에 따라 5주 째 결방을 맞이하게 됬구요. 


<무한도전> 시청자들 대부분이 파업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7년 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인기 예능에, 마니아도 상당한터라, 사장님 한 분(?) 때문에 더더욱 장기화될 조짐으로 보이는 파업으로 인한 금단현상이 심상치 않아 보이네요.  

일단 과거 인기있었던 방영분이 스페셜로 재송출되고 있다고하나, 아쉬움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 한분이 현실을 직시하고, 깨끗이 물러나주시고, 진짜 MBC를 살릴 구세주가 나타난다면 우리 시청자들도 마음 편히 <무한도전>을 볼 수 있을텐데 말이죠.

 


3월 3일도 5주 째 스페셜을 맞이한 <무한도전>. 그런데 지난 주에 이어, 어제 방영한 <무한도전> 스페셜이 심상치 않아보입니다. 지난 주에 문득 TV를 보니 스피드 특집 1편이 방영되고 있더군요. 그리고 어제는 당연히(?) 스피드 2탄이이 진행되었구요. 예능으로서 재미를 주는 동시에, 독도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환각시키면서 큰 반항을 얻었던 스피드 특집말이죠. 게다가 때가 때인만큼, 어느 날 때보다 '스피드' 특집에 가슴에 와닿더군요.

눈치가 빠른 무한도전 시청자분들, 그리고 몇몇 기사를 보신 분들은 이미 알아차리셨겠죠. 그래요, 며칠 지나긴 했지만 3월 1일은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 치하에 있었던 1919년 우리 조상님들이 일제의 잔인한 총칼 앞에서도 목숨걸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삼일절이잖아요. 그런데 모 연예매체와 전화 통화를 한 <무한도전> 김태호PD의 말을 들어보면 더 가슴을 치게 됩니다. 삼일절 이전에 2월 22일은 일본 시마네현 의원들이  망상 속에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다케시마의 날'이기도 하구요. 

 


"아니 독도가 왜 일본에 의해 '다케시마'로 불러야합니까?" 하기 전에 더 섬뜩한 것은 호시탐탐 독도를 엿보는 일본의 무서운 야욕입니다. 이렇게 일본은 늘 독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어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란듯이 시네마현에서 '다케시마의 날' 기념 행사를 열기도 하였구요.  

하지만 매번 국민들 앞에서는 늘 항상 독도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우리 정부가, 이상하게 독도 수호를 위한 그 어떠한 강력한 조치는 딱히 들리지 않네요. 오히려 김장훈 등 민간 독도지키미들이 활동이 더 두드러지구요.

 


이렇게 당연한 우리 땅이지만, 잠시 안심하고 있는 사이, 작년 가을 <무한도전> '스피드'로 고스란히 드러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은 상상이 초월할 정도로  깊고도 무시무시했습니다.
<2011/09/25 - [예능전망대] - 무한도전 의도적 유재석 배제? 독도를 지키기 위한 김태호PD의 신의 한수 세상을 놀라게 하다.>  결국은 우리 뜻있는 국민들이 눈과 귀를 쫑긋하여 독도는 물론 현재 우리나라의 중요한 국내 외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고, 힘을 보여줘야겠지요.

그러나 현재 주요 공중파 뉴스만을 보고 있으면, 현재 우리나라 판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오죽하면 공중파 뉴스와 자칭(?) 주요 일간지가 아닌, <나는 꼼수다>나, <뉴스타파> 등 새롭게 탄생한 대안 언론을 신뢰하는 시민들이 더 늘어날까요?

몇몇 시민들이 <나꼼수>나 <뉴스타파>를 현재 MBC 뉴스보다 신뢰하는 것은 오직, 공중파 뉴스가 윗 선의 눈치와 제재 때문에 다루지 못한, 우리가 꼭 알아야하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진실을 비교적 사실대로 보도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매체들도 문제가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그 매체를 접하는 시민들이 판단할 사안입니다. 지금처럼 일방적인 보도만 횡횡하는 현실에서는, 수많은 국민들이 진짜 듣고싶어하는 뉴스를 성역없이 다루는 대안 매체가 나온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제대로된 보도를 하기 위해서 <무한도전> 김태호PD를 포함, 수많은 MBC 직원들이 공영방송 사수를 위해서 언제 끝날 지 모르는 길고 긴 싸움을 힘겹게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잘 알려지다시피 MBC 기자 제작거부에 앞장선 박성호 기자는 현재 해고된 상태이고, 얼마 전 MBC 주말 뉴스데스크 자리에 물러난 최일구 앵커와, 이지애 KBS 아나운서 남편으로도 알려진 김정근 아나운서도 현재 사측의 중징계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프리랜서 앵커와 기자 등 비정규직 채용 공고와 특별 수당 지급으로 노조원을 와해시키려는 움직임도 심상치 않구요.

 
공영 방송 사수를 위해 거리에 나선 언론인들이 사측으로부터 탄압받는 무자비한 암담한 현실. 이러다가 2010년 때처럼 <무한도전> 7주 결방만 남은 채 희지부지 마무리될까 불안하기만 합니다. 허나 우리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방송을 통해서 제대로된 뉴스를 보는 것. 그렇기 때문에 5주째 아니 더 길어질지 모르는 <무한도전> 결방도 참을 수 있고, 힘겨운 싸움을 이겨나가는 MBC 노조원들을 응원할 수 있는 것이죠. 무한도전 열혈 시청자들이 이렇게 <무한도전>이 정상적으로 방영하는 그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만큼, 꼭 약속하신대로 공영방송 사수에 성공하길 간절히 기원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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